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얼마전 늦둥이를 낳아서 정신없이 살았어요.
근 한 3년간 전혀 나만을 위한 시간을 낼 틈이 없었구요, 쇼핑할 정신이 없이 아이 보고 일하며 살다가 (맞벌이)
어느날 거울을 보니.. 흰머리 가득에, 얼굴은 늘어진 모공, 기미 잔주름, 칙칙하고 얼룩덜룩한 톤..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다음주에 갑자기 가족 휴가로 해외를 나가는데요!!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그동안 정말 벼르고 벼르던 화장품 쇼핑을 하려고 합니다.
워낙 트렌드와 거리가 멀어서 무슨 화장품이 좋은지 어디부터 손을 대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기초도 좋고 색조용품이 정말 간절히 필요한 상황이니
아시는 분은 많이 댓글 달아주세요!!
얼굴은 누렇고 많이 칙칙하고 검게 탄 형입니다.
지금 현재는.. 파운데이션은 에스티로더.. 그 뭐시죠 커버력 짱인거.. 그냥 그거 바르고..
그걸로도 커버 안되는 얼룩덜룩은 같은 에스티로더에서 나온 크림타입으로 된 컨실러로 찍어바르고 있구요
아이쉐도우는 그냥 늙어서 눈주위가 컴컴한것 같아서 아주 연한 베이지색으로 된거 하나 눈주위에 펴바르고 있어요.
아이라인은 바비브라운 젤 아이라인 얇게 바르고 마스카라도 눈 안쪽만 살짝 합니다. (이걸 안하면 진짜 눈에 힘이 하나도 없이 늙어보여서...) 그치만 이것도 너무 힘주면 늙은 얼굴에 느무나도 안어울리게 이상해 보이더라구요. 그냥 살짝..
블러쉬는 전에는 했었는데.. 이제 피부가 너무나도 얼룩덜룩해서 피부톤도 고르지 않은데 블러쉬까지 하니 진짜 못볼꼴이 되더라구요. . 블러쉬가 어울리는 나이가 지나버린듯 해서..블러쉬는 이제 안하구요.
입술은 전에는 웜톤이 맞았던것 같은데.. 늙어서 칙칙해져서 쿨톤으로 변해져 버린것인지..?? 조금 쿨톤 비슷한게 얼굴을 더 밝혀주는 효과를 주는것 같아요. 대충 있는거 웜톤이랑 쿨톤 섞어서 바르고 있습니다.
참.. 기초는.. 그냥 아벤에서 나온거 스킨 로션 쓰고.. 아이허브에서 산 비타민씨 씨럼이 있는데 이걸 저녁에 바르고 나니 조금 환해진듯 해서.. 이걸 바르고 있어요. 기초 라인도 저같은 피부에 좋은 효과가 있는게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건성인데 코와 코옆 뺨 주변만 지성에.. 늙고 힘없어서 조금 늘어지고.. 문제는 톤!! 정말 검게 타버린후 회복이 안되고 기미로 얼룩덜룩한......)
화장품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