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말이 국수에 두부으깨넣고 전 해서 저녁 먹을려구요.
작년에 약간 짜게 된 김치가 영 아니었는데 이제 쨍하고 먹음직스러우요.
황석어젓 넣고 기대 잔뜩한 김치가 내내 튕기다 이제 맘을 준 느낌.
그 맘 받고 용서해줄라구요 ㅋ.
82님들도 저녁 맛있게 드세요.
표현이 맛깔나요. 김장김치 다 떨어진터라
요즘 무슨김치를 담글까 고민중이었거든요.
무플 방지협회에서 나오신듯 감사^^
제김치도 그래요
살짝 맛들었는데 한끼에 한포기씩 팔려요
큰통 두개 고민이었는데 희한하게 시원하게 맛있어요ㅎ
김장김치도 요새 쨍 한맛이 뭔지를 알게 해주네요.
찌개해도 맛있고 볶음밥 해도 진짜 맛있어요.
내가 올김장에 특별한걸 뭘 넣었었나? 하는 생각까지 해보기도 했는데..
아주 삼삼하면서 맛나게 된 김치에 싱거우면 나중에 비리다며
간을 살짝 더한답시고 망쳐서 몇날을 잠도 못자고 속을 끓인 일이 있었네요.
원글님 글 읽으니 딱 제얘기 같았어요.
오호 님들. 그렇죠..
쨍하고 맛있어요.
덕분에 김치말이 국수에 두부 전하고 저녁 맛있게 먹었네요.
이렇게 하루 또 가는 거죠? 굿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