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은 19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정치 격변기에 테러 등 물리적 충돌이 벌어진 경우가 많은데 우리 촛불집회에는 폭력이나 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국민은 위대하며 시민명예혁명으로 불릴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들의 평화 집회 의지와 역량은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거나 노벨평화상을 받을만하다"고 강조하고 "이에 우리가 지원을 추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 촛불혁명을 역사에 기록하고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촛불집회 초기부터 자료를 모으도록 해 상당히 수집했으며, 광화문광장 예술인 텐트는 물론 서울광장 탄기국 텐트까지 모두 남겨 기록하겠다"고 했다.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은 국회나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이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추천 주체는 아니지만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종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미국 뉴욕타임스 광고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