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구에선 정말 간편하게 먹고 살아요?

ㅇㅇ 조회수 : 5,320
작성일 : 2017-03-19 23:59:46
요즘 밥지옥 이슈인데
여러글 읽어보니 궁금증 생겨서요
걔네들 아침 씨리얼에 베이컨,계란후라이정도
먹는건 알겠는데
게시판글보니 파스타 자주 먹는다는데
우리나라는 보통 시판 소스에 면만 삶아서 먹잖아요
오뚜기..청정원..ㅎㅎ
걔들도 시판소스로 먹나요? 아님 소스정도는 손수
다 만들어 해먹는지..
걔들 빵이나 쿠키 우리보다 주식처럼 자주 먹을텐데
빵같은건 집에서 직접 만드나요, 그것도 다 수퍼에서
사다가 먹나요?
스테이크는 다 냉장육? 하도 나라가 커서 수퍼도 한참 차몰고
나가야하던데..한꺼번에 장보고 냉동고기 쓸까요?

댓글들 보면 서양애들은 거의 즉석식품이나 인스턴트,
냉동, 수퍼음식만 먹고 산다는 얘긴데 정말일까 싶어서요..
인스탄트 안좋다는건 세계공통상식 아닌가요?
그렇게 간편히 먹고살아도 힘만 좋고.. 우리네보다 덜
건강하단 말도 없고 신기하네요..
아무리 인종차이라해도ㅡㅡ아니 인종차이가 그렇게 큰걸까요?
태클이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물어요
정말걔네들은 그렇게 먹고사는지...


IP : 175.210.xxx.104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3.20 12:04 AM (110.14.xxx.148)

    좋은집은 유기농 먹어요

  • 2. 아니요
    '17.3.20 12:09 AM (99.232.xxx.166)

    신경쓰는 사람들은 윗분 말씀처럼 유기농만 찾아서 먹어요.제가 보니 몸에 좋은 채소를 무지 먹어요.베지테리언도 많구요.

  • 3. ㅡㅡ
    '17.3.20 12:12 AM (217.84.xxx.127)

    고기, 야채, 과일, 빵 질이 달라서 저렴이 수퍼는 잘 안 가죠. 수퍼마다 장보는 사람들 때깔이 달라요.

  • 4. 저도 물어봤는데
    '17.3.20 12:14 AM (1.233.xxx.186)

    점심도 정말 간단히 먹구요.
    댓글처럼 잘 사는 사람들은 유기농을 찾아서 먹는대요

  • 5. ..
    '17.3.20 12:14 AM (49.170.xxx.24)

    미드 위험한주부들 에서 브릿은 엄청 헌신하는 주부였잖아요. 집집마다 다르겠지요. 미국은 우리보다 맞벌이가 많아요. 이탈리아는 우리보다 더 고생스럽게 해먹고요.

  • 6. 그래도
    '17.3.20 12:15 AM (175.223.xxx.97)

    유기농이던 무기농이던..
    가짓수나 ..요리과정자체가 간단하고 우리랑 틀리죠

    이넘의나라는 뭐가그리 복잡한건지..

  • 7. 하리보
    '17.3.20 12:15 AM (118.219.xxx.20) - 삭제된댓글

    마트마다 등급이 있다고 하지만 거기 유기농 매장도 우리나라 매장에 비하면 거의 헐값이던데요 게다가 우리는 두부 사와서 굽고 지지고 부치고 찌고 해서 먹지만 거기는 날것 그대로 먹다시피 하니 손이 덜 가는건 맞지요

  • 8. 생각보다 신경쓰는거 같던데..
    '17.3.20 12:16 AM (59.26.xxx.197)

    파스타소스 직접 만들고 미트볼 피클, 잼, 빵 파이 쿠키 다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 알아요.

    전 저녁 한번 같이 먹고 저녁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안먹네 느꼈는데요.

  • 9. 음..
    '17.3.20 12:16 AM (125.176.xxx.245)

    미국경우에는 마트가면 인스턴트 종류가 어마머하자미나
    그게 아마 집마다 다르기하더라구요.
    초대받아서 간 경우나 아니면 갑작스런 식사자리에 가면
    브라우니나 쿠키도 믹스(미국 마트가면 온갖 쿠키 빵의 믹스가 있죠...)가루
    쓰지않고 직접 다 만들어서 굽고..
    땡스기빙데이의 칠면조뿐만 아니라 크랜베리(?)소스, 스터핑, 그레이비 소스도
    집에서 다 만들고 고기도 홀푸즈에서 사고
    사소한 것들도 다 non gmo로 구입해서 직접 조리해서 샐러드 소스도 집에서 직접 만드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이 경우는 백인 흑인 아시아인들 막론하고 중산층이상이긴했습니다..
    미국같은 경우엔 요리책들도 종류별로 어마어마하게 많고
    나름 음식에 신경쓰는 집은
    우리가 집에서 된장 고추장 김치 손맛있듯이
    각 집마다 스테이크,쿠키, 케익, 소스 등등의 손맛이라고 하는 집집마다 전해지는 방식이 있더라구요...

  • 10. 서양 나름
    '17.3.20 12:17 A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엄청 다양하죠, 서양이 얼마나 넓은 지역과 문화를 대표하는데...
    커피 한잔으로 아침 땡인 나라도 있고, 아침 식사에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다 먹는 나라도 있고.
    점심에 전채, 본식, 후식, 커피하는 나라도 있고, 샌드위치로 땡인 나라도 있고...
    미국처럼 집채만한 suv타고 코스트코가서 내일 핵전쟁 날듯 쇼핑해서 쟁여두는 곳도 있고(하지만, 미국도 도시따라 분위기 다릅니다), 유럽은 바로 집근처에 수퍼 있거나 시장있는 곳이 많아서 냉장고에 그득그득 채워넣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즉석 인스턴트 냉동식품도 인기 없구요. 집떠나서 제대로 주방없는 주거환경에서 사는 경우나 그런 음식 먹겠죠.

  • 11. 한식 아아
    '17.3.20 12:18 AM (112.150.xxx.18)

    냉동, 레토르트 등 간편식 천국이구요... (유기농이든 아니든 간에요)
    빵같은것도 생지 형태로 진짜 엄~~~청나게 많아서 정말 편하게 밥해먹을 수 있어요.
    음식 레서피 자체가 한식에 비하면 아주 간단하구요...
    베지테리언이라도 고기 대체 식품이 아주 다양하게 잘 나와 있어요.
    재료 준비부터 설거지까지 한식에 비할 게 못됩니다.

  • 12. .........
    '17.3.20 12:18 AM (216.40.xxx.246)

    미국 마트들 기본 유기농 야채 식품 코너 다 갖췄어요.
    더 고급으로 갈수도 있지만 걍 귀찮으니 걍 동네마트만 가도
    한국 어지간한 대형마트만큼 커요.

    파스타소스 코너만 한가득이고.. 저렴소스부터 고급소스까지 종류만 수백가지에요. 세일도 자주해서 선택폭도 크고.

    그리고 집에서 만들려고 해도 토마토에 허브좀 넣고 취향따라 고기좀 넣고... 신선하고 단순하게 먹어요.
    한국이 고기요리 양념과 조리에 공을 엄청 들이죠.

  • 13. ...
    '17.3.20 12:20 AM (129.12.xxx.132)

    기본적으로 요리 자체가 한식보단 간단한 거 같아요.
    음식물 쓰레기도 덜 나오구요.
    한식은 일단 여러 밑반찬에 메인 조림이나 구이가 추가되고 거기에 밥과 국인데
    서양식은 기본적으로 일품 음식(?)에 샐러드 추가~ 이런 분위기인거 같아요. (물론 여러가지 잘 차려먹는 집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학생들 점심 싸오는 것도 훨씬 간단하게 싸와서 이런 거 먹고 얘네들은 키 어떻게 크나?하는 생각도 들어요 ^^;

  • 14. .........
    '17.3.20 12:20 AM (216.40.xxx.246)

    그리고 홈베이킹 재료도 엄청많은데 솔직히 마트내에 베이커리가 싸고 맛도 있어서 걍 사먹고요.
    즉석요리 코너도 잘되어있고. 사실 먹는건 참 잘되어있어요. 유제품 고기 가격이 한국보다 접근성이 좋아요.
    야채는 솔직히 막 저렴하진 않지만 제철채소 구입해먹고.

    젊은이들은 인스턴트 자주 먹지만 .. 타고난 체질인지 몰라도 건장하고 튼튼. 뼈대가 다르더라구요.

  • 15. .....
    '17.3.20 12:21 AM (124.49.xxx.100)

    이.분야 갑은 일본이에요

    사실 우리나라는 반조리식품 배달식품 많지.않나요?

  • 16. ㅡㅡ
    '17.3.20 12:24 AM (110.14.xxx.148)

    저 아는 미국인은 운동선수인데 몸관리해야되니 햄버거 정크푸드라고 안먹어요

  • 17. ..
    '17.3.20 12:30 AM (110.70.xxx.40)

    양념이나 가공 생략하고 원 재료에 가깝게 먹을 수록
    건강에 좋죠. 요리에 공들이는 사람에게 허탈한 소리이긴 한데
    걍 감자는 찌고 채소도 가공 최소화해서 먹는 게 좋다는 이야깁니다.
    단적으로 그 정점인 생식이 몸을 젊게하고 영양소 손실을 극대화하죠.

    인스턴트를 먹어도 괜찮다기 보다
    우리보다 가공을 덜 하고 먹는 습관이 좋다는 뜻 아닐까, 저는 이렇게 해석했어요.

  • 18. ..
    '17.3.20 12:31 AM (110.70.xxx.40)

    영양소 손실 극대화ㅡ최소화로 정정합니다.

  • 19. ........
    '17.3.20 12:43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북미서 유학할때 몇몇 외국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도 했고 주변에 외국인 친구들 해먹고 사는 것도 봤는데요.
    그네들 요리가 절대 우리보다 간소하진 않아요.
    스튜도 제대로 끓이려면 이것저것 재료도 많고 오래 끓이고
    구운 고기 요리도 무쇠 후라이팬 같은 곳에 한번 익힌다음 오븐에 넣고 다시 조리하는게 많고
    라쟈나 같은건 집에서 만들면 엄청 오래 걸려요.
    엄마가 바쁘지 않고 제대로 건강식 해먹는 집들은 오래 걸려도 그렇게 만들어 먹고
    안그런 집들은 마트에 즉석조리식품들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걸 많이 사다 먹더라구요.
    오븐에서 다 익혀서 호일접시 같은데 포장되어 있는 닭이나 냉동피자 냉동 라자냐
    야채도 다 씻어서 잘라서 급속냉동 시킨거....
    우리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제대로 해먹으면 종일 부엌에서 일해야 하고 아님 반찬가게나 마트에서 사먹으면 되고.

  • 20. .....
    '17.3.20 12:43 AM (82.47.xxx.162)

    파스타 자주 해먹는데 시판소스해서 먹어요. 양파랑 고기 볶다가 시판 소스넣고 요리해요. 대부분의 음식이 손이 한국음식처럼 많이 안가는거 같아요.

  • 21. ...
    '17.3.20 12:43 AM (1.245.xxx.81)

    프랑스에서 몇년 살았는데
    아침- 카페오레 크로와상
    점심- 샌드위치
    저녁- 소스 조금 얹은 파스타, 샐러드 , 치즈 몇 조각, 와인
    끝이에요.

    일주일에 한 두번 고기나 생선 구워주고.
    케이크 같은 베이킹은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나 하고.

  • 22. ㅡㅡ
    '17.3.20 12:47 AM (110.14.xxx.148)

    잘 사는 집은 코스로 잘 먹어요
    부~~자집들요 ㅋ

  • 23. ㅡㅡ
    '17.3.20 12:49 AM (110.14.xxx.148)

    요즘 유럽에 와가마마라고 일본식 음식점 인기인데 거기 김치도 밑반찬으로 줘요
    서양애들도 동양식 따뜻한 국물에 좀 익숙해지면 그거 찾아요
    특히 노인분들은 빵이 소화가 잘안되어서

  • 24. ohla
    '17.3.20 12:50 AM (223.39.xxx.167)

    부잣집은 근데 요리해주는 가정부가 보통 따로 있죠.ㅎㅎ

  • 25. 코스요리 어렵지 않아요
    '17.3.20 12:57 AM (68.129.xxx.149) - 삭제된댓글

    제가 웬만한 나라 음식은 다 할 수 있고, 손님접대해서 코스요리도 내는데요.
    전세계 어느 나라 꾸진을 비교해도...
    한국식처럼 손 많이 가고 시간 많이 걸리는 나라는 아직은 못 봤어요.
    노동집약적인 요리... 한국음식이 세계화가 될 수 없는 이유중 하나예요.
    일손이 너무 가는데, 그 노동의 양과 시간에 비해서 결과가 그닥 효용성이 없기 때문에 한국식당이 제대로 손익분계점을 맞출 수 없어서 망해요.

    한식 한 끼 제대로 먹었다 싶으려면,
    밥, 국, 찌개, 밑반찬 여럿, 새로운 반찬 서너가지는 있어야 하거든요.
    제가 자랄때 매 끼니에 엄마가 차려준 한 상은
    저는 지금 일년에 한번 차릴까 말까 합니다. 너무 손이 많이 가서요.
    그런데 그 어려운 한식을 하루 세번 평생을 휴일 없이 차려내 주신 저희 엄마... 제가 이탈리안, 혹은 프렌치로 코스요리 해드리면... 제가 엄청난 음식을 해준걸로 생각하고 너무 감사해 하셔요.
    제가 파스타까지 집에서 다 밀가루로 만들어내도, 한국식 한끼에 비하면 외국음식 정말 쉽습니다.
    샐러드도 재료준비만 좀 하면 될 뿐이잖아요.

    한식으로 밥 제대로 차려먹는 분들...
    정말 대단한 겁니다.
    자기가 실제로 매끼니를 감당하지 않고, 친정엄마나 시모, 혹은 주변 분들이 주시는 반찬의 도움을 받으시는 분들...
    제발 그 쉬워 보이는, 하찮게 보이는 한식반찬들이 얼마나 손 많이 가고 정성 들어간 음식들인지는 알고들 드셨으면 합니다.

  • 26. 한식준비해본 사람들은 다 알거에요.
    '17.3.20 12:58 AM (209.171.xxx.140)

    정말 음식하다보면 화가 너무너무 나요
    풍성한 시금치 사다가 물에 데쳐 주먹만한 크기로 만들죠.
    손으로 꼭 짜면 주먹보다도 작아져요.
    씻고 다듬는 과정도 오래걸리죠.
    그 조그맣게 된 시금치에 각종 양념해서
    시금치맛은 전혀 안나는 음식으로 변신시켜요.
    각종나물이란건 다 그모양이죠.
    다 같은 양념으로 다 비슷한 맛이 나는 음식으로 변신시키잖아요.
    고기는 또 어때요?
    진심 불고기랑 갈비가 다른가요?
    그들은 부위가 다른거잖아요.결국엔 같은 양념.
    그리고 소고기의 본래 맛은 강한 양념에 다 감춰져버리죠.
    도대체 멸치볶음.콩자반등 왜 그렇게 만들어 먹는거에요?
    간장에 조리고 볶고 짜게 만들어버리죠.
    밥 한숟가락에 반찬 쪼금 놓고 먹을수있게요.
    결국 한국 음식은 밥만 잔뜩 먹어 위만 늘어나게 하는 구조같아요. 온 짠 음식들로 재료 조금 쓰고 밥 잔뜩먹어 포만감 느끼게 해주는거구요.
    전통음식 고집할게 아니고
    틀린건 바꾸고 좋은쪽으로 발전시켜 식단 변화가 필요할때인거같아요.

  • 27. 그리고 위에
    '17.3.20 1:12 AM (68.129.xxx.149) - 삭제된댓글

    외국 부자들은 집에 요리사 있다는 소리 ㅋㅋㅋ
    정말 뭘 너무 모르시네요 ;-)

  • 28. 우리
    '17.3.20 1:23 A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유학생활 오래하셨는데 친정어머니 보면 요리 굉장히 간편하게 하세요. 야채 씻어 샐러드 만들고 고기한점에 버섯 같이 구워서 밥 놓고 끝. 밑반찬 자체를 별로 안하고 한요리로 끝내시는 편이에요. 그도 귀찮으면 달걀볶음밥 해주시고요. 무엇보다 저랑 동생은 대학교 들어가서부터는 알아서 차려먹어요. 그러고있다가 시댁 가서 음식차리는거 보고 기절할 뻔 했어요. 한끼차리고 치우는데 평균 1시간 이상. 이걸 3번 하는 주말은 시어머니 밥만 차리시다 하루 끝나던데요

  • 29. 미국 거주 16년
    '17.3.20 1:34 AM (108.248.xxx.211)

    학부 홈스테이때 백인가정.... 사회복지사 하다가 전업하시던 대학원 나온 벡인 아줌마, 스파게티 소스 서서 쓰시고 고기,양파등 딴 거 넣어 길게 조리.마늘바게트 서서 오븐에 데워서 서빙...

    아이 학교 학부형회 회장...현 소아과 의사,백인.
    부모,시부모 모두 교사,교장 정년퇴직.동생은 초등교장.
    남편도 백인..... 유기농 등 장보는데 돈 많이 들임.
    냉장고 두 대.냉동고 따로....한번은 저녁 초대에 일찍 가서
    요리 하는 것 봄. 유기농 치킨 브로 (( 육수 )) 를 몇 캔이나
    따서 넣고 질 좋고 비싼 유기농 고기도 넣어서 조리 오래해
    요리 만듬...음...그외에도 학교서 선생님들 점심 준비하러
    가면 당연히 육수는 제조된 거 쓰고 바베큐 소스에 질좋고
    비싼 유기농 고기 사서 요리...

    나만 혼자 육수 만들고
    고기양념 만들고 새가 빠지게 고생...

    그래도.. 저는 육수 만들고 소스 만듭니다.
    그게 쉽고 입맛에 맞아서요.

    쿠키,머핀 다 사서 먹고 학교 가벼오고
    단지 어느 맛있고 유명한 집 것들 살 때도 있고
    코스트코것 살 때도 있고...

    저도 예전엔 피자도우도 만들고 삭빵도 만들고 했는데
    이젠 전혀 안해요. 탄수화물을 잘 안먹어서...
    밥도 일주일에 두세번..

  • 30. 미국 거주 16년
    '17.3.20 1:41 AM (108.248.xxx.211)

    참 전 만드는 것과 텃밭을 좋아해
    각종 장아찌랄 효소 무지하게 많은데. ..작년부터
    전혀 안만듭니다..그래도 언제 다 먹을지...
    올해는 아예 채소밭을 갈아엎고 꽃나무를 심을까 생각중.
    레몬나무의 레몬으로 만든 레몬청,차,, 식초 ,소금도 몇
    단지나 됨...다 유기농 설탕,꿀로 만들어서...아까움.

  • 31. 하하하
    '17.3.20 2:03 AM (121.190.xxx.70)

    서양애들~~이니까 요리도 안하고 엄마가 주는걸로 먹겠죠
    원글님 궁금한게 서양애들~~이 어떻게 먹을까 이니까요

  • 32.
    '17.3.20 3:17 AM (121.168.xxx.25)

    저도 간편하게 밥차려먹고싶네요

  • 33. 한국애들처럼 서양애들도 엄마가 해주는 밥 먹구요.
    '17.3.20 3:52 AM (50.165.xxx.23)

    서양인들은 각자 알아서 챙겨먹죠. 애가 아니니까.

  • 34. 간단해보여도 영양소가 높아요.
    '17.3.20 4:28 AM (50.165.xxx.23) - 삭제된댓글

    아침으로 주로 먹는 우유, 요거트, 계란후라이, 시리얼, 과일...
    이 정도만 봐도 영양소는 다 들어가있어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섬유소, 비타민등.
    요거트와 시리얼에 설탕이 들어있지만
    좀 더 고급 요거트는 설탕, 지방 함유가 다 달라서 선택이 폭이 넓죠.
    시리얼도 마찬가지에요.
    흔히 생각하는 설탕으로 코팅된 싸구려만 있는 게 아니거든요.
    종류별로 가격별로 천차만별이구요. 좀 더 건강한 시리얼은 비쌉니다.

    인스턴트로 도배된 미국조차도 언뜻 보기와는 달리 속으로 들어가면 달라요.
    중산층이상으로 올라갈수록... 건강식에 관심있는 사람들일수록... 먹는 게 다릅니다.
    한국에서도 건강식 신경써서 먹는 사람들은 흰쌀밥이 아니라 현미, 잡곡밥등을 선택하듯
    미국도 흰빵말고 호밀빵, 잡곡빵, 오트밀빵, 그리고 되도록 합성첨가제가 안들어간 빵을
    찾아서 구입하죠. 좀 더 부지런하거나 와이프가 전업이면 집에서 구워먹고...

    스테이크를 먹는다는 건 그만큼 단백질의 양이 많다는 거구요.
    미국에서 생산된 고급 고기는 거의 미국안에서 다 소비되는데 그만큼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더 질 좋고 더 맛있는 고기일수록 물론 더 비쌉니다.
    그런 고기를 충분하게 자주 섭취하는거죠. 건강식 신경쓰는만큼 야채 많이 챙겨먹구요.

    수십개국을 여행하고 오래 머물러보기도 하고 여기저기에서 살아보기도 하고
    지금도 해외생활 중인 제가 느낀 것은...
    저당, 저염, 타지않은 음식, 충분한 야채와 각종 허브, 잡곡 탄수화물, 각종 단백질,
    적당한 소식, 적절한 지방과 과일등을 신선하게 골고루 꾸준히 잘 섭취해주면
    그게 어느 나라 그 어떤 음식이건 상관없다는 거에요.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려서 조리가 많이 된 음식일수록 덜 건강식일 가능성이 높아요.
    뭐가 자꾸 첨가되거든요. 설탕이든 소금이든...
    양념은 사실 적으면 적을수록 건강에는 더 좋은거죠.
    우리나라에 국, 찌게가 발전된 건 사실 식량부족이라 적은 양으로 많은 인원이
    나눠먹어야했기 때문이에요.
    보릿고개 없이 살아온 세월이 수천년 중에 지난 몇십년 밖에 안돼요.

    한국식이건 중동식이건 서양식이건 음식은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거죠.
    특히나 요즘같은 글로벌 시대에는 어느 나라 음식이 더 우위에 있고 없고를 따지는 것
    자체가 필요없는 세상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어떤 식으로 먹느냐라고 봐요.

  • 35. 간단해보여도 영양소가 높아요.
    '17.3.20 4:37 AM (50.165.xxx.23)

    아침으로 주로 먹는 우유, 요거트, 계란후라이, 시리얼, 과일...
    이 정도만 봐도 영양소는 다 들어가있어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섬유소, 비타민등.
    요거트와 시리얼에 설탕이 들어있지만
    좀 더 고급 요거트는 설탕, 지방 함유가 다 달라서 선택이 폭이 넓죠.
    시리얼도 마찬가지에요.
    흔히 생각하는 설탕으로 코팅된 싸구려만 있는 게 아니거든요.
    종류별로 가격별로 천차만별이구요. 좀 더 건강한 시리얼은 비쌉니다.

    인스턴트로 도배된 미국조차도 언뜻 보기와는 달리 속으로 들어가면 달라요.
    중산층이상으로 올라갈수록... 건강식에 관심있는 사람들일수록... 먹는 게 다릅니다.
    한국에서도 건강식 신경써서 먹는 사람들은 흰쌀밥이 아니라 현미, 잡곡밥등을 선택하듯
    미국도 흰빵말고 호밀빵, 잡곡빵, 오트밀빵, 그리고 되도록 합성첨가제가 안들어간 빵을
    찾아서 구입하죠. 좀 더 부지런하거나 와이프가 전업이면 집에서 구워먹고...

    스테이크를 먹는다는 건 그만큼 단백질의 양이 많다는 거구요.
    미국에서 생산된 고급 고기는 거의 미국안에서 다 소비되는데 그만큼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더 질 좋고 더 맛있는 고기일수록 물론 더 비쌉니다.
    그런 고기를 충분하게 자주 섭취하는거죠. 건강식 신경쓰는만큼 야채 많이 챙겨먹구요.

    수십개국을 여행하고 오래 머물러보기도 하고 여기저기에서 살아보기도 하고
    지금도 해외생활 중인 제가 느낀 것은...
    저당, 저염, 타지않은 음식, 충분한 야채와 각종 허브, 잡곡 탄수화물, 각종 단백질,
    적당한 소식, 적절한 지방과 과일등을 신선하게 골고루 꾸준히 잘 섭취해주면
    그게 어느 나라 그 어떤 음식이건 상관없다는 거에요.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려서 조리가 많이 된 음식일수록 덜 건강식일 가능성이 높아요.
    뭐가 자꾸 첨가되거든요. 설탕이든 소금이든...
    양념은 사실 적으면 적을수록 건강에는 더 좋은거죠.

    한국식이건 중동식이건 서양식이건 음식은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거죠.
    특히나 요즘같은 글로벌 시대에는.. 문제는 어떤 식으로 먹느냐라고 봐요.

  • 36. ...
    '17.3.20 6:20 AM (119.149.xxx.197)

    간편한 방법 많네요

  • 37. 유기농히고
    '17.3.20 6:32 AM (59.6.xxx.151)

    조리는 완전히 다른 문제죠 ㅎㅎㅎ

    간단하게 먹는 사람들은 간단하고
    만들어 먹는 사람들은 그렇게 합니다
    인스턴트 많이 먹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고
    싫은 사람들은 유기농이든 아니든 만들어 먹습니다

    간단해보여도 님 말씀 맞죠

    한식 레시피가 복잡한게 아니라
    우리가 한식으로 차릴땐 복잡한 레시피의 음식을 선택하고
    다른 나라 음식은 간단 요리를 택하기 때문이죠

  • 38. . .
    '17.3.20 8:14 AM (175.223.xxx.54)

    미국 제가 받은 인상은 아침 점심 간단히 먹고 저녁은 푸지게 먹던데요

  • 39. 좋은팁받아갑니다
    '17.3.20 8:24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앞으로 스파게티나해먹고 빵이나 뎁혀먹어야겠으요
    넘좋네요

  • 40. 딱봐도
    '17.3.20 8:28 AM (223.62.xxx.167) - 삭제된댓글

    미국영화나 드라마만봐도
    아침엔시리얼 시판주스먹고
    점심엔 샌드위치 저녁은 스테이크같은거먹던데요
    전자렌지에데워먹는 간편식엄청먹고
    탄산도엄청먹고
    안먹는사람은 안먹겠지만
    체질자체가 튼튼한것같아요
    부러울뿐이고

  • 41. 우리도
    '17.3.20 9:30 AM (14.39.xxx.141)

    간편음식 레피시 많이 공유해요

    현미와 현미찹쌀 밥 많이 해서 냉동실에 얼리구요
    전 메주콩도 한번에 많이 삶아서 냉장실에 넣어두고
    끼니때마다 하나씩 꺼내 렌지에 돌려먹어요

    김치는 사먹고
    김도 우체국택배에서 대천김으로 사먹구요
    그때그때 신선한 야채와 과일만 잘 공급하면 되어요

    나물 먹고 싶을때는 비빔밥 잘 하는 식당에 가서 먹구요
    간단하게 먹을 요령을 자꾸자꾸 발전시켜야죠

  • 42. ....
    '17.3.20 10:15 AM (14.52.xxx.71) - 삭제된댓글

    네 거의 요리 안해요. 그리고 손님초대나 뭐 할게 많거나 할때는
    남자가 요리 해요.
    그리고 인스턴트가요. 한국보다 좋아요.
    성분이나 규제가 좀 다른거 같아요.
    그 방부제 느낌이나 첨가물 느낌이 많이 달라요.
    별로 안들어 가 있어요. 양념도 세지 않구요. 그냥 냉동식품이자나요.
    우리 음식 많이 하면 소포장해서 냉동해두자나요. 약간 그런걔념이지
    한국의 냉동식품은 막 인트턴트이고 양념과하고 맛이 좀 이상해서
    도저히 늘 먹을수가 없어요. 한두번 먹으면 혓바닥 까지는 느낌하지 않자나요.
    그리고 서구만 그런게 아니고 동남아나 중국도 여자가 요리 많이 안하고
    거의 사먹어요.
    그리고 미국 같은 경우 너무 요리 정성스럽게 해서 먹으면..
    뭐랄까.. 좀 할일 없나 살짝 어리석다 스스로를 너무 낮추고 희생한다.. 약간 이런식이에요.
    그 시간이 아까운거죠. 간단히 먹고 그시간에 일하거나 운동하거나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그게 의미 있는거로 봐요.
    손님 초대를 하면 음식 준비는 많이 안해요.
    한국 사람들은 성의 없다 생각하죠. 하지만 그 사람들은
    액티비티 그리고 재마난 놀거리나 같이 할수 있는거를 준비해 놓아요.
    그게 성의 있는 파티 준비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손님과 대화를 많이
    하고 편안하게 따뜻하게 호스트 하려도 노력하구요.
    주방에 가서 음식만 하고 있는게 아니구요.
    중국도 명절에 음식 안해요. 다 식당에 가고
    명절 음식을 한두가지 좀 만들때는 남자들이 만들어요.
    한국 같은 나라가 없어요.

  • 43. ....
    '17.3.20 10:24 AM (14.52.xxx.71) - 삭제된댓글

    음식은 조리 과정이 간단해요.
    재료 서너가지에 양념은 그냥 소금 후추 거기에 파슬리바질 정도에요.
    우리나라는 간장설탕올리고당 매실 꺠소금 참기름 파 마늘 뭐 기본들어가는
    양념만도 열가지죠.
    빵은 안굽고 조금씪 사다먹어요.
    그냥 과일도 통과일 먹어요. 크기가 좀 작아요.
    걔네가 과일을 일일 칼로 돌려 깍아서 예쁘게 담아서 먹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고기도 밑간 한다음에 바로 구워서 먹구요.
    아침에는 주로 와플 같은거 먹는게 와플기 놓고 스윽 구우면 바로 되요
    맛있기도 하고 간단해요. 계란후라이 하고 간단히 먹고
    점심도 샌드위치. 요리 시간이 20분 넘지 않는거 같아요. 설겆이도 간단하구요.
    저녁에 먹는 뜨거운 요리들고 뭐 오븐에 넣고 슥 몇분 구우면 끝.
    집에서 빵 굽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사먹고.
    미국은 그냥 간단히 컵케이크 머핀 또는 쿠키 구워먹는데
    이것도 대박 쉬워요. 시간도 짧구요. 재료 슥 섞어서 모양틀에 넣고 15분
    구우면 끝. 이게 그래도 정성을 들인거로 쳐서 고마운 사람에게 감사 표시로
    떡돌리듯이 종종 돌리고 그러죠.
    우리나라는 누구 선물하려면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만드는 법 배워서 줘야죠.
    장인수준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570 메디락디에스장용캅셀은 유산균하고 1 동일한가요?.. 2017/04/24 7,033
678569 공부해본 방법중에 가장 효과적인게 4 ㅇㅇ 2017/04/24 2,199
678568 여기 문까 알바분들도 투표 때는 문재인 찍을 거 같아요. 7 수개표 2017/04/24 328
678567 휴대폰비용 얼마내시나요? 12 촌사람 2017/04/24 1,790
678566 사춘기 넘기니 희한하네요 13 세상에나 2017/04/24 4,704
678565 안철수 지지율15%이하로 떨어뜨려 놓읍시다 47 안철수 지지.. 2017/04/24 2,055
678564 뉴욕 여행 숙박조언 2 여행자 2017/04/24 692
678563 4차 산업혁명에도 의사 직업 '유망'…산부인과는 '글쎄' 4 .... 2017/04/24 1,329
678562 경북 성주, 잘 아시는 분 계세요~? 문의드릴게 있어서요 2 성주 2017/04/24 389
678561 [질문] 혹시 아이들 태권도 학원에서 사범님이 가볍게라도 체벌(.. 8 ..... 2017/04/24 1,108
678560 남편이라고 쓰고 쓰레기라 읽는다. 53 아... 2017/04/24 18,914
678559 요즘 대학생 중간고사기간인가요? 6 아휴 2017/04/24 1,302
678558 와 올레 기가와이파이 완전 빨라요 가갸겨 2017/04/24 377
678557 문재인 싫다는 사람들은 전에 누구 찍었는지 궁금해요? 47 ㅁㅇ 2017/04/24 1,436
678556 스탠딩 토론....유의미한 가치 3 유레카 2017/04/24 681
678555 뉴욕 jfk에서 뉴왁으로 환승하는거 어렵나요? 22 L 2017/04/24 1,987
678554 어제 문재인 안철수 차이 3 어제 토론을.. 2017/04/24 1,357
678553 문재인 부산유세현장 드론영상 감동으로~~~!! 7 대박현장 2017/04/24 625
678552 안철수의 학습능력과 지능의 비상관성. 17 아이사완 2017/04/24 1,611
678551 중학생 아이랑 둘이서 파리 여행가려고 하는데 어느 동네서 묵으면.. 10 파리지앵 2017/04/24 1,264
678550 지난주 그것이 알고싶다 보셨어요? ,,, 2017/04/24 672
678549 제주도 6개월 살기~집 구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5 빵구똥구 2017/04/24 2,306
678548 요즘팔순잔치 어떻게하나요 8 며늘 2017/04/24 6,062
678547 해피콜 양면팬 어떤가요? 8 ~~ 2017/04/24 2,219
678546 신경민 의원 트윗 16 이니미니 2017/04/24 3,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