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정장애 있는 분들... 왜그렇죠?

ㅇㅇ 조회수 : 3,035
작성일 : 2017-03-19 22:14:20
일단 결정장애라는 말을 안좋아하시는분들께는
사과 드립니다.. 딱히 대체하기가ㅠ
전공이나 직장이나 이런종류의 결정장애가 아닌
그날 메뉴나 같은 곳인데 어느 곳으로 가볼지
등등 일상에서 결정하기 힘든분들
이해가 안되요~!!
어떤분이 다른 부서로 이동하게되어
점심회식을 하게 되었는데~~
그분한테 오전중에 드시고 싶은것 결정하시라구
하니 계속 못 정하시다가 제가 답답해서
전화해서 선택지를 드렸어요
근데 그것중에서도 또 못 고르시더라구요ㅠ
그래서 결구 제가 골랐다는 ㅠ

대체 심리가 뭔지 궁금합니다

IP : 223.62.xxx.11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9 10:16 PM (121.166.xxx.21)

    책임 회피

  • 2. ..
    '17.3.19 10:17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메뉴 선택이 실패라고 부를 수준이냐는 정상인의 범주인 거고 그런 사람들에게는 몇날 며칠 머리 싸매고 이불킥할 실패입니다.

    남시선 의식
    내가 이런 선택하면 남들이 어떻게 볼까에 대한 두려움.
    정작 남들은 아무도 관심없는데 그들은 세상이 자기 위주로 도는 줄 알거든요.

  • 3. ㅇㅇ
    '17.3.19 10:21 PM (223.62.xxx.117)

    진짜 제가 하고싶은 말 하셨네요. 메뉴선택이 무슨 그리 대단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또 저희 엄마는 만원짜리 귀걸이 제가 하나 사준다는데도
    가판대에서 맘에 드는거 집어들고 몇십분 고민하다 결국 안사심 ㅠ 이해안되여

  • 4. 다 맞네요.
    '17.3.19 10:27 PM (58.121.xxx.229)

    책임회피
    실패에 대한 두려움...ㅜㅜ
    남들은 하나 관심도 없는데 수영복 하나 고르는데도 몇날 며칠 걸리는 저같은 사람이 바로 그래요.
    어우
    미치도록 싫은데 이게 왜 이리 어렵지요?
    저도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ㅜㅜ

  • 5. 예전에
    '17.3.19 10:30 PM (175.223.xxx.112)

    어떤 기사에 나왔는데요
    자기 선택의 결과를 감당하는 걸 두려워해서래요.
    어떤 선택이든 장단이 있기 마련인데
    최상의 결과만 기대해서 그렇다고.

  • 6. 봄처녀
    '17.3.19 10:32 PM (182.225.xxx.171)

    조금이라도 덜 손해볼려는 강박증같은것

  • 7. ㄴㄴ
    '17.3.19 10:35 PM (122.35.xxx.109)

    욕심때문인것 같아요
    다른걸 선택했을때 손해를 감수해야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갖고싶은 마음이요

  • 8. 일반화
    '17.3.19 10:43 PM (211.244.xxx.154)

    혹 맏이아닌가요?

  • 9. .....
    '17.3.19 10:45 PM (175.223.xxx.219)

    남을 과도하게 의식해서.. (중식 먹자고 했는데 싫어하면 어떡하지. 다들 한식 먹고싶은거면 어떡하지) 아니면 가끔은 정말 식욕이 없어서..

  • 10. ..
    '17.3.19 10:53 PM (118.219.xxx.145)

    내 의견 말했다가 미움당할까봐.

  • 11. 음..
    '17.3.19 10:58 PM (14.34.xxx.180)

    결정장애?의 가장 큰 이유는?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를 정확~하게 자기 스스로가 모른다는거죠.

    자기 입맛도 자기가 잘 모른다는거죠.

  • 12. ..
    '17.3.19 11:01 PM (175.198.xxx.157)

    가장 최고의 선택을 하고싶어서에요.

  • 13. 차선
    '17.3.19 11:01 PM (116.33.xxx.87)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정해야하는데....제경우는 항상 최선만 고집해서요.

  • 14. . .
    '17.3.19 11:03 PM (1.235.xxx.64) - 삭제된댓글

    식당같은경우는 실제로 딱히 좋은게 없어서(이도좋고저도좋고) 또는 내가선택한게 별로일까봐

    귀걸이나 옷을 살때는 고르고나서 후회할끼봐
    본인의 안목을 못믿어서?

  • 15. . .
    '17.3.19 11:05 PM (1.235.xxx.64)

    실제로 딱히 좋은게 없어서(이도좋고저도좋고) 또는 내가선택한게 별로일까봐

  • 16. 불안
    '17.3.19 11:44 PM (115.136.xxx.173)

    불안 무책임

  • 17. ㅇㅈㄱㅇ
    '17.3.19 11:55 PM (110.70.xxx.194)

    자기가 좋아하는것이 무엇인지 몰라서요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본적이 없는 사람.
    성공했을때만 칭찬받으며 큰 사람들이죠
    완벽주의는 질병이라는 말도있는데..
    본인이 가장 괴로울거예요

  • 18. //
    '17.3.20 12:08 AM (121.159.xxx.51) - 삭제된댓글

    돈이 모자랐을 때....
    실패를 할 여유가 없을때....
    그때 결정장애가 생겼어요.
    옷이 맘에 좀 안들면 버리거나 남 주거나 처박아놓거나 하고 다시 딴걸 사면 되는데
    그럴 돈 여유가 없으니 차라리 입지 말고 버티자 버티자 하다가 안산적이 있어요.
    지금은 맘놓고 턱턱 사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 시절은 상상도 하기 싫어요.

  • 19.
    '17.3.20 12:29 AM (14.39.xxx.7)

    완벽한 결정을 위한 거죠 윗분이 제가 할말 다썼어요

  • 20.
    '17.3.20 1:38 AM (183.98.xxx.147)

    결정장애가 우울증 증상 중에 하나래요
    경도를 넘어간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에서
    수반되는 대표적 증상이
    수면장애, 결정장애 래요.
    어떤것을 선택해도 우울하다면 결정하기 어렵겠죠
    또 우울하니 어떤것을 갖고싶거나 결정하고싶은것도없을것같고

  • 21.
    '17.3.20 1:40 AM (183.98.xxx.147)

    밥먹는거 메뉴는 잘모르겠네요...그 우울증으로 인한 결정장애까지야아니겠죠

  • 22. lovemarch
    '17.11.28 10:43 PM (58.227.xxx.191)

    저장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4088 나물이 집밥의 노동력을 최고로 잡아먹는거 같아요.. 26 봄나물 2017/03/20 5,254
664087 현재 본인의 마음을 가장 괴롭히고 있는 건 무엇인가요? 7 마음 2017/03/20 1,054
664086 갈비뼈 갈라지는 쪽중 오른편이 아파요 1 통증 2017/03/20 692
664085 50대 초반인데 갱년기 오려나봐요 4 5-2 2017/03/20 2,917
664084 강아지 살찌는 사료 있나요? 8 ㅇㅇ 2017/03/20 5,980
664083 학생부로 뽑은 학생이 평균 학점 높다는 기사 18 학종 2017/03/20 2,303
664082 통역병 자격요건이 뭔가요? 5 ... 2017/03/20 1,721
664081 3일동안 변못보고 대장내시경하러갑니다 9 어제 2017/03/20 2,669
664080 2017년 3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7/03/20 483
664079 세월호 인양 사전점검 완료..인양시기 22일 이후 결정 2 후쿠시마의 .. 2017/03/20 294
664078 처음 교회 나가는데 성경책 어떤 걸로 사면 좋을까요? 4 교회 2017/03/20 729
664077 쿠키만드는 레시피에 카놀라유 2 ㅇㅇㅇ 2017/03/20 1,065
664076 저 교육정책을 보고 찍으렵니다 17 교육정책 2017/03/20 986
664075 레인지로버 오토바이그래피 어떤가요? 1 ... 2017/03/20 738
664074 한빛ㆍ고리 등 원전 4기 격납건물 철판 부식 확인 2 후쿠시마의 .. 2017/03/20 451
664073 여자셋 어울려 봤는데 중립 잘 지켜야 됩니다 4 여자셋 2017/03/20 2,854
664072 출마선언 날, 눈시울 붉힌 안철수 후보 아내, 김미경 교수 5 ㅇㅇ 2017/03/20 1,050
664071 대권후보들 토론전에 시간적 여유만 있었다면 3 유리병 2017/03/20 428
664070 컵라면이 진짜 몸에 안좋을까요? 22 컵라면 2017/03/20 10,518
664069 이재명 시장이 한말 이라네요 27 ... 2017/03/20 3,405
664068 사법고시 부활 못한다. 수능 축소한다 10 누구냐 2017/03/20 2,653
664067 문재인 지지자님들, 이거 보시고 속상했던 마음 위로받으시길..... 27 Stelli.. 2017/03/20 1,836
664066 간단한 집밥.. 책 추천 or 노하우좀 5 qweras.. 2017/03/20 1,689
664065 간단한 가정식 따라해볼만한 거 공유 좀.. 7 ㅇㅇ 2017/03/20 2,292
664064 예민한 아이... 어찌 키워야 할까요.(선배맘님 도움말씀 절실).. 56 보리오리 2017/03/20 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