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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문화 아시는 분요~테디베어 선물

ㅇㅇ 조회수 : 741
작성일 : 2017-03-19 10:31:52
제가 출산 예정인데 독일인 직장 동료들이 저에게 테디베어를 카드와 함께 보내주었어요.. 첫째 낳을때도 받았는데 둘째때도 보내주네요..^^ 이 선물이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가요? 이게 일상적인 출산 선물인지...

한국에서는 보통 내복 보내주잖아요..^^ 궁금해서 여쭈어요~
IP : 223.33.xxx.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9 11:11 AM (210.90.xxx.180) - 삭제된댓글

    독일에서는 아이가 부모랑 함께 안자고 아이 방에다 아이를 혼자 재우는게 보통이라 그 아기한테 테디베어나 다른 인형들을 같이 눕혀 주는데 그래서 아기가 태어나면 테디베어 선물을 많이 해요. 아이들이 그 인형들과 함께 잠들기 때문에 인형에 대한 애착이 커서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그 인형들이 없으면 잠 못자는 사람들도 많구요. 그런 인형들을 독일어로 Kuscheltier(쿠쉘티어)라고 하는데 껴안는 인형이라는 뜻이예요. 아이나 성인이나 쿠쉘티어를 항상 안고 자고 여행 갈때도 가져가고 그렇죠. 근데 한국의 부모들은 아이를 곁에 두고 재우니까 쿠쉘티어 개념의 인형은 잘 선물 안하는 것 같아요. 그냥 장남감 개념으로 인형 선물은 많이하지만요. 독일 사람들도 장난감 개념으로 테디베어를 선물하기도 하지만 원래 테디베어는 쿠쉘티어의 목적으로 아이가 혼자 잘때 안고 자라고 선물하는 거랍니다:)

  • 2. 원글
    '17.3.19 2:59 PM (223.33.xxx.27)

    윗님 자세한 설명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깊은 뜻이 있었다니..이제야 이해가 확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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