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재 본인의 마음을 가장 괴롭히고 있는 건 무엇인가요?
요즘들어 속이 쓰리고 답답하네요..
1. 저두요
'17.3.20 8:42 AM (210.218.xxx.86)제목 보고 자식이요.. 라고 쓸려고 들어 왔는데 ㅠㅠ
이게 답은 아는데 뭔가 자꾸 답하고는 다른 길로 가고 있는 내 인생의 최대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너무 괴로워요..2. ..
'17.3.20 8:45 AM (220.89.xxx.109)저두요.. 올해 고등입학한 아이 너무 힘들어하고
여기저기 대입현황이나 입시행태를 보자니 처음부터 출발점이 다르고
부모경제력도 아이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생각하니 잠도 안오는 요즘입니다.3. ..
'17.3.20 9:00 AM (180.230.xxx.34)저는 자식이 없으니 저의 경제력이요
4. 저도
'17.3.20 9:27 AM (1.225.xxx.50)자식이요
공부 포기한 아들 때문에 잠이 안와요5. ...
'17.3.20 10:13 AM (211.177.xxx.24) - 삭제된댓글저도 자식이요.
제 50인생이 하루 아침에 모두 무너져 버린 느낌입니다.
작년까지만해도 고등와서 의욕에 넘치던 아이가
올해와서 공부며 모든걸 놓아버리네요.
잔소리 하면 집나가고요.
제 빠듯했던 삶을 보상받으려 눈물겹도록노력하여
좋은학교 좋은직장 좋은집
큰딸은 제일 좋다는 학교..
그런데 순탄하던 인생이 갑자기 막장으로 가고 있는것 같아요.
요즘 상담 중인데 아이의 미래는 지금보다 더 나빠질수 있으니 엄마가 대담해지라네요.
학교 결석않고 다니는걸 다행으로 여기고요.
지금은 엄마가 손바닥에서 놀고 있다고요.
인생이란게 잡으려 애쓰면 그 사이로 빠져나가고
가는대로 놓아두었으면 그냥 제자리에 있었을텐데
지나고 보면 그나마 그것은 행복이었던걸
그때는 몰랐던게지.
다시 엄마뱃속에서 처음부터시작한다면
무엇인가 달랐질텐가?
그렇다면 그것은 인생이 아니지.
천상의 삶이겠지...
어제 느낀 삶의 교훈이예요.6. ..
'17.3.20 10:40 AM (211.36.xxx.97)저도 애보고있음..미칠것 같아요..해맑게 핸폰만 보고..할일은..안하고..비법좀 알려주세요..너무 맘이 힘들어요
7. ....
'17.3.20 11:41 AM (112.149.xxx.183)자식은 아직 어려서...언제나 돈이죠..
8. 자식
'17.3.20 12:21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저도 답답한마음에 82에 저두 와요...
정치문제로 잠깐씩 고개돌리다가도 결국은 자식문제로 사는게 힘들다 느껴요...9. ...
'17.3.20 1:35 PM (202.140.xxx.95)저도 자식걱정이 제일 큰 걱정꺼리예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