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다니시는분들 ㅜㅜ
힘들었지만 즐겁고 또 감사히 생각하며 한달 새벽미사 참여,
복사가 된 후에는 토요일 오후는 성당 생활을 합니다.
고학년이 되어서 스케쥴도 많은데 새벽미사,저녁미사들 복사 서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네요.
아이는 맘에서 우러나와 하지만, 불경스럽게도 저는 요즘 생각이 복잡합니다.
휴, 길게 글을 썼다가 지웠습니다. 여러 일들이 있었네요.ㅜㅜ
질문 드릴게요.
복사 중간에 그만 둘 수 있을까요?
그만두면 성당에 다니지 말아야 할까요?
사제의 서품을 가진 같은 인간으로만 보고 오히려 그분들을 위해 기도 많이 드려야한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괴롭고 힘듭니다.
1. 라임
'17.3.20 7:50 PM (171.224.xxx.12)울 애들도 복사 서고 있어요. 전 애가 2명이라 어쩔땐 새벽미사복사만 주 4회 선 적도 있고 그랬어요. 애들이 복사 서는 거지만 엄마도 함께 해야 하는 부분이 넘 많아 참 은총가득하지만 힘든 과정인것 같아요. 신입복사 시절엔 선배맘과 트러블이 있어서 수녀님과 면담하면서 눈물 콧물 쏟았던 적도 있고... 일단 수녀님과 지금의 상황에 대해 면담 해보세요. 중간에 복사 그만두는 경우도 많죠. 그럼에도 성당을 그만 다니겠다는 생각은 마세요. 글고 아이가 원한다면 조금만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시기를요.
2. ...
'17.3.20 8:34 PM (59.26.xxx.86)담당 수녀님과 문졔가 있는것 같은데
그분과 면담요?
복사 그만두셔도 됩니다.
복사 그만두고 성당 다녀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3. .....
'17.3.20 8:49 PM (1.227.xxx.251)중간에 그만두는 경우도 제법있어요
근데...아이 의사, 결정에 따라주세요
엄마 입장 ,걱정에 그만두게하면 아이도 아쉬움이 남아요
초등복사는 그래도 낫죠
저흰 고등1학년까지 복사하다 중3으로 줄였어요
신부님 수녀님은 성당이 우선이시고..속앓이 많이했지요..그래도 전례에 따라 큰미사 치루고...신자들이 매일미사 복사 알아주며 토닥토닥해주는 맛에 끝까지하고 마쳤네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도와주시길..4. Gg
'17.3.20 8:51 PM (175.223.xxx.129)아침 8시에 집 나가 7시에 일과가 끝난 아이를 저녁도 대충 때우고 평일 미사갈땐 아동학대 같아요 . 학원을 끊던지 하지 않으면. 고학년 되니 아이가 친구들과 놀고 싶어하고....남편은 탐탁지 않아하고.
5. 복사
'17.3.20 9:00 PM (223.62.xxx.116)울성당신부님께선 그런사정헤아리시고 새벽미사포함 평일미사 복사없애셨어요 주일만 서라고 허락하심
처음엔 애들이 불안해서 성시간 향치는거 어쩌냐고 하더니 이젠 익숙해져서 마음이 편한가봅니다
그저 배려해주시니 감사하긴한데 또 다른신부님오시면 바뀔수있는문제이니 아무튼 복사 중간에 그만두셔도 되는거니 너무부담갖지마시길6. 원글
'17.3.20 9:59 PM (1.238.xxx.230)아이 좀전에 학원에서 와서 의견 다시 물었는데 자신은 하고 싶다고 하네요.
아이 의견이 중요하겠지요. 제 맘을 다스려보겠습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