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40이고 엄마는 60중반...돈도 없고 화목과는 거리가 먼 집안인데 제가 숨막힐 정도로 기대를 하고 그에 미치지 못하면 대놓고 한숨과 실망스런 얼굴을 하던 엄마였습니다. 학대도 심했어요...성적이 조금만 내려가면 어릴때는 때리고 중학교 가서는 공부 못한 벌로 집안일을 아주 힘든거 시키고는 그것도 제대로 못하는 년이 어딧냐고 때리고 머리채잡히고...학대가 말도 못할 정도엿습니다.
어릴적부터 조금만 잘하면 온 친척들에게 이 아이는 못해도 연고대는 갈거라며...난 그앞에서 장사해야지...이러시고.
나이가 들면서 제가 좀 평범해지니 한숨쉬며 니는 그냥 그저그런 남자 만나서 살거고, 니가 힘들다고 애업고 찾아와봐라...내가 받아줄줄아냐 이러시더라구요.
지금 그냥 지거국 졸업하고 평범하게 사는 저는 아이를 키워보니 그게 아이에게 얼마나 잔인한 행동인지 알겠습니다. 성적 조금 내려간게 그정도 죄인취급 받을 일이 아닌데도 절 죄인취급하던 엄마....지금은 말 안하고 안보고 삽니다.
남들은 무관심에 방치는하는 부모보단 낫지 않냐고 하는데 저는 모든 행동거지, 돈 쓰는것, 친구간의 편지까지 모두 다 간섭하던 엄마가 숨막히고 싫었습니다. 하루는 맞다가 너무 큰 기대를 하니가 내가 버겁다..고 이야기하다가 '부모가 되서 그정도 기대도 못하냐 '며 도로 혼났어요.
제가 공부를 정말 못햇냐....상위권안에 겨우 들 정도는 했습니다. 제일 못한때가 고등학교때 중간 정도한 적이었구요. 이런 제가 너무한가요? 엄마가 본인이 잘못인걸 정말 모르는데 알게하려면 결국은 싸워요. 그래서 지금은 대화를 거부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