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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먹은 그릇 싱크대에 가져다두는게 그리 어려울까요

워킹맘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7-03-18 21:14:27
8년째 그 버릇을 못고치네요
먹고나면 지 몸만 호로록 빠져나갑니다
부탁도 해보고 울어도보고화도 냈지만
매번 지 몸 만 빠져나가요
그래놓고 후식찾아먹느라 냉장고에 얼굴 쳐박고 골라대고 .

30년넘게 그리 살아서 그런건가요
시어머니는 남편만 공부잘하니 다들 하인처럼 남편 수발들게 키웠습니다
남편이 밥먹는다면
한사람은 수저놓고
한사람은 물떠오고
한사람은 과일깎고
다먹으면 또 후다닥 전부 치워줍니다

맞벌이니까 우린 딸 키우니까
제발 변하라해도 매번 까먹네요
이제 내일부터는 먹은그릇 고대로 남편 개인 옷장속에 넣어둘겁니다
썪어서 냄새배라고요
IP : 211.36.xxx.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0년 베인거
    '17.3.18 9:15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30년 가르치면 그때 바뀌죠.....

  • 2. 30년 베인거
    '17.3.18 9:15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30년 가르치면 그때 바뀌죠.....22년 남았어요.
    계속 하세요

  • 3. 가르쳐야죠
    '17.3.18 9:16 PM (61.255.xxx.158)

    시모가 잘가르쳤니 못가르쳤니
    할 것이 아님.

    내가사온 물건 내가 길들여야하듯
    가르치고 길들이세요.

    나같으면 밥을 안주겠네.
    아니면 설거지 시키든가.

  • 4. ^^
    '17.3.18 9:24 PM (203.226.xxx.80)

    식탁앞? 옆? 벽공간에
    A4지에 * 식사후 빈 그릇은 씽크대에~*
    기타 얘기 글로 크게 써서 붙여두셔요
    키운 엄마 탓이 아니라 사회생활도 했을텐데
    눈치도 없나봐요
    그건 그남자의 나쁜 버릇인 듯~
    습관이 안되니 늘 까묵는건지?
    속터지겠어요

  • 5. ㅇㅇ
    '17.3.18 9:27 PM (211.205.xxx.224) - 삭제된댓글

    어휴 밥도 차려주지마세요

  • 6. ㅇㅇ
    '17.3.18 9:29 PM (211.205.xxx.224)

    어휴 말안듣는 인간 밥도 차려주지마세요.
    설거지도아니고 싱크대에 접시 넣어두는것도 안하는 인간 밥먹을자격없어요

  • 7. 글쎄요...
    '17.3.18 9:29 PM (59.8.xxx.236)

    안 바뀐다고 봅니다...그렇게 자랐으니 뭐가 올바르고 바른길인지 알수 없습니다. .그래도 끊임없이 말하고 훈련(?)시키는것 밖엔 다른방법이 없음이 안타깝습니다....ㅜㅜ

  • 8. ..
    '17.3.18 9:31 PM (124.111.xxx.201)

    부탁도 해보고 울어도 보고 화도 냈지만
    결국은 님이 치워주니
    고귀하신 제 손모가지 더러운 설거지거리 치우는데
    쓰고싶지 않은거죠.
    패널티가 있어야해요.

  • 9. ..
    '17.3.18 9:31 PM (211.36.xxx.12)

    솔직히 밥 안차려주고픈데 애들이 어려 애들 먹을거 차러놓느라 어쩔수도 없네요 아이들은 식판 싹 비워 싱크대에 넣어두는데 참..애만도 못해요

  • 10. zz00
    '17.3.18 9:50 PM (49.164.xxx.133)

    식탁 유리밑에 적어 넣어주세요
    빈그릇은 싱크대로~~~
    잘하면 뽀뽀도 한번씩 해주시구요~~

  • 11. dlfjs
    '17.3.18 11:07 PM (114.204.xxx.212)

    10여년만에 하네요 ... 애보다 고치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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