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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의 관계

다리미 조회수 : 3,565
작성일 : 2017-03-19 16:19:11
시부모님 좋으신 분들이시고 잘해주십니다.

그런데 제가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요. 남편의 폭력으로 제가 맘이 많이 닫힌상태구요... 머 제성격도 좋지 않아요. 평소에 말도 안하고 사는데 그런거 아시지만 시부모에게 효도하고 안부 전화는 해야한다는 주의에요.

그리고 좋으시긴하지만 통화하면 아들한테 네가 맞춰주고 살아라 여자가 희생해야지 가정이 평화가 오고 진짜 어른이 된거다. 그냥 그런소리가 넘 듣기싫어서 전화를 안해요.

안부전화하라고 여러번 말씀하셨지만 그냥 통화하면 제가 맘이 안좋아서 안하는데 두달만에 아이시켜 전화를 했는데 초등 2학년 울딸이
"전 할머니랑 전화하기 진짜 싫단 말이에요!!! 귀찮아요!!!"이렇게 소리를 질렀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화가 많이 나셔서 저에게 애가 말귀알아들을 나이에 저러는거는 문제가 있다고 기분 너무 나쁘다고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되는데 그러시면서 어디 우리애가 달라졌어요 그런데라도 내보내서 고치던가 해야지 진짜 문제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애가 자존심도 쎄서 진짜 문제라고 미안한거야 안한거야 하니까 2번이요라고 말하지 죽어도 죄송하다는 말을 안한다고... 문제라고

그러니까 더 전화하기 싫네요.

도리는 다 하고 살아야 되나요.

제가 잘못한거 있으면 꾸짖어 주시구요.

IP : 182.230.xxx.4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시엄니.
    '17.3.19 4:22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지아들 바람펴 가정다 깨졌는데도..
    니가 밖으로 안돌게 더잘하라고..ㅎㅎ
    걍 버릴려구요..돌던.살던.

  • 2. 뭐지
    '17.3.19 4:24 PM (125.185.xxx.178)

    자기 아들 혼낼생각없고
    며느리 도리하라는건가요.
    그따위 집안 쌩까는게 나을듯.

  • 3. ..
    '17.3.19 4:24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너무 이기적이신데요. 본인들과 아들 걱정 뿐이지
    남편과 불화로 힘들어 하는 며느리에 대한배려는 없으시네요.
    이 상황에 그래도 시부모에게 며느리 된 도리는 해라. 는 말을 하다니.
    손녀에게 저런 소리 들으면 당연 서운하죠. 하지만 저런식의 책임전가는 어른답지 못 하시네요.

  • 4. 뭐지
    '17.3.19 4:26 PM (175.255.xxx.126) - 삭제된댓글

    아직도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전혀 모르시네요

  • 5. @@
    '17.3.19 4:32 PM (223.62.xxx.18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들은 왜 이리 못 된 사람들이 많나요....ㅠㅠ

  • 6.
    '17.3.19 4:34 PM (211.36.xxx.12)

    시댁서 잘해주신다고하셨는데 뭘 어떤식으로 잘해주셨어요?? 좋은분들이시라면서요..
    내용보니 못되쳐먹은사람같은데~

  • 7. 다~문제
    '17.3.19 4:37 PM (222.121.xxx.18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와 남편은 말할거도 없고요
    님도 하기 싫은 전화를 아이한테 시키지 마세요ㅠ
    어른들 일은 어른들끼리 해결하심이..

  • 8. ..
    '17.3.19 4:39 PM (223.62.xxx.23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싫어하는아이에게 전화 시키지 마세요.
    님 마음이 이런데 시부모 안부 챙길 때입니까?
    시어머니 논리 대로라면 이 상황에 남편도 처가에 안부 전화 드리는거죠?

  • 9. ㅡㅡ;;;;
    '17.3.19 4:40 PM (218.236.xxx.244)

    다들 시짜 타이틀 붙으면 청와대 들어가서 단체로 이상한 약이라고 먹고 나오나....
    또라이중에서도 아주 상또라이들이 됨.

  • 10. 어른
    '17.3.19 5:02 PM (110.47.xxx.46)

    어른도 싫은 일 애 시키지 마세요

  • 11. 아고..
    '17.3.19 5:02 PM (58.231.xxx.36)

    정말로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나가면. 아이가 이상한게아니고
    부모나 조부모가 이상한거발견하던데
    시어머니는 그프로 끝까지본적은 있는지...

  • 12. 맞춰주다니..
    '17.3.19 5:04 PM (223.62.xxx.47) - 삭제된댓글

    맞아도 참고 살라는거잖아요. 그리고 님 딸도 폭력쓰는 아빠
    두둔하는 할머니가 좋을리 있을까요. 그 와중에 아이가 하는 소리 한 마디에 뾰족해지신 걸보니. 자기자식 문제있는 것
    인정하기 싫어하네요. 저런 경우는 아들한테 당해야하니까
    연락하지 마세요. 답답하면 아들 들볶게 됩니다.

  • 13. ㅁㄴ
    '17.3.19 5:39 PM (211.36.xxx.198)

    어른도 싫은 일 애 시키지 마세요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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