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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얼마만큼 좋아해 보셨었어요?

// 조회수 : 4,678
작성일 : 2017-03-20 22:11:59

정말 어느정도로 사랑해 보셨나요?

하루종일 생각나고,이사람 없음 죽을꺼 같고..

못살꺼 같고..

이사람 위해서면 뭐든지 할수 있을꺼 같고..

 

그정도로 사랑했던 남자..있어본적 있으신가요?

 

 

IP : 211.60.xxx.14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 해봤어요
    '17.3.20 10:13 PM (110.8.xxx.185) - 삭제된댓글

    헤어졌는데 지금도 생각나요... 정말 하루종일이요...

  • 2. //
    '17.3.20 10:15 PM (211.60.xxx.149)

    하루종일이요?ㅠㅠ

  • 3. ..
    '17.3.20 10:16 PM (110.12.xxx.10)

    그사람 생각만하면 가슴이 너무 뛰어서..
    밥도 못먹고..잠도 못자고..
    살도 엄청 빠졌었어요..
    대학교 첫사랑인거죠..
    무려 짝사랑..요..ㅜㅜ
    대학 졸업한지 25년이 지났는데..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아직 도 가~~끔은 생각이 나네요..

  • 4. 그런 사랑은 받아봤어요
    '17.3.20 10:2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날 정말 사랑하는 거 같아서 좋아했습니다. 내 존재를 발견하는 순간부터 이 사람 심장이 말도 못하게 두근거리는 것이 느껴지고 괜히 시무룩해하는게 정말 즐거웠어요. 껴안겨서 스며들 수 있다면 저 벌써 그 사람의 일부였을 겁니다. 키스로 영혼이 빨려들어갈 수 있다면 전 껍데기만 남아있었을거에요.
    너무 좋아하는 것도 독이더군요. 본인만큼 열렬할 수 없다는 걸 안 순간부터 열정과 분노가 널뛰듯하더니 나가 떨어지대요. 자기보호본능이 그나마 작동중이었나봐요.
    지금도 생각납니다. 제 말한마디에 환희와 좌절로 제정신이 아니었던 사람이.

  • 5. 첫사랑
    '17.3.20 10:23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헤어진지 32년 지났어요. 그 사람은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어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어디에 사는지 앞으로 뭘 하게 될 건지 볼 수 있어요.
    그냥 저 혼자 보고싶어하기만하고 밖으로 모션을 취하진 않아요.

  • 6. //
    '17.3.20 10:24 PM (211.60.xxx.149)

    슬프네요ㅠㅠ

  • 7. 올온
    '17.3.20 10:26 PM (175.197.xxx.46)

    드라마 주인공처럼 한숨과 눈물이 나는? 그냥 삶의 조미료이면서 심심치 않은 스토리 텔링입니다. 내 존재를 뒤흔들지는 않지만 늘생각나는

  • 8. 첫사랑
    '17.3.20 10:28 PM (125.130.xxx.249)

    19살 고3 입시학원에서 만났던 첫사랑 오빠요..
    군대 다 기다려주고..
    내 가진거 다 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
    집에서 돈 훔쳐오라면 훔쳐올수도 있었을 사람..
    7년 만나고 질려서 제가 찼어요..
    사랑이 다하니 지금은 단 1분도 생각 안 나요..

  • 9. ㅇㅇ
    '17.3.20 10:29 PM (223.62.xxx.212)

    그런 사람이 있다는게 내 인생의 큰 자양분이네요.
    온 몸과 정신을 다해 서로 사랑했어요.
    늘 막연하게 그립지만
    이 그리움 해치고 싶지 않아서 나이 든 그의 모습을
    상상속으로만 남겨 두렵니다.

  • 10. //
    '17.3.20 10:31 PM (211.60.xxx.149)

    ㅠㅠ나이든 그의 모습ㅠ

  • 11. //
    '17.3.20 10:33 PM (211.36.xxx.71)

    보고싶어서 숨이 막혔어요...

  • 12. ...
    '17.3.20 10:44 PM (174.110.xxx.38)

    짝사랑 하느라 키가 170에 56킬로였었는데, 52킬로까지 빠져서 44사이즈 입고 다닐때가 있었어요. ㅋ

  • 13. 홍두아가씨
    '17.3.20 10:53 PM (122.42.xxx.193)

    대학교때 첫사랑. 참으로 몬생겼었는데 유머와 인간관계 센스가 매우 뛰어났던...

    아침 8시에 학교가서 수업 같이 듣고 밥먹고 놀고 밤 10시에 헤어지고 ㅋㅋㅋ
    하루 14시간, 1년을 같이 있어도 그 시간이 너무 짧았던 사랑이 있었네요.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친구만 가끔 꿈에 나오네요.

  • 14. 모모
    '17.3.20 11:00 PM (110.9.xxx.133)

    그사람과 헤어지고나서
    숨겨진여자라도 그사람곁에 있고싶었어요

  • 15. ㅇㅇ
    '17.3.20 11:02 PM (58.140.xxx.207)

    친구가 모태신앙에 30대까지 교회안다니는 친구친인척들 엄청 안타까워하고 거의 매일 교회다녔죠. 새벽기도회 당연하고..
    30년 인생에서 교회를 빼놓고는 생각할수 없는 인생이였는데 .
    미국유학가서 모로코 남자 만나서 결혼했어요.부모님이랑 지금도 거의 연끊고 살아요. 남편따라 종교도 무슬림으로 개종했어요.무슬림 성전 메카순례도 다니고 돼지고기도 안먹고 이젠 본인이 더 열성적인 신자가 됐죠.
    사람을 변화시키는데 사랑만큼 영향력 큰것도 없는듯.

  • 16. 쓸개코
    '17.3.20 11:03 PM (218.148.xxx.58)

    제가요.. 머리감다가 전화가 온겁니다.
    그 전화가 끊어지는게 싫어 머리에 거품 부글부글한 채로 방에서 거품떨어뜨리며 전화받은적 있답니다.
    그리고 꿈꾸려고 사진 베개밑에 깔고 잔적도 있어요.ㅎㅎㅎ;

  • 17. 헤어진지 5년째
    '17.3.20 11:04 PM (110.8.xxx.185) - 삭제된댓글

    5년 사귀는동안 서로 정말 사랑했어요
    헤어진지 5년째인데 아직 너무 미련이 남아서
    다른 사람을 못 만나고 있어요~ 아직 그쪽도 싱글인데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거라서 어찌할수가 없네요

  • 18. 도리
    '17.3.20 11:08 PM (124.51.xxx.53)

    지인이 그러더군요 그사람 만나면 전원이 들어오고 그 사람과 헤어지면 돌아서는 순간 암흑천지가 된다고 ~쩝 애가 셋이나 있는 이혼녀의 사랑은 처절하더이다. 그 사랑이야 말로 매드클라운의 지옥에서 온 개~

  • 19. 안녕
    '17.3.20 11:22 PM (211.229.xxx.232)

    너무 좋아해서... 그 사람 주려고 산 피자가 식을까봐 영하 10도 날씨에 피자를 품에 안고 눈덮힌 언덕을 30분이상 걸어올라간 적이 있어요.
    그 사람이 언덕위 고시원같은데서 과 동기들이랑 단체로 국가고시 합숙 공부중이었거든요.
    전날 눈이 많이 와서 차가 고시원 입구까지 못올라가는 상황이었고 보고싶고 놀라게 해주려고 피자 사가지고 서프라이즈해주려고 몰래 간거였죠.
    제가 나타났을때 피자는 식었었지만 그 사람이 좋아서 놀라던 표정은 20년이 지난 요즘에도 생생해요.
    친구들도 눈길 뚫고 올라온거 대단하다고 그랬었는데...ㅠ
    5년을 뜨겁게 사랑했지만 헤어질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는데 서로 최선을 다해서인지 후회나 미련은 없네요...

  • 20. ......
    '17.3.20 11:32 PM (220.80.xxx.165)

    진짜 살이 빠진다는걸 알았어요.밥이 안넘어가고 또 안먹어도 배도 안고프고.......하루종일 생각났는데 지금은 그냥저냥입니다.그런것도 유효기간이 있나봅니다

  • 21. ...
    '17.3.20 11:39 PM (211.107.xxx.110) - 삭제된댓글

    헤어진지 25년이 되었지만 지금도 매일 생각이 나요.
    그 사람도 내 생각을 할지 모르겠지만요..
    지나고보니 세상에서 가장 많이 사랑했고 가장 많이 날 사랑해줬던 사람이라 죽는 순간까지 아니 죽어서도 잊지 못할것 같아요.ㅠㅠ

  • 22. .....
    '17.3.20 11:47 PM (175.113.xxx.212)

    홀어머니의 맏아들, 시누이 셋,거기다 외조카 보살펴야..
    울 어머닌 질색하셨지만,그 사람이 조금만 더 용기를 냈었으면...

  • 23. 아휴
    '17.3.21 12:06 A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저녁에 헤어지는게 너무너무 괴로웧고
    이사람 죽으면 나도 죽어야지 생각했고
    내 삶의 전부라 생각했건만. .
    .
    .
    옆에서 코골고 자고 있습니다.
    헤어진 연인 사이라면 참 아름다웠을 추억들~~~

  • 24. 그런사람있네요
    '17.3.21 12:17 AM (125.182.xxx.100)

    나에게 그는 첫사랑이 아니었지만 그사람에겐 내가 첫사랑이었어요
    이상형도...살아온 환경도 많이 다른 사람이었는데
    처음 봤을때부터 낯설지 않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였던거 같아요
    처음엔 그사람이 날 좋아해줬지만
    갈수록 제가 더 많이 사랑하게 됐죠
    정말 그 사람을 위해서는 뭐라도 할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제 잘못으로 우리는 헤어졌고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만났는데...
    우린 여전히 사랑하고 있더군요
    내 인생에 그가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 25. 그사람
    '17.3.21 12:22 AM (210.117.xxx.124)

    평생 잊지 못할거예요
    사람이 언젠가 죽어야 한다면 그사람 위해서 죽을수있다면 좋겠어요
    내 심장을 떼어주어도 행복할것같습니다

  • 26. 777777
    '17.3.21 1:09 AM (218.51.xxx.123)

    생각나요...지금도

  • 27. 저는 연애를
    '17.3.21 1:14 AM (125.178.xxx.137)

    찬찬히 오래지켜보고 괜찮은 인간인거 확인되면 사랑에 빠져요. 신중히 시작하고 롱런하는 타입...근데 연애 1ㅡ2년이면 되지 그 이상 하지마요 세월만 가요ㅡ 그리고 희생이나 책임없는 사랑은 욕정입니다ㅡ남자가 책임있게 사랑하는 분 만나세요!!!첫 연애4년 다음은 6년... 첫 연애 남자는 지는 사랑이라고 우기나 세월을 돌아보니 저만 순정이고 고놈은 욕정~!! 책임과 희생이 없었어요 ㅡ 이제야 사과를 한다고 연락을 해요 미친놈... 걍 전쟁같은 시절이 있었네요 ㅡ

  • 28. 남자...
    '17.3.21 1:17 AM (125.178.xxx.137)

    제 신분이 구려져도 괜찮을만큼 집을 나오고 싶을만큼요

  • 29. 미쳐서
    '17.3.21 1:41 AM (171.249.xxx.251) - 삭제된댓글

    몇년간 정신나간듯 뭐에 홀리게 연애하다가 결혼하고 보니 구름위에 떠 있는듯 날마다 행복하더라구요.
    대학들어오자마자 만났어서 조건같은거 모르고 그냥 사람하나가 너무 좋아서, 이사람없으면 못살거같아서 아무것도 안따지고 결혼을 했는데요, 시간이 아주 오래흘렀는데도 부부 사이가 좋은거보면 이사람이 진짜 내사람이구나..싶네요.

  • 30. 그렇게
    '17.3.21 2:58 AM (223.62.xxx.108)

    사랑하고
    헤어지니
    미련없어요.

  • 31. Diaz
    '17.3.21 6:28 AM (93.146.xxx.66)

    있죠.
    그 사람하고 같이 삽니다.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둘 다 미친 것 같았어요
    오죽하면 이 사람이 자기는 주술에 걸린 것 같다고 그랬을 정도니까요.
    완전 일도 많고 워커 홀릭인데 일하다가 뛰어 나와서 뽀뽀해주러 5분 시간내서 올 정도였죠.
    늦게 만나만큼 서로가 서로를 아직도 아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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