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뭘까요? 처음 느껴보는 극도의 공포감

.... 조회수 : 4,498
작성일 : 2017-03-19 00:21:27
저 살면서 한번도 느껴본적 없는 극도의 공포감이 밀려왔어요.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중이었는데(오늘만 본게 아니라 늘 보는거에요) 순간 가슴이 답답해지더니 알수없는 공포감에 휩싸여 어쩔줄을 모르겠더라고요. 살짝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좀 그래요.. 몸이 떨리거나 손발이 떨리거나 심장이 뛴다거나 뭐 그런건 아니고 그냥 뭐랄까.. 이런건 처음이라.. 설명할수 없는 공포감이었어요.. 대체 뭘까요?
너무 싫으네요 이런기분 ㅠㅠㅠㅠㅠ
IP : 121.181.xxx.1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9 12:23 AM (218.148.xxx.164)

    공황장애 같은데요. 한번 검색해 보시고 증상이랑 비교해 보세요.

  • 2. .....
    '17.3.19 12:24 AM (182.222.xxx.37)

    정말 갑작스럽게 그런게 생길수도 있나요?
    너무 무서워요 ㅠㅠㅠㅠㅠㅠ

  • 3. 저는
    '17.3.19 12:30 AM (223.62.xxx.222) - 삭제된댓글

    오후까지 늦잠자고 잠깐 일하러 갈 준비 하다가
    천안함 뉴스를 무심히 보는데
    딱 원글님 상태였어요. 머리 말리고 할거 하긴 하는데
    뭔가에 휩싸인 기분, 너무 무서워서 후닥닥 나왔어요.
    그땐 지금보다 어렸고 일도 정신없고 힘들어서
    그런 사고나 재난 뉴스에 별 감정도 없던 때인데
    뭔가 내 심연의 공포가 스멀스멀 올라와서 내 주변을 감싼 느낌, 저도 아직 잘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당시 희생자들의 공포에 이입됐던건가 싶어요.
    원글님도 방송내용 중 원글님만의 공포를 자극하는 포인트가 있지 않았나 싶음

  • 4. 아이들이 느꼈을 절망
    '17.3.19 12:34 AM (122.36.xxx.160)

    저도 방송 보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더군요
    특성화교 실습생들을 벼랑으로 등떠미는 학교정책과 가장열악한근무환경의 값싼 인력쯤으로 여기고 마구 부리는 회사들~
    그렇게 내몰린 아이들이 느껴야하는절망과
    이런 사회속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절감한 아이들이 인생의 희망이 꺾인채 자살로 떠나버리는 비극을 보면서 그렇게 떠난 아이들이 느꼈을 절망과 사회에 대한 공포가 느껴진다랄까 ᆢ 숨이 막히듯 답답하네요

  • 5. ....
    '17.3.19 12:38 AM (182.222.xxx.37)

    순간적으로 감정이 이입된걸까요??
    그렇다면 스스로가 인지할수 있지 않았을까요? 딱히 그런 장면이 아니었는데 그랬어요... 그저 반응이 그 시점에서 온건지... 암튼 정말 처음 겪는 일이라 너무 두렵고 당황스럽네요 ㅠㅠ 공황장애 말씀하신분 보고 찾아보니 비슷한것 같기도 해서 더욱요... ㅠㅠㅠㅠ

  • 6. ....
    '17.3.19 12:43 AM (182.222.xxx.37)

    아.. 제가 댓글 쓰는동안 댓글 하나가 지워졌네요.. 비슷한 일 겪으신것 같아 읽고 다시 한번 읽어보려고 했는데.. 지금 제겐 주시는 댓글 하나가 절실하거든요 불안감 때문에요.ㅠㅠ

  • 7.
    '17.3.19 12:58 AM (175.223.xxx.208)

    전 방송 안보고 그알 내용 82쿡 올라온거 보고서도 무서워서 그날 밤 설쳤던 기억이 있어요. 평소에도 비슷한 증상 있었다면 병원 가보심이...

  • 8. .....
    '17.3.19 1:04 AM (182.222.xxx.37)

    아뇨 이정도의 공포감을 느낀건 생전 처음이에요.
    성격이 밝은편이라 평소 우울하다거나 심적불안감 이런거 거의 없거든요... 아, 근래에 몸이 좀 안좋아져서 약간 걱정했던것 빼곤.

  • 9. ㅓㅓ
    '17.3.19 1:05 AM (211.206.xxx.72) - 삭제된댓글

    감정이입이 너무 잘되서 그런프로 못보겠어요

  • 10. 그렇다면
    '17.3.19 1:11 AM (175.223.xxx.208)

    제가 궁예도 의사도 아니지만... 방송 내용 중 일부가 원글님에게 상처되는 기억을 자극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간의 무의식은 깊고 복잡하니까요.

  • 11. 척도
    '17.3.19 1:55 AM (182.212.xxx.215)

    어떤 특별한 장면에서 그랬던 건가요?
    혹시 집안에 무속인이라도 있는 내력인지..
    공황장애는 심장발작을 동반해요. 그냥 공포감만으로는 설명 안되는 온갖 신체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실제로 죽어간다는 느낌의 신체증상이 나타나요.

  • 12. 고고
    '17.3.19 2:06 AM (219.254.xxx.42)

    너무 겁 안내셔도 됩니다.
    10분 정도 그런 증상 지속되다 다시 돌아올 겁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다시 대 여섯 차례 반복되면 신경정신과에 한번 가보심
    좋을 거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9414 초등학생들이 등수매겨지고 토플 보던 때가 있었죠 7 ab 2017/05/19 1,643
689413 이탈리아 여행 문의 드려요. 29 2017/05/19 2,318
689412 장제원의 몸부림 18 2017/05/19 6,602
689411 이니 하고싶은거 다해~ 5.18(목) 1 이니 2017/05/19 974
689410 위층에서 코고는소리 9 ... 2017/05/19 3,009
689409 찢어진 구두 신고 늘 묵묵히 다니시던 문재인 대통령 14 Jj 2017/05/19 3,551
689408 뷔페 저녁8시에가면 늦게가는편이죠? 3 호롤롤로 2017/05/19 844
689407 5·18 발포·진압 명령 거부한 경찰국장 6 고딩맘 2017/05/19 1,685
689406 윤석열특검 축하합니다 의문 9 ... 2017/05/19 2,208
689405 조국 수석 무반주 라이브 7 정말너무하다.. 2017/05/19 1,832
689404 518 광주민주화운동 때요 12 충격이에요 2017/05/19 1,940
689403 학교에서 놀면 어때요? 32 ㅁㅇㄹㅇ 2017/05/19 3,057
689402 이요원과 화려한 휴가.. 16 ... 2017/05/19 5,761
689401 지금 네이버 먹통인가요? 7 ........ 2017/05/19 831
689400 516 구데타는 미국 CIA의 성공사례 8 516CIA.. 2017/05/19 1,204
689399 백수 문재인 화보 (부제: 고시촌 쪽방 체험) 13 ... 2017/05/19 3,554
689398 길거리 헌팅 당해보신분 11 .. 2017/05/19 7,693
689397 (펌)윤석열 검사 일화 5 ar 2017/05/19 2,257
689396 역사적 오보내고 승승장구.JPG/뉴스타파 1 강추합니다 .. 2017/05/19 1,037
689395 화장실 욕조 청소 어떻게 하세요? 10 이야루 2017/05/19 3,772
689394 고무장갑이 곰팡이 제거제 같은거 묻으면 녹나요? 2 ... 2017/05/19 702
689393 얼마전부터 4 고삼 여학생.. 2017/05/19 395
689392 중학교 시험 없애겠다고요? (대치동 현실은요) 45 대치동 2017/05/19 6,271
689391 하정우같은 남자가 옆에 있으면 11 ㅇㅇ 2017/05/19 3,127
689390 "윤석렬 패닉" 검찰 내부 "직급 잘.. 34 ... 2017/05/19 6,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