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신혼인데 남편한테 속물같은마음 이야기 했어요.

mint25 조회수 : 7,598
작성일 : 2017-03-19 00:42:41
저 신혼인데 남편한테
왜 시댁에서 받은것도없으면서 우리가 제사지내야하냐
왜 시댁에서 둘째네만 해줬으니 거기서 제사지내라고해라
등등등 이야기하고 언성높이고 싸웠어요.
지금까지 이런이야기한적없고 달달한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았는데 드디어 제본심들어낸기분이에요..
저한테 남편이 실망햇겟죠..
IP : 49.161.xxx.18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9 12:44 AM (121.171.xxx.81)

    아주 물기 좋은 미끼들이 한페이지에 벌써 여럿 보이네요.

  • 2. mint25
    '17.3.19 12:44 AM (49.161.xxx.180)

    그런거 아니라 정말 울고잇어요지금..

  • 3. ??
    '17.3.19 12:45 AM (120.50.xxx.29)

    속물같은 마음이 아니라 저정도는 할수 있는 말인데?

  • 4. mint25
    '17.3.19 12:46 AM (49.161.xxx.18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03528 이거 예요 전에올렷던거.. 왜 나는 한푼도못받고 결헌햇는데 내가 시댁용돈에 제사가지해야하냐 다이야기햇어요.. 속은후련한데 저한테실망한갓같아요

  • 5. 어차피
    '17.3.19 12:48 AM (49.1.xxx.183)

    언젠가 터질 일인데요

  • 6. 화날만 한데요?
    '17.3.19 12:56 AM (178.191.xxx.175) - 삭제된댓글

    왜 돈은 다른 놈한테 주고 나한테 바래요?
    웃기네요. 잘하셨어요. 남편이 정신차려야죠.

  • 7. 화날만 한데요?
    '17.3.19 12:56 AM (178.191.xxx.175) - 삭제된댓글

    근데 애도 있는데 신혼이세요?

  • 8. 음..
    '17.3.19 12:58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하고 똑~같은 의문을 가졌었고
    시댁에 가서 시부모님에게 직접 웃으면서 말했어요.

    제사이야기 하셔서
    저는 제사에 대한 저의 의견을 말했죠.
    옛날에는 조상들에게 물려받은 집과 땅으로 자손들이 농사짓고 사니까 당연히 제사 지낸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니니까 굳이 제사를 지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교회다니는 사람은 제사 안지내도 자식들 잘되는거 보니까
    자식들 잘되게 하기 위해서 제사지낸다는 생각의 근거가 되지 않는거같아요~
    그죠~어머니~아버님~~하하하~~~

    라고 직접 말하고

    시어머님이 용돈~용돈~하시면
    웃으면서 어머니~~그런데 궁금한것이 돈은 동생들 주면서 왜 효도는 큰아들에게
    요구하는건 너무너무 불공평해요~
    저는 공평한것을 너무 좋아하고 불공평한것은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저는 준만큼 한다~주의거든요.
    저희도 똑같이 해주시면 똑같히 효도 드릴꺼예요~~하하하하 어머니~~

    라고 걍 대놓고 말해요.

    남편에게 말해가지고 남편이랑 싸우고 사이만 안좋아지면 저만 손해니까
    어차피 말할꺼면 직접 말하는것이 승부하기에 더 좋아요.
    물론 부작용도 있겠지만

    절대로 기분 나쁘지 않게
    웃으면서 할말 또박또박 하는거죠.
    그러면 시부모님이 놀래서 약간 어버버~~하실때
    바로 상황을 바꾸구요.
    맥주한잔 하고 있을때는 갑자기 건배~~를 요청하는거죠.

    이런식으로 저는 계속 시부모님에게 직접 세뇌시켰습니다.

    결혼 16년째인데
    제가 용돈 조금 드려도 그렇~게 좋아하시고
    제사 이야기는 더이상 안하세요.
    저한테 크~~게 기대는 안하시는듯해요.

  • 9. mint25
    '17.3.19 1:02 AM (49.161.xxx.180)

    네 애기는 있지만 결혼 1년차예요..그럼신혼은아닌가요 아무튼 항상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고 전 남편오기전에 화장도 하고있고 그러거든요 사귈때처럼 감정이 좋고 친구들도 항상 연애하는 것같다..이렇게이야기하는 부부사이엿어요

  • 10. mint25
    '17.3.19 1:03 AM (49.161.xxx.180)

    음님의 내공을 본받아야겟어요... 근데 시댁어른들께 자연스럽게 말이나와야 먹히겠는데 말하기전부터 벌써떨려요

  • 11. 궁금
    '17.3.19 1:16 A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엄마는 시댁에서 받은게 있어 그 모진 시집살이 버텼을까요 애초에 교회다니는 남자를 만났으면 좋았을텐데 이제와 우째요

  • 12. ...
    '17.3.19 1:25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시부모가 지방으로 이사오도록 냅두고
    님은 지금부터 천천히 서울로 이사갈 준비하면...?
    안되려나요?

  • 13. 정말
    '17.3.19 2:35 AM (221.127.xxx.128)

    고아랑 다들 결혼해야할듯....
    내 아들도 남보듯이 해야하고.....

    일단 속물그런 말 한거 알긴 아니 다행...
    한데 정말 언젠간 싸울 일....

    시엄니에게 솔직히 말하는게 낫긴하죠
    많이 준 쪽에서 대접 더 받으시라고
    그럼 나중에 물려 줄 재산 몽땅 둘째에게 다 줘도 할 말 없겠네요

    형제 간의 싸움 시댁 불화를 제대로 만들어 줬네요

    질 풀어내길... 남편은 절대 내 편으로 해야하는건데

  • 14. ...
    '17.3.19 3:01 AM (175.223.xxx.66)

    저도 그랬는데요. 남편이 제가 그런 소리하면 별로 기분 안 나빠하고 사실이니 이해한다라며 넘겨서 잘 극복하고 제가 시댁에 스스로 마음이 나서 잘 하게 되더라구요. 첫 해엔 많이 싸웠어요. 그 뒤론 살수록 더 좋아요. 힘내세요

  • 15.
    '17.3.19 8:16 AM (175.114.xxx.116)

    그게 왜 속물스런 마음이에요?
    애초 부모님 지원이 차별적이었으면
    대우도 차별적인 게 당연한 거고, 그게 세상이치지요

  • 16. ㅁㅁ
    '17.3.19 8:27 AM (61.148.xxx.16)

    애초에 그런 결혼은 하는게 아님
    이혼하세요

  • 17. ....
    '17.3.19 9:49 AM (121.165.xxx.106)

    주택을 사도 부모님 이름이면 님께 오는게 아니예요
    둘째가 자기도 상속 받고 싶다면 나눠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나라도 따지겠네요
    둘째에게 준 만큼 달달이 받으라 하세요

  • 18. 밥밥
    '17.3.19 10:14 AM (222.235.xxx.37)

    님 말을 하고 사세요 결혼한지 1년밖에 안되니 입이 안떨어지겠지만 전글도 읽어보니 제가 왜 아버님께 돈을 줘야하죠? 하고 말을 하세요 동서네는 아버님이 도움을 줘서 저희보다 잘 살아요 하고 조용히 그리고 무슨얘기가 나오면 그냥 지나가지마시고 꼭 대꾸를 하세요 사소한얘기라도 그냥지나치지 말고 그리고 시부모가 님지역으로 오면 그냥 같이 산다고 해야되요 사람이 말이 안되면 행동으로도 보여줘야하고 표현해야 호구 안되요

  • 19. ㅡㅡ
    '17.3.19 10:26 AM (222.99.xxx.103)

    근데 나이들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집에 돈을 보태달라는건 뭐에요?
    건물이라도 지어서 살려고 그러나
    같은규모의 집이라면 돈이 남으면 남지
    모자라진 않을텐데

  • 20. 마키에
    '17.3.19 10:28 AM (119.69.xxx.226)

    잘 하셨어요 남편도 내심 찔릴거에요

  • 21. 정상이에요
    '17.3.20 10:23 PM (210.222.xxx.247)

    속물은 무슨... 할 말 잘 하셨어요
    어차피 터질 일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3470 totether 11111 2017/03/19 526
663469 우리 딸 성격 좀 봐주세요 8 성격 2017/03/19 1,732
663468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반(反)문재인 연대 '꿈틀' 8 닉넴프 2017/03/19 692
663467 자사고? 과고? 일반고? 6 고입문의 2017/03/19 1,632
663466 요즘 상영중인 영화 미녀와야수 보신분들~ 19 미녀 2017/03/19 3,813
663465 잠시후 9시 KBS민주당토론회 보세요. 23 .. 2017/03/19 1,089
663464 옛날에 좋아하는 아티스트 솔로 인기없다고 슬퍼하셨던... 1 뻘글 2017/03/19 406
663463 안희정식 대연정 잘못되었다네요 4 남경필 2017/03/19 1,025
663462 박원순 '촛불혁명 노벨평화상 수상에 힘 보탠다' 13 ~~ 2017/03/19 1,370
663461 전여친과의 성생활이야기하는... 34 미친 2017/03/19 23,558
663460 물 많이 마시는 분들 그리고 변비있으신 분들 ...직장생활 질문.. 9 ㅁㄴㅇㄹ 2017/03/19 2,536
663459 고딩 딸래미들 옷 어디서 주로 사입나요? 6 2017/03/19 1,403
663458 미국장관 틸러슨 "내가 피곤해서 만찬거부했다고 한국정부.. 5 닉넴프 2017/03/19 2,122
663457 누구일까요? 1 .. 2017/03/19 382
663456 오랜만에 한국에 가요. 옷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5 한국행 2017/03/19 1,076
663455 독서 별로 안한 중딩남아가 재밌게 읽을 만한 책 추천 좀 해주세.. 6 2017/03/19 745
663454 차기 대통령예언과 홍석현 14 과연 2017/03/19 5,859
663453 진심 궁금 82쿡 맞춤법 7 ... 2017/03/19 788
663452 만두피의 갑은 무엇인가요? 7 만두사랑 2017/03/19 2,326
663451 털 달린 슬리퍼는 언제 신는 건가요? 5 정연 2017/03/19 1,057
663450 사람들이 저희 아기 보면서 수줍음 탄다고 하는데.. 11 Gjk 2017/03/19 2,122
663449 가끔 똑똑하다는 소리 듣는 평범한 아이 지금은 어떻게들 살고 .. 28 2017/03/19 4,553
663448 정말 세 끼 밥 해 드세요?? 12 삼시세끼 2017/03/19 4,197
663447 웨딩 스튜디오 사진이요 4 지영 2017/03/19 1,075
663446 혼자 살던 오라버니가 갑자기 2 오라버니죽음.. 2017/03/19 4,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