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론에서 최성이 말했죠.
전과기록이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전과기록이 있는 사람을 총리로 인준할 수 있겠느냐고요.
그런데 최성이 고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최대 사업의 파트너가 회삿돈 횡령 및 해외원정도박 전과 2범입니다.
최성이 고양시를 비상케 할 최대 사업으로 꼽고 있는 강매동 자동차클러스터 사업이 있습니다.
사업비 50억으로 3천억을 전액을 대출받아서 진행하겠다는 사업입니다.
최성은 해당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수 년 동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 사업의 파트너가 인선이엔티라는 회사입니다.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901158
위 기사를 보면 최성이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사진 속 가운데 있는 사람이 전 인선이엔티 회장 오종택입니다.
이 사업의 현실성과 수익성 논란도 많지만 그건 차치하고.
2010년 이 오종택이 횡령 및 해외원정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습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0112510393766068&outlink=1
2013년 최성은 인선이엔티와 강매동 자동차단지 사업 협약을 맺었습니다.
2015년 3월 최성의 측근이 인선이엔티의 감사로 선임됐습니다.
http://www.gyinews.co.kr/ArticleView.asp?intNum=23618&ASection=001001
2015년 오종택이 또다시 국내 폭력조직이 운영하는 필리핀, 캄보디아 카지노에서 90억여 원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8569
그러나 최성은 지금도 인선이엔티와 함께 강매동 자동차단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 술 더 떠서 2016년 최성은 인선이엔티가 본사 부지를 아파트단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부지 변경을 해주었습니다.
인선이엔티는 이 땅을 고밀도 초고층 아파트 부지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경우 최소 2천 억 수익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http://stock.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80992386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강매동 자동차 사업부지가 그린벨트 해제된다면 인선이엔티는 또 엄청난 돈을 벌게 될 겁니다.
해당 사업 부지 내 농지를 인선이엔티가 차명으로 불법 취득한 사실이 밝혀졌으니까요.
고양시 시민단체가 인선이엔티 특혜 의혹을 조사해 달라는 청원서를 정부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양시는 인선이엔티와 체결한 사업협약서 공개조차 거부하고 있습니다.
http://www.kns.tv/news/articleView.html?idxno=243800
본인 전과기록만 깨끗하면 청렴한 겁니까?
박ㄹ혜도 전과기록은 깨끗합니다.
최대 주주가 상습 해외원정도박 전과자인 회사와 적극적으로 손을 잡은 최성 고양시장이 말끝마다 자신은 청렴하다며 자화자찬합니다.
홍상수 말대로 법에 저촉된 행위가 아니면 존중해줘야 합니까?
인선이엔티 외에도 요진산업개발, 풍동YMCA 등등 지금까지 제기된 특혜 논란만 해도 여러 개입니다.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4435
최성이 지금까지 철저히 듣보잡이었기에 수많은 의혹과 논란이 이슈화 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물론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건 아주 잘 압니다.
하지만 최성이라는 사람을 꼭 기억해주십시오.
분명히 다음 선거에 어딘가에 가서 선거에 출마할 겁니다.
고양시는 아니겠죠. 고양시에서 지지율이 바닥이라는 건 본인도 아니까요.
그는 분명히 어딘가에 가서 고양시에서 자신이 이룩한 성과라며 평화통일실리콘밸리, 청년스마트타운, 한류관광단지를 들먹일 겁니다.
김대중의 적자, 호남의 아들 팔이를 할 겁니다.
그때 꼭 기억해주십시오.
최성의 자화자찬을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꼭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서 그를 검증해야 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