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하면 기존집 청소해주고 오면 살다 나간 사람이 못 사나요?

청소 조회수 : 3,575
작성일 : 2017-03-20 10:56:25

얼마전 시어머니가 이사하셨어요~
신랑이 이삿짐직원분들과 이사하고 저는 딱히 도울 일이없ㄷㅏ고해서 차에 있다가 혹시 빠진건 없을까해서 집으로 들어갔는데 평소 깔끔하게 사셨어도 짐이 빠지니 먼지나 쓰레기들이 조금 있더라구요. .
제가 청소하자고 했더니 시어머니 정색하시면서 청소하고 나가면 우리가 못 산다고 안된다는 거에요~ ㅜ
그래도 조금은 치우고 가자니 질색팔색하더라구요. .
그래서 어머니 저는 청소 하고 나왔어도 신랑이랑 잘 살고 있어요. 라고. . . 했지만 짜증내면서 문잠근다고 빨리 나가라고 하시더라구요 ㅡㅡ

그렇다고 시어머니 잘 사는것도 아니고. 반전세살다 사정생겨 계약도 끝나기전에 이사하신 상태라 집보러와서 지저분하면 집이 나갈까싶네요ㅜ

그리고 저는 제가 쓸고 닦고 살던았던집 다음분도 이사왔을때 깨끗했음 좋겠다 싶어 완벽하지는 않지만 보이는 먼지나 더러운곳은 청소를 하고 나오거든요. .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전 아직도 찝찝하네요. .
IP : 49.170.xxx.7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0 10:59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시모가 잘못 알고 있어서 아직도 못사는거예요.
    어디나 자기가 있던 자리 깨끗이 하고 가는게 인사고 앞으로 잘되는 행동입니다.^^
    원글님 생각이 맞아요.

  • 2. 저도
    '17.3.20 10:59 AM (223.32.xxx.220)

    예의이기도 하고
    내가 살았던 집에 대한 뒷마무리 차원에서
    대충이나마 쓸어서 청소하고 나왔는데 저희 어머니도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누가 나갈 집에 청소를 하고 이사하냐고

  • 3. ㅇㅇ
    '17.3.20 11:00 AM (49.142.xxx.181)

    그냥 왈왈 미신이죠;;
    샤머니즘의 나라에요.. 대통령부터 사주팔자 믿는 국민까지 ㅋ

  • 4.
    '17.3.20 11:02 AM (112.148.xxx.109)

    이사가면서 지저분한거 그대로 나두고 가는집들이 더 못살아요
    걱정마세요

  • 5.
    '17.3.20 11:03 AM (110.14.xxx.148)

    헐 저예전에 이사할때 그전에 살던할머니 개판쳐놓고나가서 이사짐 센터랑 청소업체랑 개념 없다고 얼마나 욕했는데요
    그 할머니 한테 막 뭐라고 했어요
    근데 그할머니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데요
    나이 먹으면그냥 개념이 없는듯

  • 6. ...
    '17.3.20 11:08 AM (223.62.xxx.55) - 삭제된댓글

    매일 쓸고 닦던 집을 나서는 마당에는 마음이 애틋해져 짐 다 내보내고 마지막 청소하게 되던데요. 저는 그동안 잘살았다 고맙다 그렇게 인사하며 마무리하고 나와요.

  • 7.
    '17.3.20 11:20 AM (59.0.xxx.164) - 삭제된댓글

    미신이겠지만 저도 그런말들은적 있어요
    이사갈때 청소하고 나가는거아니라고
    복나간다고 그런데 오는집이었나 가는집이었나 확실히 모르겠네요
    그러거나 말거나저는 이사 갈때마다 뒷 마무리까지 완전 깨끗하게 하고 나왔네요

  • 8. ㅇㅇ
    '17.3.20 11:43 AM (1.232.xxx.25)

    25년전 첫이사할때 청소 안하고 나가는거라는 말 들었어요
    참 이상하기도 하다 싶었지만
    어른들이 그러니까 그냥 따랐죠
    그후로도 이사 여러번 다니면서
    포장이사 다니게 되니까
    어느정도는 치우고 가게 되더군요
    물걸레 정도느 아니어도
    곳곳에 빗자루질 정도는요
    요즘은 다들 그렇게 하던데요
    미국가서 렌트 살아보니
    나갈때 완전 원상복귀하고 나가야 했어요
    첫집 뭣도 모르고 대충 나왔더니
    못박은 자국 벽 더러위졌다고 페인트값
    청소비 청구등으로 보증금 하나도 안돌려줘서
    놀랬어요 좀 억울하기도 하고
    그다음부터는 이사 나올때
    완전 청소 반닥 반닥 하고 나오느라
    고생좀했죠
    적당히 청소는 해줘야 할거 같아요

  • 9. 나원참
    '17.3.20 11:44 AM (119.14.xxx.20)

    외국 셋집들은 처음 입주할 때 바로 입주해도 될 정도로 깔끔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퇴거할 때도 입주했던 상태 그대로여야 하고, 그렇게 안 돼 있으면 청소비를 보증금에서 제합니다.

    그렇다면 외국 사람들 모두 복없이 못 살아야 하게요?

  • 10. ..
    '17.3.20 11:56 AM (124.111.xxx.201)

    미신이란 그 나라 토착이니 외국의 예를 한국에서 들건 없고요
    저는 그 소리를 이삿짐센타 사람에게 들었어요.
    너무 박박 닦아놓고 가는거 아니라고.
    비질에서 쓰레기와 먼지만 치우는거라 하더라고요.

  • 11. 더럽게
    '17.3.20 12:15 PM (218.155.xxx.45)

    해놓고 나간 인간들이 치우기 싫고 게으른
    본인을 합리화 하려고 나온 말입니다~~~
    ㅎㅎ

  • 12.
    '17.3.20 1:50 PM (121.128.xxx.51)

    요즘은 이사짐센터 직원들이 짐 다 싣고 대충 쓰레기는 치워요 그래서 살던곳 쓰레기 봉투 이사갈곳 쓰레기 봉투 미리 준비하라고 해요

  • 13. 미신을
    '17.3.20 1:55 PM (42.147.xxx.246)

    그렇게 믿어서 부자가 된다면 부자들은 다 그렇게 해서 부자가 된 것인가 묻고 싶네요.
    내가 남의 집을 빌려서 썼으면 깨끗히 뒤 마무리를 하고 내 자취를 남기지 말아야 지요.

    뒤에 집을 보러 오는 사람도 더럽게 하고 나간 집에 세 들어 오려고 하겠어요?
    이사를 가면서 청소 잘했다고 남한테 칭찬을 받게 사는 게 좋지
    욕먹으면 운도 약해 집니다.

  • 14. 합리화222
    '17.3.20 2:49 PM (119.14.xxx.20)

    자고로 미신 신봉자들치고 제대로 사는 사람들을 본 적이 없어요.

  • 15.
    '17.3.20 3:48 PM (222.116.xxx.52) - 삭제된댓글

    요번에 이사하는데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이사집 옮기고나서
    살던집 가서 청소 싹하고 집 사신분에게 이사했다고 말했어요
    우린 돈을 미리 받았었거든요
    아무리 그래도 기본은 해줘야지요
    혹시 덜 치운게 있고 거슬릴까봐 쓰레기 봉투는 놓고 왔어요
    사람이 자기 앉은 자리를 치우고 가야 하는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놀다간 자리는 그렇게 지저분한거지요
    그래놓고 다른 사람에게는 욕을 하지요
    치우지도 않고 간다고

  • 16.
    '17.3.20 3:54 PM (121.168.xxx.25)

    전 치워놓고 이사가요

  • 17. 청소
    '17.3.20 7:53 PM (49.170.xxx.74)

    전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줄 알았네요~
    근데 웃긴건 같이 식당 가면 저흐ㅣ가 먹었던 그릇들 치우기 편하게 해놓고 오시고 짜장면도 미안하다고 한그릇 절대 배달 못 시킨다면서 집은 그리 더럽게 해놓고 나오셨네요. .ㅡ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3458 파마약 시세이도가 좋긴한가요? 7 ... 2017/07/29 5,104
713457 타일에 뭐가 묻었는데 안닦여요...ㅜㅜ 타일 2017/07/29 674
713456 누에가루 먹어보신분있으세요? 4 ㅠㅠ 2017/07/29 724
713455 펌) 학종시대에 살아남기 75 돈도실력 2017/07/29 7,802
713454 고기 핏물 어떨땐 빼고 어떨땐 안빼나요? 1 .. 2017/07/29 1,266
713453 캐리어 빌리기 35 망중한 2017/07/29 7,721
713452 피티 70회 정도 하기로 했는데요..샐러드 1주일치 만들기 문의.. 7 피티 2017/07/29 2,538
713451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미친 사랑 30 tree1 2017/07/29 3,988
713450 고3 수시 6개 결정 다하셨나요? 8 수시 2017/07/29 2,258
713449 직장암 수술하고 장루 복원했는데..변이 새는경우에요.. 18 ㅇㅇ 2017/07/29 7,222
713448 오리엔탈소스요 5 . . 2017/07/29 1,655
713447 통곡물빵 추천 부탁드립니다. 7 길시언 2017/07/29 2,367
713446 [실제이야기] 여자의 질투심에서 비롯된 일가족 살인사건. 36 ㅇㅇ 2017/07/29 21,088
713445 서울 페스츄리 맛집 있나요?? 3 qweras.. 2017/07/29 1,086
713444 계단운동과 빨리 걷기 8 ... 2017/07/29 3,326
713443 석관동 떡볶이 유명하나보던데 석관동가면 떡볶이가 맛있나요? 5 촌스런질문 .. 2017/07/29 1,761
713442 청수냉면 드셔보신분 4 청수냉면 2017/07/29 1,687
713441 중학생 갈만한 미술관 추천해 주세용 8 빙고 2017/07/29 1,162
713440 폭립 등갈비 만들려면 고기를 어디서 사나요 4 냠냠 2017/07/29 1,275
713439 밀레 청소기 십년전 모델인데 헤드규격 변함없나요?^^ 청소부인 2017/07/29 449
713438 srt로 전주 가려면요~ 3 전주한옥마을.. 2017/07/29 1,703
713437 이런 거에 마음상하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27 .... 2017/07/29 6,509
713436 입고 있던 옷을 파는 꿈 4 alice 2017/07/29 2,504
713435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볼수 있을까요? 22 난감 2017/07/29 1,259
713434 노트5 다운로드 반복....미치겠어요. 3 힘들다..... 2017/07/29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