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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신 아이는 당신만 이뻐요

조회수 : 5,373
작성일 : 2017-03-20 08:28:48
제목부터 너무 까칠한가요
어제 친정부모님들과 아이랑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두세살 정도 돼보이는 여자아이가 돌아다니더라구요.
부모는 밥떠먹이러 따라다니구요. 제 아이도 또래라 눈이 갔어요
근데 이 아이가 테이블 마다 돌아다니며 눈마주치며 웃고 먹는 사람들 쳐다보고 ㅡㅡ 웃어줄때까지 빤히 보다 다른 테이블로이동.
그 사이 엄마는 밥먹이러 따라다녀요. 거기도 친정 엄마인지 데리고 앉히라하니 그 여자아이 엄마 왈 성향이 밝고 활달한데 놔둬!하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흐뭇하게. 심지어 모르는 사람들 테이블가서 쳐다보고 있는 아이를 사진까지 찍고있더라구요.
밥먹던 사람들은 모른척 할수도 없으니 억지 웃음 ㅎ
주방 들어가서도 쳐다보고 웃기 ㅜ
제 아이 밥먹이는데 저 쳐다보고 계속 웃기 ㅜ 어쩌라는건지
아이는 그럴수도 있지만 그걸 이쁘다고 웃고만있는 엄마가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그 아이가 이쁜얼굴도 아니고(눈도 작고 평범 얼굴평가 죄송요) 사람들은 계속 이쁘네라는 가식적인 말만 ㅎㅎㅎ
저거 민폐 아닌가요?
와서 웃는데 모른척 하기도 그렇고 ~~~~
진짜 밀해주고 싶더라구요
당신 아이는 당신 눈에만 이쁘다구요! 어제 밥을 먹는둥 마는둥 5분마다 와서 웃고 쳐다보는 애 때문에 ㅋㅋㅋ
IP : 211.49.xxx.21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20 8:30 AM (211.246.xxx.157)

    한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민폐라고요

  • 2. 직접말하지,
    '17.3.20 8:32 A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식당에 뜨거운거 왔다갔다하는데,
    그럼 안된다고 따끔하게 이야기하시죠
    내 밥값 내줄거 아님 이 애 치우라고,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구요

  • 3. ...
    '17.3.20 8:36 A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

    요샌 이런 글을 많이 접해 그러나 오히려 괜찮은데도 과하게 훈육하는 부모가 많던데...
    아무튼 조심하는 사람은 더 조심하고 방만한 사람은 더 놔두겠죠.

  • 4. 저도
    '17.3.20 8:39 AM (99.232.xxx.166)

    요즘 저 말을 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주영훈이요.자기 작은 딸 인형이니 어쩌니 호들갑이던데정말ㅜㅜ

  • 5. ....
    '17.3.20 8:40 AM (112.220.xxx.102)

    뜨거운 국물에 지새끼 화상입어봐야 정신차릴 엄마네 ㅉㅉ

  • 6. .........
    '17.3.20 8:41 AM (216.40.xxx.246)

    그럴땐 그냥 무표정하게 .

  • 7. ..
    '17.3.20 8:48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당신 아이는 당신만 이뻐요22222222222
    큰소리로 얘 니 부모 누구니
    이상한 애네,,,,,

  • 8. ...
    '17.3.20 8:49 AM (58.230.xxx.110)

    왜 요즘 애들은 그리 돌고래소리 같은걸 많이 내나요?장소불문 너무 많이 들려요...부모는 아무도 그만하게 않구요...남귀에는 다 소음일뿐이에요...
    시끄러서 보면 이뻐 보는줄 알고...
    애들 안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요.

  • 9. 저도요.
    '17.3.20 9:13 AM (211.176.xxx.34)

    요즘 저 말을 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주영훈이요.자기 작은 딸 인형이니 어쩌니 호들갑이던데정말ㅜㅜ
    22222222222
    어떻게든 띄워서 연예인 세습해주려고 안달난거 같아요.

  • 10. 에혀~~~
    '17.3.20 9:19 AM (222.99.xxx.97)

    지새끼 화상입어도 정신 못차려요.
    남탓하면서 인터넷에 글이나 올리지...

  • 11. ..
    '17.3.20 9:20 AM (49.170.xxx.194)

    아이들 다 키우고 나이가 들면 아이들이 다 이뻐요 못생긴 아이들이 더 이뻐 보여지는거 보니 할머니가 되어버린건가

  • 12. 에휴
    '17.3.20 9:24 AM (222.106.xxx.28)

    그럴땐 식당 사장이나 종업원이 말려야하는데 ㅠ
    애 돌아다니다 다치면 안되니까 테이블에 꼭 앉혀놓으라고
    ...
    지새끼가 세상에서 젤 이쁘다고 남한테 강요?하는 인간들
    많아요. ㅋ
    너 새끼는 너눈에만 이쁘거든.내새끼는 내눈에만 이쁘고.

  • 13. ..
    '17.3.20 9:43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브런치 먹으러 간 곳에서 아주 말 잘하며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던 아이 생각나네요. 그 아버지 진땀나게 아들 데릴러 다니드만...
    식당에서 마구 돌아다니는 아이는 이쁘지 않아요. 특히 부모가 말리지도 않는다면 밉죠.

  • 14. ..
    '17.3.20 9:44 AM (203.244.xxx.22)

    그럴 때는 돌아다니면 위험한데~~~
    돌려서 그 엄마 듣게 한마디 해주시면 되죠.
    어떻게든 돌려서 얘기하면 엄마들이 다 알아듣고 자리로 데려가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전 그런 아이들 보면 귀엽던데... 아이들은 얼굴이 김태희고 아니고를 떠나서 다 이뻐요.
    그 엄마가 나보고 귀엽다고 말해주세요 한것도 아닌데 굳이 꼬아서 생각할 필요 있을까요.

    가족분위기의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애들이 있기에 그려려니.
    친구들과 조용히 식사하고 싶을 땐 거기에 맞는 장소로 가게되더라구요.

  • 15. ㅁㅁ
    '17.3.20 9:49 AM (125.152.xxx.83) - 삭제된댓글



    지나가늠 아기, 강쥐, 젊은이들 이쁜데..

    내눈과 맘이 잘못됐나?

  • 16.
    '17.3.20 9:51 AM (211.109.xxx.76)

    전 그런 애기둘 귀엽긴 한데.. 위험하잖아요 식당에서~그러다 데이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럴까요. 그리고 식당에서 돌아다니면 안된다는걸 왜 안가르치는걸까요? 참 이상해요. 막 소리지르고 그러는거야 시끄럽지만 그냥 아가가 돌아다닌다면 귀엽긴해도 걱정될 것 같아요

  • 17. ㅡㅡ
    '17.3.20 10:17 AM (110.14.xxx.148)

    맞아요
    내 눈에만 예쁜거죠

  • 18. 엄마한테 가라
    '17.3.20 11:23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하고 조용히 말해줌.
    보통운 엄마가 데려감

  • 19. ...
    '17.3.20 11:40 AM (118.223.xxx.155)

    밉상이 더러 있긴 한데 전 남의 아이도 이쁘고 소중하던데요. 맘충 같은 짓 하는 경우에야 안 이쁘지만 좀 더 약자한테 너그러웁고 지 자식 하나만 위하는게 아니라 널리 아이들 모두 포용하는 분위기가 생겼으면 해요.

  • 20. 근데
    '17.3.20 12:23 PM (112.162.xxx.61)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하는애 아니고 웃고 다닌다면 그냥 그러려니 봐주세요
    애가 넉살이 좋은가부죠

  • 21. 전 뭐
    '17.3.20 12:43 PM (121.168.xxx.147)

    전 뭐 그 정도는 예쁜눈으로 봐줍니다.

    위에 아무리 그래도

    ---------------------
    뜨거운 국물에 지새끼 화상입어봐야 정신차릴 엄마네 ㅉㅉ
    지새끼 화상입어도 정신 못차려요.
    ---------------------

    이런말은 좀 심한것 같네요.

  • 22. 근데
    '17.3.20 2:05 PM (118.220.xxx.126) - 삭제된댓글

    우리 애는 안 그럴거 같죠? 님네 애도 당신이 안보는 사이 그사람 쳐다보면서 반응 기대하곤 해요 그게 이뻐해달란 얘기가 아니라 첨 접하는 사회에 대한 타인에 대한 호기심이에요 어른들 시각으로 예뻐 해달라 생각하는 님 사고방식이 참 밉네요? 님얘가 어른들 쳐다보면서 안녕 하면서 말 걸거나 가까이에 간다고..저리가 내지는 안 이쁘거든? 이라고 말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물론 그 엄마야 좀 개념이 부족해 보일수도 있지만 아이를 천덕꾸러니 만드는 모습도 참 밉네요

  • 23. 근데
    '17.3.20 2:07 PM (118.220.xxx.126) - 삭제된댓글

    우리 애는 안 그럴거 같죠? 님네 애도 당신이 안보는 사이 누군가 쳐다보면서 반응 기대하곤 해요. 그게 이뻐해달란 얘기가 아니라 첨 접하는 사회에 대한 타인에 대한 호기심이에. 어른들 시각으로 예뻐 해달라 하는줄 생각하는 님 사고방식이 참 밉상스럽네요? 님 아익가 어른들 쳐다보면서 안녕 하면서 말 걸거나 가까이에 간다고..상대가저리가 내지는 안 이쁘거든? 이라고 말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물론 그 엄마야 좀 개념이 부족해 보일수도 있지만 아이를 천덕꾸러기 만드는 모습도 참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 24. 저도 윗분 공감
    '17.3.20 2:11 PM (113.199.xxx.35)

    아이한테는 첫 사회에 대한 타인에 대한 호기심일텐데...요즘 너무 각박하게 애들한테까지 그러는건 심한거 같아요 애를 방치하고 그냥 두는 경우는 문제인건 맞지만 아이는 아이 자체로 봐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 25.
    '17.3.20 3:33 PM (125.177.xxx.163)

    내아이 사회에대한 호기심 충족은 부모의 희생으로 키워야죠
    왜 남의 식사시간을 방해하고 불편하게하면서 키웁니까
    시작부터 이기심을 가르치는거예요 그게
    가족안에서나 사랑가득하게 충족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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