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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질투심 글 읽으며 소시오패스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것.

... 조회수 : 11,014
작성일 : 2017-03-20 16:39:37
어제
질투심 관련 글들 읽으면서
댓글 중 몇몇 사례는 일반 질투심에 관한 얘기가 아니라 소시오패스를 겪으신 분들(호되게 겪었지만 그게 소시오패스인걸 모르시는 분들) 얘기가 있어서 
생각나서 써요.


일단,
1. 질투심이나 적개심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드러내는 사람은 하수 중에 하수이구요. 소시오 패스가 아닙니다.
2. 성격 별로고, 말 많고 남 험담 많이 하는 사람?  이 사람도 소시오패스가 아니에요.
3. 남 얘기 정보 캐내며 막 궁금해하는 사람, 이 사람도 소시오패스 아니에요.

그냥 일반인들 중 주책맞고 질투심 있는 부류구요.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도 비호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 인생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어요.
오히려 자기가 자기 이미지만 더럽히는 꼴이라 머리가 나쁜 부류에요.

진짜 소시오패스는
겉으로는 아주 친절하고 상냥한 사람이에요. 전혀 누구도 그럴거라 생각지 못하는 사람이요.
그리고, 언뜻 보았을 때 자신의 사회적인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사람이에요.(직업에서의 일이든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일이든)



예를 들어
어떤 소시오패스 a가 같은 직장에서 일반인 b에게 질투심을 느꼈어요.
b는 a가 가지지 못한 훌륭한 집안과 예쁜 외모가 있어요.
일반인들은 b가 그렇게 훌륭한 집안의 딸이고 예쁜 외모를 가지고 있다면, 그냥 부럽다, 질투난다에서 끝나요.
그러나 a는 b를 타겟으로 삼습니다. 
게임을 시작해요. 소시오패스가 가장 좋아하는 게 게임을 하는 거고, 남을 이기는 거예요.
남을 이길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일들도 다 해낼 수 있는 사람이에요. 성실함, 선량함 모두 가능해요. (이게 일반 사람들은 이해도 못하고, 할 수도 없는 일들이에요.)

a는 b를 서서히 무너뜨리는 일들을 다양하게 계획하고, 실행에 옮겨요.

조직내에서 a는 b를 정말 좋아하는 포지셔닝을 획득해요. (칭찬, 아첨, 물질공세 등) 그리고 상대적으로 b에 비해 자기는 불쌍한 포지셔닝을 취해요. 
나는 b에 비해 특별한 집안, 배경 없지만 엄청 성실하고 선량하고 상냥하다. 그리고 나는 모든걸 다 가진 b를 너무나 동경하고 선망하고 좋아한다. 
특히 이러한 포지셔닝은 b의 가까운 사람들(b의 상사,b의 가족, b의 가까운 지인들) 앞에서 유독 더 노력해서 보여줍니다.

점점
b도 다른 사람들도 모두 a가 b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다가 a가 슬슬 b에게 티를 내요. 나는 니가 잘 나가는 게 싫다. 니 껄 내가 빼앗을 거다. 라는 메시지를 b가 알게끔 해요. 단, 아무도 없을 때에만, 그래서 b만 알게끔 행동해요. 

b가 나중에 a가 자신에게 한 못된 말들과 못된 행동들을 느껴서 분노가 생기고, 일상의 평화가 깨지고 마음이 부글댈때쯤에는
모두가 b의 말을 믿어주지 않아요.
a는 착하고 불쌍한 사람이다. 다 가진 너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걔가 그럴 리가 없는게 성실하고 일밖에 모르는 애다. 소녀가장이다.
너 정말 그렇게 안 봤는데, 너는 동정심도 없냐? 
니가 a를 질투하는 거 아니냐? 
너는 다 가져서 모자란 것도 없는데, 왜 아무것도 못 가진 a에게 험담을 하냐? 
등등..
결국
b는 이전의 평범한 일상 생활이 모두 사라지고
a에 대한 억울함과 분노만이 가슴에 남아요.


위의 예시는 단편적인 예시구요.
소시오는 하나하나 모든 행동이 게임을 이기기 위한 행동들이에요.

그리고, 특징 하나가
다른 사람 일에 울지 않아요.
자신의 일에 대해서만 눈물을 보여요.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은
내 마음속에 동정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소시오패스는 마음속에 기본적인 양심이나 상식이 없으니,
평소 아무리 연기를 잘하더라도, 
가끔 이 사람 정말 착하고 불쌍한 사람 맞나? 하고 사람들의 의심을 사는데
누가 의문을 제기하면
전혀 당황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에요.
전혀 당황하지 않고 눈빛 하나 흔들리지 않고
"제가 그랬다니요... 너무 큰 오해세요. 혹시 그랬다면 제가 오해가 생기게 했나보네요.. 오해를 일으킨 제 잘못이에요.." 라고 아주 순하고 차분하게 말해요. 
그러니, 사람들은 
내가 긴가 민가 하는 걸 괜히 말하는 바람에 엄한 사람 의심한 꼴이 됐구나. 다음에는 더 신중해져야겠다. 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마사 스타우트의 당신 옆의 소시오패스 라는 책에서 판정법을 알려줍니다.

그 사람을 만나고 오면
기분이 아리까리 하다.
그리고 그 사람은 언제나 앞뒤가 들어맞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끊임없이 동정심을 불러일으켜서 내가 의심했던 상황을 마음속으로 접게 만든다면(꼭 찢어지게 가난해야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건 아니에요. 아주 다양한 상황으로 인해 동정심을 느끼게 만듭니다.)
그 사람은 소시오패스가 100퍼센트 맞다고 해요.


긴 글 읽기 싫으신 분들을 위해
소시오패스를 알아보는 법을 책에서 몇 가지 옮겨적을게요.

"소시오패스는 어떤 불길한 행동이나 위협적인 말투를 쓰는 사람이 아니다.
가장 확실하게 알아보는 방법은 "동정심 유발"이다.

만약 당신이 딱하게 여기는 누군가가 당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해를 입히는데,
당신의 동정을 얻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당신은 거의 100% 소시오패스를 대하고 있는 것이다."

"소시오패스에게 아첨은 언제나 그 사람을 조종하려는 의도를 수반한다."

"그는 타겟과 타겟 주변인에게 선물 공세와 아첨 공세를 한다. " (조종하기 위해서)


소시오패스 대처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손을 떼고 그 자리를 떠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대한 마주치지 않는 것입니다.
나에게 가까운 사람(들)을 차지하려고 소시오패스가 연결되어 있다 하더라도, 
미련 갖지 말고 
소시오패스라는 걸 알아챘을 때 자리를 뜨라고 합니다.
나중보다는 지금 떠나는 게 쉽고 손실도 더 적기 때문에요.


제가 본 소시오패스는
기제가 탐욕적이고 질투심이 많아요.
그런데 그것이 겉으로 전혀 드러나지가 않아요. 사람들은 그 사람을 가련하고 착한 캔디쯤으로 생각합니다.
아무도 그 사람이 욕심이 많다거나 질투심이 많다고 생각을 못해요.
그러나 위에서 읽은 여러가지 스킬들을 활용해서
나중에 반드시 다른 사람의 기회를 빼앗고
결국은 그 사람이 가지게 됩니다.  그 때쯤 되어서야,,,, 주변 10명중 3~4명이 눈치를 슬슬 채구요.

자기 아기를 잘 못 돌보고, 남편이나 시댁에 맡기는 경우가 많구요. (아기와 공감을 못함)
제가 아는 사람은 남편과 시부모님 계실 때만 아기한테 잘하고
남편이나 시부모님 없으면, 아기가 울어도 냅두고, 입에다 공갈젖꼭지 그냥 쑤셔박습니다. (목격함...)
그리고, 그 아기가 이제 초등학교 저학년쯤 됐는데, 아이가 부모에게 정이 없고 집에 있기를 싫어하더라구요.......

그리고, 학창시절에서부터 쭉 이어져 온 친구가 없고
가족들과도 데면데면 합니다. 특히 자매와. 





IP : 211.243.xxx.16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0 5:07 PM (119.70.xxx.2) - 삭제된댓글

    25명에 1명은 소시오패스라네요.

    그러니까 사적이던 공적이던 사람들 모임중에 최소 한명은 소시오패스가 있다는 뜻이죠.

  • 2. ....
    '17.3.20 5:12 PM (211.243.xxx.165)

    맞아요. 25명 중에 1명 꼴로 있다고 해요.
    이건 정신분열증 환자보다 높은 비율이고, 대장암 환자보다 많은 비율이라네요.

    그리고, 이런 사람은 알아보기가 쉽지 않으니, 이 글을 읽으시고 많은 분들이 피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ㅠㅠ

  • 3. ..
    '17.3.20 5:31 PM (180.229.xxx.230)

    비슷한 사람이 있었어요
    나이도 어린데 주변 나이많은 사람들을 조종하더라구요
    절대 드러나지 않았어요
    말씀하신것처럼 머리를 갸웃할만큼 예의도 있었구요
    하지만 상황은 점점 안좋아져 갔어요
    제가 어느새 왕따를 당하고 있더라는..
    그게 누구때문인지는 처음엔 몰랐는데
    거길 빠져나오고서야 알겠더라구요
    내가 떠난지금 그애는 또 누굴 타겟으로 장난을 칠지 궁금하네요

  • 4. ...
    '17.3.20 5:31 PM (163.152.xxx.40) - 삭제된댓글

    글이 너무 장황해요. 몇줄 읽다 바로 스크롤 내렸어요

    짧게 글쓰는 연습 하셔야 할듯요.

    아마 원글님글 다 읽은 사람 몇명 없을듯;;

  • 5. ......
    '17.3.20 5:34 PM (211.243.xxx.165)

    180님 위로를 드립니다 ㅠㅠ

    저도 정말 한참 후에야 제가 왜 점점 제가 속한 무리에서 안 좋은 시선을 받게 되는지
    아주 한참 후에야 깨달았어요....
    그런데 아무리 그 사람에 대해 말해도 아무도 안 믿더군요 .....
    그 사람은 자기가 얻고 싶은 게 있을때, 꼭 다른 사람을 밀쳐내야 하는 사람이라서
    자기가 얻고 싶은게 바뀔 때마다 타겟이 바뀔 겁니다.

  • 6. ....
    '17.3.20 5:35 PM (211.243.xxx.165)

    제가 제 경험과 읽은 책을 요약하려다보니 장황해졌네요 ㅠㅠㅠㅠ

  • 7. ..
    '17.3.20 5:37 PM (180.229.xxx.230)

    원글님 글 그렇게 장황하지 않아요
    저는 흥미롭게 읽었어요

  • 8.
    '17.3.20 5:57 PM (119.69.xxx.101)

    실제 경험자로서 백퍼 공감합니다. 소시오패스들의 또 하나의 가장 전형적인 특징은 이성관계가 문란하다는점입니다. 도덕성과 양심이 부재하기에 자기의 야망을 위해서 혹은 누군가를 망가뜨리기위해서, 또는 자기의 윈초적인 본능을 채우기 위해서 상대를 소모품처럼 이용합니다.

  • 9. ㅡㅡ
    '17.3.20 5:58 PM (115.143.xxx.40)

    저도 동네엄마 하나 얀아요.
    소시오패스.
    저는 남편과친정엄마가 조용히 피하래서 모임 나왔어요.
    그리고 나중에 돌이켜보니.소시오패스엿더라구여
    @-@;;;;;;;;;;;;;

  • 10.
    '17.3.20 6:00 PM (221.149.xxx.94)

    저도 비슷한 사람에게 당해서 만신창이예요ㅜㅜ.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고 만나고 와도 뭔가 찝찝하고..소시오패스 성향이 있었네요. 그엄마.

  • 11. @@@
    '17.3.20 6:04 PM (119.70.xxx.2) - 삭제된댓글

    전혀 장황한 글 아닌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본인 문해력을 의심해봐야 할 듯......

  • 12. ...
    '17.3.20 6:05 PM (211.243.xxx.165)

    119님
    이성관계가 실제로 문란한 지는 제가 확인을 못했지만
    제가 본 것만 얘기하면,
    여자들도 그 여자가 맘 먹고 잘해주면, 친절하고 착하다고 좋아하지만,
    여자들 특유의 촉 때문에 긴가민가 하는 사람들이 좀 있었고...

    보통은 남자들이 입에 침이 마르게 극찬했던 스타일이네요.
    요즘 세상에 저런 여자 없다고. 착하고 성실하고 현모양처감이라고.

    주로 여자보다는 남자들 비위를 수족처럼 잘 맞추더라구요.
    자기의 행동들이 여자들한테는 성공률 60퍼센트라면 남자한테는 99퍼센트 성공한다는 걸 알아서겠죠.
    그리고, 잘 보이고 싶은 남자 어른들 뵐 때 은근히 몸에 딱 붙는 걸 입는다는 것. 그 정도..

  • 13. ...
    '17.3.20 6:08 PM (125.186.xxx.152)

    근데 이거...흔한 시어머니 아닌가요...
    아들 앞에선 며느리 아끼는 척하다가 며느리랑 단 둘이서만 있으면 험한 말 막 하는.
    그래서 아들이.."우리 엄마가 그럴리 없어. 널 얼마나 아끼시는데. 우리 엄마 그런 사람 아니야. 당신이 예민한거야." 이런 소리 하는...ㅋㅋㅋ

  • 14. 유용한 글이네요
    '17.3.20 6:14 PM (121.161.xxx.44)

    글을 읽으니 저는 아직까지는 주로 하수들만 만난 거 같네요..
    소시오페스 무섭네요..

  • 15. 라라라
    '17.3.20 6:25 PM (39.113.xxx.91)

    아니요. 남 험담하면서도 님이 말한 소시오짓해요..
    소시오패스도 단계와 정도가 있기때문에 딱 짤라서 이런 특징은 없다라고 말못해요..
    마치 님 얘기가 정답인것처럼 적어놨네요

  • 16. 재밌어요.
    '17.3.20 6:28 PM (218.55.xxx.38)

    이런 글 글 재밌어요. 충분히 공감이 가네요. 소시오패스 주변에 있을 만 한 부류군요. 무섭다..

  • 17. ...
    '17.3.20 6:29 PM (118.223.xxx.155)

    전혀 장황하지 않고 너무 흥미진진하게 전개하셔서 더 읽고 싶은데요?? 저 댓글 쓴자도 혹시???

  • 18. ....
    '17.3.20 6:56 PM (218.236.xxx.244)

    저도 이 글 읽으면서 용심에 미쳐버린 대한민국의 일부
    악랄한 시모들 생각했네요.
    아들한테는 절대로 싫은 소리 안하죠. 며느리만 족칠뿐

  • 19. RRRRR
    '17.3.20 7:23 PM (192.228.xxx.254)

    저는 소시오패스라고 까지는 생각 못 해 봤고 감정조종자는 봤어요...
    문제의 핵심은 비껴가면서 계속 타인의 감정을 조종하려 든다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착하거나 좋은게 좋은거다 마인드 사람들은 감정조종 잘 당하구요...

    관계라는게 서로 주고 받는 거라 좋은게 좋은거라서 아무렇지 않은 사람은 그 사람과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겠고 저는 그런게 느껴져서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도저히 안 되어서 그 모임을 나왔어요..

    글 잘 읽었습니다.
    결론은 소시오패스냐 아니냐 가리려 들지 말고 나한테 나쁜 사람은 걍 나쁜사람이다 생각하고 거리두고
    맘 편하게 삽시다. 인생 짧다면 짧아요...

  • 20. 감정조종자들
    '17.3.20 7:41 PM (110.70.xxx.142)

    특징이 순간적인 상황대처 능력이 뛰어난 것 같아요.
    상대의 약점을 잘 파악하구요.
    피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맞아요.

  • 21. 000
    '17.3.20 8:21 PM (121.131.xxx.109) - 삭제된댓글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피하느라 독립문 돌아서 20분만에
    삼성동 자기 집앞에서 눈물머금은 얼굴로 미소지으며 5분 동안이나
    주변에 둘러싼 남자들이랑 눈웃음 교환하던 소시오패스가 있었죠

    소름이 쫙....

    소시오패스가 멀리 있는게 아니예요
    뭔가 트라우마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자기 중심적이 되고
    권력과 돈이 받쳐주면 더 힘있는 소시오패스가 되겠지요

  • 22. 000
    '17.3.20 8:25 PM (121.131.xxx.109)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보기싫다고 독립문으로 돌아서
    20분만에 삼성동 자기 집앞.
    그 앞에서 눈물머금은 얼굴로 미소지으며 5분 동안이나
    주변에 둘러싼 남자들이랑 눈웃음 교환하던 소시오패스가 있었죠

    소름이 쫙....

    소시오패스가 멀리 있는게 아니예요

  • 23. ㅡㅡㅡ
    '17.3.20 9:15 PM (222.99.xxx.103)

    "소시오패스에게 아첨은 언제나 그 사람을 조종하려는 의도를 수반한다."


    "그는 타겟과 타겟 주변인에게 선물 공세와 아첨 공세를 한다. " (조종하기 위해서)

    사기꾼의 행동양식과도 비슷하네요
    덧붙여 입안의 혀처럼 구는것.
    그러고 보면 대부분의 사기꾼들이
    어디서 배운것도 아닐텐데
    어쩜 저렇게 행동양식이 비슷하고
    사람심리를 잘 이용해먹을까
    궁금 했었는데 소시오패스들이 사기를치면
    잘 하겠다 싶네요 타고났으니

  • 24. ㅇㅇㅇ
    '17.3.20 9:51 PM (14.75.xxx.73) - 삭제된댓글

    그런데 소시오패스라는 단어도 좀조심해야될것같아요
    다른 인격장애도 있을텐데 걸핏하면 소시오패스라고
    내주위도 누가소시오패스라고 하던데
    제가볼태는 그냥 자손감 부족 사람이거든요
    본인의 감정미숙으로 실수한건데
    막 소시오패스라고 소문 내더라고요
    그사람은 전문가도 아니고 님처럼대충책으로 읽은거예요
    한사람바보만드는거 바로되더라고요
    그엄마도 저는 좀 멀리하게 됩니다
    자기에게 잘못하면 저런 말도 안되는 소문 또 낼사람인거같아서요 잘알지 못하면 소시오패스니 뭐니
    조심해서 써야해요

  • 25. ..........
    '17.3.21 1:38 AM (211.243.xxx.165) - 삭제된댓글

    음..
    우리나라에는 소시오패스라는 말이 심리적인 용어로 받아들여지지가 않고,
    언론에 잘못 보도되어 널리 알려진 탓에, 사이코패스와 혼동되는 경우가 너무 많고,
    소시오패스 어감이 살인, 강도 범죄자 느낌이 드는데요..

    그냥 심리학적 용어입니다.
    외국에서는 어떤지 몰라도
    우리나라에선 소시오패스 이미지가 거의 양들의 천국 주인공같은... 그런 살인마 같이
    이미지가 각인되어버려서
    소시오패스의 원래 정의와 너무 멀어졌지요.
    대체할 말이 있으면 좋겠네요.
    무슨무슨 인격장애 같은 말처럼요.

  • 26. ..........
    '17.3.21 1:40 AM (211.243.xxx.165) - 삭제된댓글

    218.51님이 겪은 사람과 제가 겪은 사람 너무 행동양식 비슷하네요.

  • 27. ..........
    '17.3.21 1:42 AM (211.243.xxx.165) - 삭제된댓글

    218.51님이 겪은 사람과 제가 겪은 사람 너무 행동양식 비슷하네요.ㅋ

    192.228님의 댓글도 잘 읽었는데요, 그 분이 타인의 감정을 조종하는 것만 해도 이미 소시오 성향이 높은 거예요.
    감정 조종의 목적이 특정인을 이기기 위해서라면 100퍼센트구요..

  • 28. ...
    '17.3.21 1:49 AM (211.243.xxx.165) - 삭제된댓글

    음..
    우리나라에는 소시오패스라는 말이 심리적인 용어로 받아들여지지가 않고,
    언론에 잘못 보도되어 널리 알려진 탓에, 사이코패스와 혼동되는 경우가 너무 많고,
    소시오패스 어감이 살인, 강도 범죄자 느낌이 드는데요..

    그냥 심리학적 용어입니다.
    외국에서는 어떤지 몰라도
    우리나라에선 소시오패스 이미지가 거의 양들의 천국 주인공같은... 그런 살인마 같이
    이미지가 각인되어버려서
    소시오패스의 원래 정의와 너무 멀어졌지요.
    대체할 말이 있으면 좋겠네요.
    무슨무슨 인격장애 같은 말처럼요.


    그리고, 14.75님.
    저는 책 한권 대충 읽고 쓴 게 아니라...
    어떤 사람에게 2년간 고통을 당하고, 그 사람으로 인해
    그 사람이 가지고 싶었던 거라는 이유로 제 것을 모두 뺏겼는데(제 지위와 일, 가까운 사람들의 인정, 사랑)
    누구에게도 설명할 수가 없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말해보아도 아무도 믿지 않아요.
    사람이 그렇게 나쁠리가 없고, 혹시 그런면이 조금 있었다 해도 너무 불쌍하고 가진 것 없는 사람이어서
    니가 부러웠나보다고만 얘기합니다...
    결국 그 사람의 승리로 끝났고 (저는 언제 시작했는지도 모르는 그사람의 게임에 말려들어있었네요)
    저는 제가 가지고 있던 걸 다 잃은채
    그 사람이 너무 무서워져서, 피했습니다.
    그 사람은 지금 다른 사람을 괴롭히고 있네요.
    그러나 역시 똑같아요. 그 괴롭힘 당하는 사람이 주변에 호소해도, 아무도 믿지 않아요 ㅎ 놀랍죠?
    그나마 저만 알아줍니다.
    14.75님의 말씀대로 자존감 부족하여 감정미숙으로 실수?한건데
    몇년동안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긴채, 많은 사람들을 속이고, 타겟이 된 사람을 토끼몰이하는 게
    가능할까요?


    혹여나
    소시오패스라고 함부로 단정짓는다고 해도,
    차라리 그게 자신의 안전에 기여한다면 저는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소시오패스에게 당한 피해자들은, 끔찍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이미 당한 후에는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도 힘든 상황이라서,
    어떻게든 당하기 전에 판단하고 피하는 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책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경고하라고 말하지만,
    자신의 판단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주로 선한 사람들이죠)이 더 많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주는건 둘째치고
    자신부터 도망치는 게 맞다고 봅니다.

  • 29. ...
    '17.3.21 1:50 AM (211.243.xxx.165) - 삭제된댓글

    그리고 218.51님이 겪은 사람과 제가 겪은 사람 너무 행동양식 비슷하네요.ㅋ

  • 30. ...
    '17.3.21 1:56 AM (211.243.xxx.165)

    음..
    우리나라에는 소시오패스라는 말이 심리적인 용어로 받아들여지지가 않고,
    언론에 잘못 보도되어 널리 알려진 탓에, 사이코패스와 혼동되는 경우가 너무 많고,
    소시오패스 어감이 살인, 강도 범죄자 느낌이 드는데요..

    그냥 심리학적 용어입니다.
    외국에서는 어떤지 몰라도
    우리나라에선 소시오패스 이미지가 거의 양들의 천국 주인공같은... 그런 살인마 같이
    이미지가 각인되어버려서
    소시오패스의 원래 정의와 너무 멀어졌지요.
    대체할 말이 있으면 좋겠네요.
    무슨무슨 인격장애 같은 말처럼요.


    그리고, 14.75님.이 쓰신 경우는
    그 소문낸 사람이 소시오패스의 정의를 잘못 안 상태에서 용어를 남발한 케이스라고 보여지네요.

    소시오패스는
    단순한 감정 미숙이 아니거든요.


    또한 저는 책 한권 대충 읽고 쓴 게 아니라...
    어떤 사람에게 2년간 고통을 당하고, 그 사람으로 인해
    그 사람이 가지고 싶었던 거라는 이유로 제 것을 모두 뺏겼는데(제 지위와 일, 가까운 사람들의 인정, 사랑)
    누구에게도 설명할 수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내린 판단조차도 믿을 수 조차도 없었습니다.
    분명히 제가 피해를 입었고, 그 여자가 저를 괴롭힌 게 사실인데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것조차 오래 걸렸습니다.
    자꾸만 제가 정신병이고, 과대망상이고
    그 여자가 정상 같아 보였어요.
    상황이 정말 너무너무 말이 안되거든요.

    주변인에게 용기를 내어 말해보아도 아무도 믿지 않아요.
    사람이 그렇게 나쁠리가 없고, 혹시 그런면이 조금 있었다 해도 너무 불쌍하고 가진 것 없는 사람이어서
    니가 부러웠나보다고만 얘기합니다...
    저는 더더욱 제 판단에 확신이 없었죠.
    어쨌든 결국 그 사람의 승리로 끝났고 (저는 언제 시작했는지도 모르는 그사람의 게임에 말려들어있었네요)
    저는 제가 가지고 있던 걸 다 잃은채
    그 사람이 너무 무서워져서, 피했습니다.
    그때쯤에 저 책과 심리학 서적, 논문들을 찾아 보게 되었는데....
    저와 너무나도 똑같은 사례들이 가득히 적혀 있어서
    며칠 밤을 새며 읽었습니다.....

    그 사람은 역시 착하디 착한 얼굴로...착하디 착한 행동으로 위장한 채
    지금 다른 사람을 괴롭히고 있네요.
    아마 갖고 싶은 게 달라진 것 같아요...
    그러나 역시 똑같아요. 그 괴롭힘 당하는 사람이 주변에 호소해도, 아무도 믿지 않아요 ㅎ 놀랍죠?
    그나마 저만 알아줍니다.

    14.75님의 말씀대로 자존감 부족하여 감정미숙으로 실수?한건데
    몇년동안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긴채, 많은 사람들을 속이고, 타겟이 된 사람을 토끼몰이하는 게
    가능할지는 의문이네요..


    혹여나
    소시오패스라고 함부로 단정짓는다고 해도,
    차라리 그게 자신의 안전에 기여한다면 저는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소시오패스에게 당한 피해자들은, 끔찍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이미 당한 후에는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도 힘든 상황이라서,
    어떻게든 당하기 전에 판단하고 피하는 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책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경고하라고 말하지만,
    자신의 판단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주로 선한 사람들이죠)이 더 많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주는건 둘째치고
    자신부터 도망치는 게 맞다고 봅니다.

  • 31. ......
    '17.3.21 1:57 AM (211.243.xxx.165) - 삭제된댓글

    그리고 218.51님이 겪은 사람과 제가 겪은 사람 행동양식 비슷하네요.ㅋ

  • 32. ......
    '17.3.21 2:09 AM (211.243.xxx.165)

    그리고 218.51님이 겪은 사람과 제가 겪은 사람 행동양식 비슷하네요.ㅋ

    행동 원인은 질투심이라고 설명하는 것보다는
    자기가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파괴해서 내가 그걸 갖자. 혹은 잘 안되면 최소한 괴롭히기라도 하자) 가 더 정확한 원인인 것 같습니다.

  • 33.
    '17.3.21 12:21 PM (223.33.xxx.51)

    소시오패스ㅡ무섭네요

  • 34. 2년이나 고생하셨군요.
    '17.3.21 4:41 PM (211.178.xxx.223) - 삭제된댓글

    저도 주변에서 소시오패스를 봤고. 그 피해자가 제 친한 지인이어서..

    자식에 대한 부분에서 무릎을 쳤네요. 맞아요. 저것들은

    다 자기 중심적이라..기가 막히게 뒤에서 이간질 해놓고.

    이제 몇년이 지나니 서서히 주변들에서 아는데..그게 참 애매하죠.

    여전히 대외적으로는 끊임없이 조작질 해놓고 관리를 해요.

    저는 별로 뜯어먹을 게 없었는지 안 건드리더군요.

    하지만 가진 게 없어도 약한 사람들 이용해먹은 걸 뒤늦게 알고

    정말 포식자가 떠올랐어요. 간사하다, 다른 대체 단어가 없어요.

    여성성을 뿜어대며 남자들 관리하고

    어리숙한 사람이 있는데 등쳐먹지 않으면 바보 같나봐요.

    인상이 번들번들 교활해지는데 그걸 활짝 웃는 얼굴과

    달콤한 언변으로 포장하죠..나는 너를 위해준다, 그런데..

    하면서 뒤에 이간질을 끼워 넣고. 자기는 뒤로 빠져요 ㅋ

    영업사원도 아니고 끊임없이 될만한 자리에 얼쩡대고 과대포장하고;;

    진짜 돈 주고도 못할 좋은 구경했죠..출세욕심에 부지런한 건 인정해요.

  • 35. 2년이나 고생하셨군요.
    '17.3.21 4:43 PM (211.178.xxx.223)

    정말 진심으로 위로 드리고. 벗어나신 거 축하드려요.

    저도 주변에서 소시오패스를 봤고. 그 피해자가 제 친한 지인이어서..

    자식에 대한 부분에서 무릎을 쳤네요. 맞아요. 저것들은

    다 자기 중심적이라..모성이 없죠. 남편 및 가족도 팽개쳐요.

    기가 막히게 뒤에서 이간질 해놓고.

    이제 몇년이 지나니 서서히 주변들에서 아는데..그게 참 애매하죠.

    여전히 대외적으로는 끊임없이 조작질 해놓고 관리를 해요.

    저는 별로 뜯어먹을 게 없었는지 안 건드리더군요.

    하지만 가진 게 없어도 약한 사람들 이용해먹은 걸 뒤늦게 알고

    정말 포식자가 떠올랐어요. 간사하다, 다른 대체 단어가 없어요.

    여성성을 뿜어대며 남자들 관리하고

    어리숙한 사람이 있는데 등쳐먹지 않으면 바보 같나봐요.

    인상이 번들번들 교활해지는데 그걸 활짝 웃는 얼굴과

    달콤한 언변으로 포장하죠..나는 너를 위해준다, 그런데..

    하면서 뒤에 이간질을 끼워 넣고. 자기는 뒤로 빠져요 ㅋ

    영업사원도 아니고 끊임없이 될만한 자리에 얼쩡대고 과대포장하고;;

    진짜 돈 주고도 못할 좋은 구경했죠..출세욕심에 부지런한 건 인정해요.

  • 36. ....
    '17.3.21 8:18 PM (211.243.xxx.165)

    윗님 맞아요
    뒤로 빠지는게ㅡ특징이에요.
    타겟에게는 살살 긁는 말 하면서..
    타겟을 결정적으로 소외시키는 데에는 다른 사람들을 이용해요
    보통 권력(힘)이 강한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들어서...

  • 37. ...
    '17.4.10 12:03 AM (119.67.xxx.138)

    아 그런 부류가 소시오패스였군요 이제야 알았네요 정말 뱀의 혀처럼 자신은 불쌍한 존재 보호 받아야하는 존재로 부각시키고 더이상 빼먹을거 없다 싶으면 뒷통수 제대로 치던데
    저는 살다 살다 처음 당해본거라 동네 엄마였구요 처음부터 친밀하게 다가왔던 두명이 있는데 한명은 지금보니 소시오패스 맞는것 같구요 다른 한명은 감정조절자 여러사람을 감정적으로 주물럭 거리긴 하는데 욕도ㅠ많이 먹어서 어설픈것 같고 진짜 소시오패스 엄마는 피아노 가르치는데 남편한테 잘하고 눈에 보이는것만 그리고 처음에는 간 쓸개 빼줄 것 처럼 남들에게 희생하는 액션 많이 해요 그리고는 뒤에서 뒷담화 한 예로 동네 마흔 중반 언니가 임신을 하기위해 병원에 입원도 하고 열심히였죠 그 언니 앞에서는 눈물바람이었나봐요 제 앞에서는 나이 먹어서 임신이나 되겠냐며 과일도 본인이 적극적으로 비싼것만 골라서 사가더니 뒤에서는 비싼 과일만 먹고싶어해서 사갔다는 불쌍코스프레 였더군요 저는 그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동조도 많이 해주고 했는데
    제가 급 이사를 가게되니 본심이 나오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미친년이라고 욕 나와요 제 주변 인간관계는 다 끊어놨거든요 이제는 옆에서 불쌍한척 그리고 언제 봤다고 처음부터 혀에 꿀 달고 말하는 여자들 안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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