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판단이 안서네요

뭐지 이느낌 조회수 : 935
작성일 : 2017-03-20 23:14:21
a.b.c가 있습니다.
3명 다 나이차이가 있고
a.b.c순서대로 작아져요.

a와b는 학교 직장 선후배 사이이고
a가b한테 씻을수 없는 막말을해서
서로 원수가 되어 사이는 끝났고
c는 a와b에게 귀염을 받았던 상태입니다.

b는 a와c가 전혀 커넥션이 없는줄 알고
20년 가까이 우정을 쌓아왔고
실질적으로 도움도 많이 준 관계입니다.

근래에는 c가 여우같은면이 있어
자신의 개인적인 알리바이에 b를 이용해서
b가 그것을 알고 실망을 많이 한 상태이고
조금 멀리 거리를 두는 상황입니다.

근데 b가 c와 a가 계속 절친하게 지내왔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되었고
조금 충격을 받은 상태입니다.

중간에 한번 a가 b에 대한 험담을 한게
돌고돌아 b의 귀에 들어와
한번 c에게 하소연한적이 있었는데
c는 a가 자기한테 잘해준 기억 밖에 없어서
자신은 어떠한 말을 해줄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한적이 있었고
b는 그 이후로 말한적 없습니다.

b입장에서는 우롱당한 기분도 들고
기분이 정말 묘하고 이용당했다는 느낌도 드네요.

이거 관계 정리해야 하는거 맞죠?
IP : 117.111.xxx.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20 11:16 PM (58.148.xxx.150)

    그렇게 양다리 걸치는 사람은 아니라고 봐요

    물론 당사자 아니니
    인간관계은 맺을 수 잇지만
    둘이 철천지 원수인거 알면서도
    난 그냥 그 관계는 유지할래
    라는 사람은
    나같음 버려요

  • 2. 건강
    '17.3.20 11:27 PM (222.98.xxx.28)

    20년가까이 쌓아왔던 우정은요
    어디로 가는건가요?
    bc는 나름 잘 지낸것같고
    ac도 잘 지낸것같은데요
    이 상태라면
    박쥐처럼 이쪽 붙었다
    저쪽 붙었다 하는것 보다는
    딱 잘라 말하는 c도 괜찮은듯 합니다

    이미 원글님은 20년우정의
    c에게 멀어져간듯 하네요

  • 3. ef
    '17.3.20 11:42 PM (123.109.xxx.132)

    c는 a에게 b이야기를 다 했을 것 같은데요.
    c는 a와 더 친해보입니다.
    제가 b라면 나를 험담하는 a와 이어지는 c를
    안만날 것 같아요.
    제 느낌엔 b는 c에게 조금 속고 지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4. 원글입니다
    '17.3.20 11:55 PM (117.111.xxx.27) - 삭제된댓글

    답글 감사합니다.
    다 맞는 말씀들이예요.
    양다리 맞구요.
    남자관계 양다리에 저를 알리바이용으로
    계속 이용했었고
    그것때문에 거리를 두기 시작한거 맞는데
    이렇게 친구관계도 양다리를 걸쳤을지는 몰랐습니다.
    저는 a와 원수지면서 그와 관련된 관계 다 단절했어요.
    a가 선배이다보니 영향력도 크고
    여튼 저는 순식간에 쓰레기가 되었었고
    그 사건으로 굉장히 오랫동안 맘고생 했었어요.
    하지만 a원망이나 억울하다는 아닙니다.
    근데 c가 다 알고있어요. 이 과정을
    그니까 굉장히 혼란스럽고
    제 상식으로는 좀 이해가 안되고
    그래서 내 판단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어요

  • 5. 원글입니다
    '17.3.20 11:58 PM (117.111.xxx.27) - 삭제된댓글

    사소한 문제이고 다른 일이지만
    저를 속인적도 있어요.
    제가 알아채고 있다는거는 모릅니다.
    사실 그 사실부터가 거리를 두게된 계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3733 도둑놈 도둑님 여배우 누군가요? 3 누구? 2017/07/30 1,276
713732 윤과장 배우 너무 매력있어요~ 5 비밀의숲 2017/07/30 1,855
713731 슈퍼배드 중1이 보기 어떨까요? 5 땅지맘 2017/07/30 900
713730 비밀의숲 15화에서요 7 급질 2017/07/30 2,832
713729 초등 영단어 교재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추천 2017/07/30 943
713728 까무잡잡하고 노란빛인 피부 파운데이션 선택이요. 3 say785.. 2017/07/30 1,751
713727 나이 40인데 헌팅 당했네요 37 .. 2017/07/30 20,293
713726 방랑식객 임지호쉐프 청와대들어가신건가요 6 ㅅㅈ 2017/07/30 4,550
713725 카카오뱅크.가입자가 82만명이 넘었군요. 11 .... 2017/07/30 3,766
713724 에코백 어떤 스탈기능 원하시나요? 28 모든분들 2017/07/30 4,244
713723 조윤선은 돈의 힘으로 다시 원래미모? 회복가능 할까요? 48 kk 2017/07/30 19,163
713722 에어프라이어로 빵이나 피자같은 것도 가능한거죠? 1 .. 2017/07/30 1,354
713721 옳고그름보다 덕 이 중요하다.. 이 말이 어디서 나온지 아시는 .. 어디였지 2017/07/30 494
713720 이정재 별별 광고에 다 나오네요 15 리정재 2017/07/30 5,329
713719 얼마전 자게글 읽고 트렌치를 샀어요.. 7 충동구매 2017/07/30 2,380
713718 부동산 가격 오르면 좋은 사람들.....? 2 생각해보면 2017/07/30 1,219
713717 전주한옥마을 처음 놀러갔어요 11 .. 2017/07/30 4,511
713716 부산 해운대 호텔 추천좀 해주세요..플리즈 5 ㅇㅇ 2017/07/30 2,301
713715 병*같은 남편 54 .. 2017/07/30 29,655
713714 좀 괜찮은 냉장고바지 사신분 링크좀 부탁드려요. 3 ... 2017/07/30 820
713713 강서목동 쪽 산다화 화장품 파는 곳 아시나요 궁그미 2017/07/30 392
713712 여행가서 읽을 괜찮은 책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음.. 2017/07/30 724
713711 시간이 가도 시집과는 정 안쌓이나요? 16 어렵다 2017/07/30 4,391
713710 어린시절의 정서적 학대... 어찌 극복하나요? 33 우울 무기력.. 2017/07/30 6,052
713709 국토부 장관 김현미와 문재인 정부 14 국토부장관 2017/07/30 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