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라이더 봤어요

음... 조회수 : 2,580
작성일 : 2017-03-19 10:14:05

싱글라이더 봤어요.

이병헌...음...진짜 사생활 개판이지만

연기는 정말...잘하네요.

재미없다는 사람 많지만

전 귀신 나오고 깡패 나오는 자극적인 영화보다는

이런 잔잔한 삶을 통찰하는 영화 좋더라구요.

반전 장치가 허술했다느니 지루하다느니 하는 사람 많지만

저는 굉장히 좋았어요. 아마 마흔살은 넘어야지

이 영화가 무얼 말하는지 알거 같네요.

한번 보세요. 전 재미있었어요

IP : 115.143.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9 10:20 AM (39.7.xxx.191)

    저는 반전이라는 것도 반정도 봤을 때 알아채서 반전은 큰 의미 없었는데 뭔가 참 사는게 참 쓸쓸하더라구요.

  • 2. 저도
    '17.3.19 10:22 AM (118.37.xxx.98) - 삭제된댓글

    참 괜찮게 봤어요. 여운이라면 쓸쓸함이 적절하겠네요.
    고은 시도 곱씹어봤구요.

  • 3. ......
    '17.3.19 10:35 AM (220.78.xxx.36)

    그런데 영화에서이병헌은 처음부터 본인이 죽었다는걸 알고 있었던건가요?
    그래서 다른사람들한테는 먼저 말을 안걸었던 거구요?
    소희 그 워홀온 여자애는 이병헌이 알려줘서 알잖아요

  • 4. 이병헌
    '17.3.19 10:39 AM (124.50.xxx.151)

    자기는 스스로 선택했음에도 받아들이기 쉽지않았다고
    말해요. 소희는 정말 몰랐다가 알게된거구요..

  • 5. ㅇㅇ
    '17.3.19 10:48 AM (49.142.xxx.181)

    전 공효진 역할이 이해가 안갔어요..
    옆집 남자랑 불륜이면서 또 남편을 걱정하고 남편과 같이 이민을 신청한건 뭐죠?
    그리고 그 옆집남자한테 남편 걱정을 말하며 울고??
    복합적인 감정이라는건 알겠지만 뭔가.. 이상..

  • 6. rudrleh
    '17.3.19 10:53 AM (211.36.xxx.42)

    저도 좋게 봤어요
    잔잔하고 여운이 남는 영화가 좋아요

    부부 모두 한국에서는 그게 옳다고 그게 행복한 거라고 믿으며 살았을 거예요 그렇게 교육받아왔고 다른 삶은 본 적이 없으니까요
    공효진도 이해가 가요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삶에 옆집남자가 들어와 있던거죠 남편에 대한 정이나 연민은 별개로 있는 거구요

  • 7. 쓸개코
    '17.3.19 11:05 AM (218.148.xxx.58)

    잔잔하게 여운이 가서 참 좋았어요. 억지스럽지 않고.

  • 8. 무명
    '17.3.19 11:18 AM (175.223.xxx.71)

    윗에 스포 말하심 어떻해요? 아짱나

  • 9. ㅇㅇ
    '17.3.19 11:21 AM (49.142.xxx.181)

    스포 보기 싫으셨으면 아예 이글을 클릭 안했어야지 리뷰글에 들어와서 어디서 짱난대요 ㅋ
    볼생각도 없었으면서 ㅉㅉㅉ

  • 10. ㅜㅜ
    '17.3.19 11:32 AM (121.134.xxx.9)

    영화 좋았어요~
    삶의 어떤 부분이든 딱 잘라 희고 검고가 있던가요?
    여러가지 모순적이면서도 공감가는 단면들이 생각할 거리들을 주더군요...쓸쓸한 여운 내내 드는 영화.

  • 11. 억지죠.
    '17.3.19 10:05 PM (36.38.xxx.179)

    무슨 초초초현실적인 이민, 대기업 회사원, 주식 세계, 뭐 이런 소재에
    식스센스에나 어울리는 심령들이 떠도는 세계에서 그 관점을 믹스한 거라니......
    다큐에 오컬트를 섞은 게 말이 되요?
    컨셉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한국영화에서나 가능한 전개라고 봐요.

  • 12. wisdomgirl
    '20.2.3 3:59 PM (180.224.xxx.19)

    너무 슬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029 혹시 평창 안반데기 가보신분 계세요? 1 당근 2017/08/06 930
716028 애들 침대에 뭐 까나요? 4 ... 2017/08/06 1,285
716027 대전분들..건양대 의과학대학 잘 아시면 정보좀주세요 10 .. 2017/08/06 2,488
716026 이태원 맛집 좀 알려주세요. 7 .. 2017/08/06 1,331
716025 이번주로 사람들 휴가철이 많이끝났을까요? 3 하하 2017/08/06 2,093
716024 심은하 옛날에 라디오 나왔을때 루머 8 .. 2017/08/06 7,796
716023 알쓸신잡 안끓기고 볼수있는 사이트요~~ 7 없을까요? 2017/08/06 1,131
716022 박나래 트렁크팬티에 흰색 망사치마 28 흉직 2017/08/06 16,822
716021 결혼생활에 제일 좋은 8 성격 2017/08/06 2,848
716020 택시운전사 일요일 밤에도 꽉차서 봤어요 4 . . . 2017/08/06 1,198
716019 아기엄마인데요 8 ... 2017/08/06 1,755
716018 결혼해서 더 좋은 분들도 많죠? 21 궁금 2017/08/06 5,026
716017 아파텔 택배문제요. 1 담주이사하는.. 2017/08/06 480
716016 방금전에 남녀마트 글 올린거요. 7 ........ 2017/08/06 2,553
716015 마츠다 세이코라고 아세요? 17 ㄷㄴ 2017/08/06 6,783
716014 지금 거실온도보니 11 .. 2017/08/06 4,408
716013 내신 2.6이면 잘한거 아닌가요?ㅠㅠ 19 고3엄마 2017/08/06 10,899
716012 스쿼트하다가 무릎나간 분 있나요? 13 ... 2017/08/06 4,966
716011 결혼상대로 편한 남자를 고른 분들 17 결혼 2017/08/06 11,746
716010 결혼에 대한 환상 소싯적에 있었던 분들 25 솔직히 2017/08/06 4,907
716009 본교랑 캠퍼스랑 점수차 제일 많이나는 대학이 어디인가요? 9 ... 2017/08/06 3,732
716008 화장품 아레르기테스트 어떻게하시나요? .. 2017/08/06 341
716007 엄마의 의무 그리고 아내의 의무 34 나는 누구 2017/08/06 5,353
716006 드디어 안철수도 구태중의 구태 사당화 소리 듣고 사네요. 3 철수가 했던.. 2017/08/06 1,046
716005 카페에서 아이와 공부하니 좋네요~ 7 좋네~ 2017/08/06 3,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