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시작되면 한꺼번에 정리된 거 볼 거라 관련 글, 댓글 다 패스하는 중인데
표창장 얘긴 한 번 읽어봤네요. 어이가 없네-.-
일개 군인이 군생활 잘해서 상 받은 게 문제가 되나요?
제가 69년생인데 기억하기에 6학년 때인가 박통이 죽었어요.
전교생이 학교 운동장에 모여 묵념했고 저는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제가 자라서 나중에 박통이 어떤 사람인 줄 알고 정말 스스로 너무 치욕스러웠고
박통이 얼마나 나쁜 인간인지 치가 떨리더군요.
그리고 제가 학교 다닐 때 이것저것 좀 잘했어요^^
결혼할 때 엄마가 짐을 챙겨주시는데 초중고 상장을 다 가지고 계셨더라고요.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어쩌구 하면서 도장 찍힌 거 보니까 진짜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받을 때는 아무 생각없었는데 나중에 보니...
아직도 가지고 계시려나? 뭔가 잘못된 역사의 증표가 되려나 싶어서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