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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8살 연상 애인과 결혼을 부모님이 허락안해주세요 ..

fromj 조회수 : 25,901
작성일 : 2017-03-18 19:28:05
제가 처음으로 남자를 사귀게 된게 20살때였어요
그때 사귄남자는 저보다 11살 연상이었고
그렇게 2년을 넘게 만났어요
또래보다 똑똑한거같고 나한테 조언도 많이해주고
물질적으로도 풍족하고 또 내멋대로 굴고 찡찡되도 다 받아주는게 좋았구요
이 남자와 헤어지고도 15살연상 만나거나... 유부남 짝사랑했던 적도 있구요
결론적으로 지금 제 나이 25살이고 18연상의 남자와 결혼을 하고싶은데
부모님이 반대를 심하게하세요
절대 안된대요
하지만 저는 절대 제 또래 남자가 남자로 보이지가 않아요
절대로요 ㅠㅠ 남자로 느껴진적이 한번이라도 있었으면 제 또래를 만난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었겠죠
가슴이 안뛰어요

나이많은 남자를 만났을때 받은 느낌처럼 지금 남자친구는
저를 무조건 적으로 예뻐해주고 , 내가 사랑하는것보다 절 훨씬 사랑해주고 , 제가 어리광부리고 말썽부려도 받아주고 타일러주고..
제가 가지고싶은것들 조르면 다 사주고 다해주고 ,,
전 이런걸 받을때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요
또래한테서는 느낄수없는 그런것..
제가 예민하고 감성적인 부분이 많은 사람이라
누구를 만나도 불안해하고 외로워하는데 지금 오빠는 그 불안함을 잠재워주고 보살핌 받는단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도대체 어떻게 부모님을 설득시킬수있을까요??조언부탁드려요 ㅠㅠ
IP : 220.123.xxx.24
1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18 7:29 PM (178.191.xxx.175)

    아버지와 관계가 안좋으신가요?
    25살에 18살 연상이라면 43인데 총각도 아닐테고. 왜 그러세요?

  • 2. ㅇㅇ
    '17.3.18 7:30 PM (121.168.xxx.41)

    43세? 그 남자 초혼인가요?

  • 3. ㅇㅇㅇ
    '17.3.18 7:32 PM (14.75.xxx.73) - 삭제된댓글

    울질적으로풍족 ..결혼하면 그게 안될수도 있어요
    생활비 타써야 하니까

  • 4. ㅇㅇ
    '17.3.18 7:32 PM (223.33.xxx.62)

    남자..가 쓴 글

  • 5. ,,
    '17.3.18 7:32 PM (183.97.xxx.42) - 삭제된댓글

    님 주기만 하는 사랑은 언젠가 질려서 떨어져 나가요.
    어른이 됐으면 좀 성숙해져야 할텐데...
    나중에 님 남편 수발도 들어야 하는데
    감수하고 하시던가요.
    남자도 40 넘으면 에구구 소리 나오구요
    부모속터지겠네요.

  • 6. 주말 낚시터
    '17.3.18 7:33 PM (211.201.xxx.173)

    월척 좀 올라옵니까? ㅎㅎㅎ

  • 7. 그런
    '17.3.18 7:34 PM (122.42.xxx.88)

    좋은 느낌 안정감이라 느끼는 그 감정 연애할때니까 좋은거지 결혼이 뭔지 모르니까 좋은거지요
    18살많은 아빠같은 사람이랑 결혼생활이 과연 지금처럼 좋기만 할까요
    부모님 반대 다 그럴만하니까 하시는거죠
    난 우리 딸이 10살많은 남자랑 한대도 싫겠는데 18살은ㅠㅠㅠ

  • 8. 원글
    '17.3.18 7:34 PM (220.123.xxx.24)

    아빠랑 관계가 나쁜건 아닌데 .. 정말 평범한 집안이에요
    아빠가 무뚝뚝하고 표현안하시고 저도 가족들에게 정말 무득뚝하지만 화목한 집안이요 ㅠㅠ
    오빠는 당연히 초혼이고 저도 오빠랑 결혼 정말 하고싶어요

  • 9. 남자가
    '17.3.18 7:37 PM (178.191.xxx.175)

    뭐하는 사람이죠? 님은 직업없어요?

  • 10. 원글
    '17.3.18 7:38 PM (220.123.xxx.24)

    오빠는 사업하구 전 이번에 늦었지만 대학교 졸업해요 ㅠㅠ

  • 11. 오빠라니
    '17.3.18 7:39 PM (175.223.xxx.177)

    아휴
    43그 남자 53되면 님은 35인데
    53 남자는 남자로서는 좋은 나이
    다 간 나이인데 그때서야 도망가려고요?
    그만둬요 아가씨 부모가 불쌍하긴 첨이네.

  • 12. ..
    '17.3.18 7:40 PM (110.70.xxx.40)

    낚시같은데.. 아니라면 몇 마디.

    결혼은 대리 부모를 찾는 절차가 아닙니다.
    남녀 관계가 건강하게 쭉 이어지려면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보호자 노릇한다는 기대를 버려야 해요.
    기꺼이 돕고 싶은 마음이 우러나는 남자가 신랑감입니다.

  • 13. ...
    '17.3.18 7:41 PM (175.204.xxx.239)

    법적으로 부모 동의 없이 결혼 가능한 나이의 성인 입니다.
    혼인신고하고 축하해주는 사람들 모여서 조촐하고 아름다운 결혼식하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면 됩니다 ~~~

  • 14. ...
    '17.3.18 7:43 PM (175.204.xxx.239)

    그 정도 나이차이나고 단 한커플도 이혼없이 동갑보다 행복한 부부 끝도 없이 많아요 ~

  • 15. ㅇㅇ
    '17.3.18 7:44 PM (121.173.xxx.195)

    나이차를 떠나서 무조건 본인 어리광 다 받아준다는 이유로
    연상을 택하진 마세요. 연하든 연상이든 님의 그런 태도는 최악입니다.
    애인이 아니라 무슨 애를 키우는 느낌이겠네요.
    연인사이면 좀 어른스럽게, 동등하게 행동하세요.
    애인이나 남편은 님의 아빠가 아닙니다.

    하물며 좋은 꽃노래도 삼세번이라는데
    허구헌 날 징징거리며 자기 성질 받아달라는 여자
    금방 질려요. 그럼 또 남자는 왜 이렇게 금방 마음이
    변하냐며 믿을놈이 있네 없네 울고 불고 하겠죠.
    본인의 찌질한 행동은 생각도 안하고.

    가끔 보면 애인을 무슨 자기 시다바리나 머슴쯤으로
    생각하고 함부로 대하는 여자들 보면 어이가 없음.
    뭐, 그것도 다 손뼉이 맞으니 둘이 만나긴 하겠지만서두.

  • 16. ㅡㅡ
    '17.3.18 7:44 PM (125.180.xxx.21)

    그냥 혼자 살아

  • 17. ..............
    '17.3.18 7:4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에효...
    부모님께서 자식 낳은 죄가 아주 크시네요.
    안되셨어요.

  • 18. ㅇㅇㅇ
    '17.3.18 7:46 PM (175.209.xxx.110)

    딱 이년 후에 이 글을 스스로 본다면
    이불킥 하고 싶을 듯....
    온라인에 이런 흑역사가!

  • 19. ...
    '17.3.18 7:47 PM (188.65.xxx.247)

    본인파악 먼저가 급선무...
    예민하고 감성적???됐고요.
    그냥 아직도 다섯살 애기처럼 우쭈쭈 무조건 다 받아주는게 좋을뿐이고...
    성인으로서의 주고받는 사랑이 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요.
    우리집 애기가 다섯살인데...딱 아빠한테 원하는거..
    그 늙은 남친이 다해주고 있네요.
    하긴 요샌 미성년자 아빠들도 많이 생기는 추세니...
    딱히 아빠라고 해도 이상할 연배는 아니네요.
    내가 부모래도 차라리 혼자 평생 살라고 그러지
    미쳤다고 할배 수발 들라고 결혼허락 하시겠어요?
    님 사십쯤 되면 할배 환갑잔치 해줄 각오는 한거죠?

  • 20. ㅇㅇ
    '17.3.18 7:48 PM (121.168.xxx.41)

    이게 말린다고 될 일인가요.
    다만 각서 하나 쓰고 결혼하세요

    나 왜 더 안말렸냐 하고 원망하지 않는다

    이 각서는 쓰고 결혼 하기

  • 21. ...
    '17.3.18 7:52 PM (188.65.xxx.247)

    그리고 자꾸 오빠오빠 하지마세요.
    징그러워요 진짜......
    그 남친 대딩때 님 아장아장 걸었을텐데....
    또 이런거보고 아재들 꿈 새록새록 꿀텐데...
    참 또래 남자한테 왜 안설레냐면요.
    그 친구들은 아빠노릇 안해주거든요.
    남친여친하고 싶지 다 큰여자 뭐할라고 키우나요?

  • 22. dd
    '17.3.18 7:53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도 우쭈쭈하면서 다
    받아줄거 같나요?
    제 딸 나이인데 뭐라 할말이 없네

  • 23. ..
    '17.3.18 7:53 PM (218.148.xxx.164)

    지금 남자가 다 받아주니 결혼 후에도 내멋대로 굴고 찡찡대고 막 대해도 다 받아줄 것 같죠?

    착각하지 마세요. 지금 그 남자는 18살 새파랗게 젊은 아가씨 언감생심 놓칠까봐 받아주는거지 절대로 남녀관계에 일방적인건 없어요.

    단지 나를 예뻐하고 이기적으로 굴어도 받아줄거라 착각하고 결혼하면 모두 후회합니다. 남자들 그리 이해심 많은 종족이 아닙니다요. 분명 변했다, 날 사랑하지 않는거지 매일 징징거리다 내가 왜 반대하는 18살이나 많은 쉰내 나는 남자랑 결혼했을까 후회한다에 손구락 걸어요.

    모든 인간관계는 나의 모든 감정을 오롯히 상대가 감내할거란 환상을 버려야 정상적인 관계가 가능해요.

  • 24. ㅇㅇ
    '17.3.18 7:54 PM (122.36.xxx.122)

    파더 증후군 있나

    노인네들만 사귀니 ㅠㅠ

  • 25.
    '17.3.18 7:55 PM (61.80.xxx.46)

    그 사람이 어리광피고 말썽부리더라도 다 받아 줄 수 있을 때 결혼하세요.
    그리고 어른부터 되세요. 사고싶은건 본인돈으로 사고
    어리광 말썽부리지 말구요.
    그래야 부모님도 설득할 수 있을 듯~
    결혼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하는겁니다.
    또 다른 부모를 찾는게 아닙니다.

  • 26.
    '17.3.18 7:57 PM (110.70.xxx.133)

    나같아도 반대...
    아가씨. 원래 25살이면 결혼에 환상가질 나이니까
    5년, 아니 3년만 기다려보세요.
    나이많은 남자가 얼마나 별로인지...
    줘도 안가질 날이 올거에요. 피임 잘하구요.
    남자가 능구렁이새끼네.

  • 27. 웁스
    '17.3.18 7:57 P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오빠는 징그럽게 무슨...
    아빠 또래인데요.
    중년 아저씨 잖아요.

  • 28. 내주변
    '17.3.18 7:58 PM (110.70.xxx.133)

    30대 초반 처자들도 30대 후반이랑 안만나요.
    하물며 40대는....;;

  • 29. 못말려
    '17.3.18 7:58 PM (121.187.xxx.84)

    원글자가 섹스와 돈맛을 아는거죠~~~ 나이 많은 남자에게서 밤일 스킬 쫓고 나이어린 원글자에게 투정 받아주고 돈쓰는 걸 즐기는거

    그러니 또래 남자들이 시시하게 느껴지는 거고 어쩌겠어요? 20살 어린나이부터 나이든 남자의 그런 맛에 중독될 걸? 못말리죠

    결국은 도망가 임신부터 하고 저 나이든 남자와 살텐데?

  • 30. 반대가
    '17.3.18 7:59 PM (221.127.xxx.128)

    정상...
    지금은 남자 나이가 얼마 안되니 괜찮아 보이지만.....
    20년 금방 가요..
    병수발 들고 살아야할 날이 금방 와요
    그리고 어린 마누라 엄청 감시하고 잔소리 끝장일겁니다.
    노친네 다를리가 없어요
    연예인이라 외모에 목숨건 남자면 몰라도 일반인과는 아니죠
    재산과 외모 유지가 가능한 연예인이나 인정 받을 사이...
    8실도 많아 미칠 노릇인데 18? 아버지나 삼촌 나이네요 아멘....

  • 31. 착각
    '17.3.18 8:00 PM (1.241.xxx.209)

    결혼하면 남자들 달라진단 소리 못 들었나요??
    18세 연상은 좀 다를꺼 같죠??
    결혼하면 다 잡은 고긴데 찡찡거리는거 받아줄꺼 같나요?? 천만에!!

  • 32. 원글
    '17.3.18 8:01 PM (220.123.xxx.24)

    못말려님
    섹스랑 돈맛으로 오빠 만나는거 아닌데요 ㅠㅠ
    섹스로 따지자면 젊고 체력좋은남자가 더 좋은거아닌가요 ..
    돈이 많은것도 많은거만 제가 보살핌 받는듯한 느낌이 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거에요
    그래야 마음도 불안하지않구오 ㅠㅠ

  • 33. ^~
    '17.3.18 8:01 PM (119.70.xxx.103)

    남자가 저랑 남편이랑 동갑...남편 은퇴 50되면 돈 못벌어서 걱정하고... 제가 25살로 돌아가고 싶어요. 25살때 꿈 많았는데... 43살 남자 재벌아닌이상 결혼은 지옥은 아니래도 고생문으로 들어가는거 같아요. 40넘으니까... 내가 20대때 만난 이 남자 담배 냄새 쩔어 싫은데 ... 비위 좋으세요.

  • 34. 토나와
    '17.3.18 8:03 PM (39.7.xxx.188)

    젠장
    저녁먹다 토나오네 ...!

    오죽 지지리길래...저딴남자를 만나나요?
    정상적인 ..나이차이나는 남자는 못만나는 주제인가~

  • 35. 허걱
    '17.3.18 8:04 PM (221.157.xxx.127)

    그남자부모가 말려야할듯 그런마인드로 연애는 괜찮으나 결혼은 아닌듯

  • 36. ㅇㅇ
    '17.3.18 8:07 PM (223.62.xxx.210)

    그럼 이왕에 서른살 차이랑 결혼하는건 어때요?
    더 안정되고 더 잘 보살펴줄 수 있잖아요.
    그건 너무 늙어서 싫어요? 그렇다면 그거야말로 모순.
    18살차이 아저씨도 금방 할아버지됩니다.

  • 37. ㅇㅇ
    '17.3.18 8:07 PM (49.142.xxx.181)

    헐...
    그냥 뭐 본인이 좋다고 하고 남자쪽도 싱글이라는데 왜 이리 반대들을 하시는지..
    그리고 원글님 피한방울 안섞인 완전 타인들인 남들도 이리 반대하는거보셨죠?
    부모님은 설득 못하실거예요.
    그냥 부모님하고 연끊고 그 남자랑 결혼하세요.(뭐 결혼이 안되면 동거라도)
    살다가 애낳고 부모님이 마음 풀면 모를까.. 방법이 없어요.

  • 38. .....
    '17.3.18 8:08 PM (188.65.xxx.247)

    보살핌이 어떻게 사랑이되요??
    그냥 쭉 부모님밑에서 사세요.
    껍데기만 25이면 뭐해요..
    정신이 두살인데....
    이런 정신상태로는 결혼이고 뭐고
    결혼한들 이혼한다어쩐다 또 부모님 들들 볶을텐데....얼굴도 모르는 님네 부모님 어쩔.....
    저런 환장미 넘치는 소리만 주절거리는 딸.....

    지금 우리 아이 머리 꽁 해서 아야하다고
    호~해달라고 왔는데....
    님이랑 뭐가 달라요?
    참고로 우리애는 유치원생이에요.

  • 39. ㅇㅇ
    '17.3.18 8:08 PM (49.142.xxx.181)

    김민희도 홍상수도 본인들은 좋대잖아요. 홍상수가 아직 이혼이 안되어서 문제일뿐..
    그냥 냅두세요. 본인이 좋으면됐지 뭘그래요.

  • 40. ㅇㅇ
    '17.3.18 8:11 PM (175.209.xxx.110)

    지인 중 아는 여자가 16살 연상이랑 결혼했어요.
    결혼 전에는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처럼 아빠 오빠 애인 역할 다 해주다가
    결혼 후에 슬슬 변하는 게 보여요.
    어쩌다 저희 부부랑 같이 주말에 만나서 저녁 먹곤 하는데,
    아내에 대한 태도가 점점 달라요. 잡아놓은 물고기라는 거죠.
    나이차 상관없이 남자는 다 똑같아요. 다만 결혼 전에 나이차 많이 나는 사람이 좀더 극진하게 잘해주겠죠.
    그러나 결혼 후에는 다 나와요. 남자는 개 아니면 애라는 우스갯소리가 괜히 있는 게 아니랍니다. ㅋ

  • 41. ㅇㅇ
    '17.3.18 8:11 PM (223.33.xxx.154)

    보살핌이 좋아서 나이든 남자가 좋다는건 문제가있죠.
    결혼이 동등한 관계여야지 무슨 보호자 들여요?
    김미니는 예술뽕에 취해 눈돌아가 늙은 남자에 꽂힌거지 보살핌이 좋아서 사귀는건 아니잖아요.

  • 42. ..
    '17.3.18 8:12 PM (110.70.xxx.40) - 삭제된댓글

    윗님 악마인가요?
    누가 봐도 결혼할 단계가 아닌데
    5살 짜리를 동거하고 애 낳으라 밀어붙여요?

  • 43. ...
    '17.3.18 8:13 PM (39.7.xxx.87)

    2년만 연해해보면 또래랑 똑같아져요
    설리와 최자가 왜 헤어졌을까요?
    최자가 결국 설리를 감당 못합니다
    결혼하세요
    하지만 계속 지금 같이 대해줄 거라고
    생각지 마세요

  • 44. 잘못느끼나보네요
    '17.3.18 8:14 PM (14.43.xxx.151)

    순실이 시호가 왜 20년 연하 사귀겠어요..
    그런 사람도 있긴하지머..
    근데 웬지 님이 안됐네요..
    사람들이 보면 뭔 장애가 있어서 나이든 남자밖어 못만나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남자가 재력이 되면 괜찮지만 ㅎ

  • 45. ㅇㅇ
    '17.3.18 8:15 PM (49.142.xxx.181)

    보호자든 예술뽕이든 본인들이 좋대잖아요~~ 보호자는 안되고 예술뽕은 돼요?
    어차피 남의 말은 오래 안가요. 김 홍도 이제 욕하는 사람조차 없이 다 지쳤잖아요 ㅋㅋ
    지들 그러거나 말거나죠..
    원글님도 원글님 인생이니 마음대로 하시고요. 어차피 홍상수처럼 유부남도 아닌데 뭔 문제에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것도 아니고 자식가슴에 피멍들이는것도 아닌데?
    알아서 하세요! 부모님은 설득 안됩니다. 남들도 이리 난린데 부모가 설득 되겠어요?

  • 46. 그거 병이예요
    '17.3.18 8:17 PM (119.56.xxx.164) - 삭제된댓글

    15살많은 남자 좋아하고 유부남까지 짝사랑한거면 성장과정에서 심각한 결핍이 있어요
    지금 보호자 구하는거잖아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켜줄수있는 남자요

  • 47. 그니까
    '17.3.18 8:19 PM (121.187.xxx.84)

    원글자는 남자 50대도 가능할 듯, 투정 받아주고 돈 잘 쓰고 선물해주고 하면? 얼마나 남자로 느끼겠어요?

    근데 저런 나이든 남자가 결혼해 말한마디 없이 무뚝뚝으로 나가며 병원 왔다갔다 함시롱 갖은 짜증을 부리면? 그때 가서 깜놀하는거죠 내가 꿈꾸던 건 이게 아닌데 하며? 지 머리통을 한대 후려치겠지

    그니까 여러말 할거 없이 하고 싶은 데로 하고 결혼 전과 후의 레알을 경험해봐요~~~ 특히나 나이든 남자 체력이 딸려설라믄해 저 원글자에게 니가 하는게 뭐야 하며 엄청 쿠사리 놓는다~~

  • 48. ...
    '17.3.18 8:19 PM (180.65.xxx.13)

    어짜피 부모님도 님의 인생을 살아주는게 아닙니다. 님이 행복할 자신있으면 결혼해도 좋을듯. 책임은 님이 져야겠죠.

  • 49. .........
    '17.3.18 8:23 PM (221.147.xxx.186) - 삭제된댓글

    물질적으로도 풍족하고 또 내멋대로 굴고 찡찡되도 다 받아주는게 좋았구요
    -----

    그냥 내멋대로 하는게 편해서 만난다..이거지..
    아니면 주말 낚시터거나

  • 50. 결혼하기 전에
    '17.3.18 8:25 PM (115.140.xxx.180)

    정신과 먼저 가보세요

  • 51. ㅇㅇ
    '17.3.18 8:27 PM (121.173.xxx.195)

    애인이, 혹은 남편이 본인을 평생 지켜주길 바랄 수는 있겠죠.
    그게 나쁜 건 아니잖아요. 하지만,

    애: 아빠, 나 저 장난감 사줘, 예쁜 인형 사줘, 옷 사줘~
    원글님: 자기야, 나 비싼 화장품 사줘, 명품백 사줘, 예쁜 옷 사줘, 나 예뻐해 줘~

    섹스하는 거 빼고 돈 들어가는 단위가 달라졌을뿐, 애랑 원글님이랑 다를 게 뭐다요?
    무슨 현실판 딸 키우기 프린세스 메이커도 아니고.

    나이차야 뭐, 서로 좋아한다면야 남들이 뭐라할 상황은 아니고
    하물며 부모라도 다 큰 자식새끼가 자기 인생 자기가 살겠다며
    집 나가 버리면 어쩔 도리 없는 건데, 어느날 갑자기 애인이
    님의 지속적인 유아기적 행동에 질려서 그 징징거림을 더이상
    안 받아주게 되면 그때부터 님의 애정이 어떻게 될지
    그게 궁금할 뿐이네요.

    지금이야 그런 찡찡이가 귀여울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아주 개짜증이 날 텐데. 몸만 큰 세살배기 아기가 결혼하겠다니
    부모님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실듯.

  • 52. ㅋㅋ
    '17.3.18 8:28 PM (39.7.xxx.14)

    오빠랜다 ㅋㅋㅋㅋㅋ

    어릴때 어떻게자라면 자기 아빠뻘의 남자가 좋은건가요?

    진짜 별종들이 너무 많아~~

  • 53.
    '17.3.18 8:30 PM (125.185.xxx.178)

    몇년 지나지 않아 비아그나 먹는 케이스 많아요.
    그리고 원글님 애착에 문제 있을 가능성 많습니다.
    정신과 가보세요.

  • 54. 오빠라니?ㅉㅉㅉ
    '17.3.18 8:36 PM (211.193.xxx.210)

    늙은남자만 만난다는건 병이죠
    어렸을적에 성폭행이나 추행 당한적 있죠?

  • 55. 오빠라니?ㅉㅉㅉ
    '17.3.18 8:37 PM (211.193.xxx.210)

    늙은남자만 남자로 보이는것두 님마음에 심각한 병이있다는거에요
    정신과 추천 드림
    그리고 오빠오빠 하는거 징그러워요

  • 56. 원글
    '17.3.18 8:38 PM (220.123.xxx.24)

    고등학생때 전공렛슨선생님한테 추행당한적잇어요
    근데 이건 아주 끔찍하고 소름돋게싫은 기억이라
    이일로 나이많은 남자가 좋아진건 아니에요

  • 57. ..
    '17.3.18 8:41 PM (114.204.xxx.212)

    그것도 병인데...

  • 58. 에구.
    '17.3.18 8:42 PM (211.193.xxx.210)

    늙은남자만 만나는 여자 특징중 하나에요
    어린시절 성폭행이나 추행. 아버지사랑 못받은경우. 아주심각한 트라우마를 가진 여자들
    전형적인 특징이 나이많은 남자만 만난다는거죠

    님 그기억 지우시고 정신과 치료 받으시고 또래 만나세요!

  • 59. 미친년
    '17.3.18 8:43 PM (175.116.xxx.81) - 삭제된댓글

    그남자 싱글 아니죠? ?
    원글이 불륜녀일듯..
    불륜녀들은 나이 안가리더리구요.
    20대가 50대 유부남힌테 빠져서 오빠오빠 하던데...

  • 60. ㅇㅇ
    '17.3.18 8:49 PM (121.173.xxx.195) - 삭제된댓글

    ㄴ 아니, 취향에 따라 나이 많은 남자를 좋아할 수도 있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대뜸 미친년이니, 남친이 유부고
    원글이가 불륜일거라느니 저주에 가까운 악담을 하는
    당신은 지금 제정신입니까?

  • 61. 원글
    '17.3.18 8:52 PM (39.7.xxx.31)

    나이많은 남자한테 당한 성추행은
    생각만해도 토가나오는데 그것 때문에 제가 나이많은 남자를 좋아할수잇다구요? ㅠ
    말도안되요 ..

  • 62. ㅇㅇ
    '17.3.18 8:57 PM (211.193.xxx.210)

    그럼 나이많은 남자의 성추행은 토가 나오는데
    아빠뻘 남자와의 ㅅㅅ는 토 안나오나요?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세요
    그것 병 맞아요

  • 63. ..
    '17.3.18 9:12 PM (49.170.xxx.24)

    소방차 정원관 요즘 가족이랑 티비 나와요.
    젊은 아내가 염색햬주고 그러던데 그 프로 한 번 보시고 생각해보세요.

  • 64.
    '17.3.18 9:14 PM (61.102.xxx.46)

    나이 차이 많이 나는것도 문제지만
    사실 원글님이 25살이라는게 저는 더 마음에 걸리네요.
    28까지만 어떻게 버텨 보세요.
    그때 가서도 그리 나이 많은 남자가 좋다면야 뭐 어쩔수 없지만
    아직 어려서 뭔가 보호자 같은 남자가 좋은거라면 적어도 여자 나이 28-30은 넘어봐야 좀 달라지지 싶어요.

    원글님이 30살이 되면 몇살만 더 많은 남자라도 좀더 어른 스러운 남자 일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막 그렇게 지켜주는것 같고 듬직하고 든든한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남자랑 좋아서 결혼을 하고 내내 아이 처럼 굴면서 원글님이 산다 쳐요.
    그렇게 살다 그 남자가 어느 순간 되면 확 꺽여 노인이 되거든요.그것도 원글님 보다 훨씬 먼저요
    그럼 그땐 원글님이 그 남자 보호자 해주고 그래야 하는거에요.
    죽기도 훨씬 빨리 죽어서 혼자 사는 기간이 늘어 나는 거구요.
    그런걸 생각하면 18살이나 차이 나는 남자랑 어떻게 결혼을 해요?

    심한 말로 아빠가 18살에 사고쳐서 원글님 낳았다면 그 남자가 원글님 아빠뻘인데요.

  • 65. 세월금방가요
    '17.3.18 9:18 PM (1.234.xxx.114)

    나이차이 나는거 정말 좋을게없어요
    지금이야 남자40초반이니 그렇지 몇년있음50줄인디...

  • 66. ㅠㅠ
    '17.3.18 9:21 PM (122.36.xxx.122)

    남자 나이들면 냄새도 다르고 피부도 다르고 할텐데 괜찮아요??? ㅋ

  • 67. ㅡㅡ
    '17.3.18 9:27 PM (175.223.xxx.208)

    자작 아니라면 든 생각이 우쭈쭈 바라고 어지간히도 징징거리는 성격이겠다는거.
    결혼해도 한결같이 받아줄거 같죠?

  • 68. 어익후
    '17.3.18 9:46 P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

    몇년 있닥님이 그 오빠 병치닥거리하겠네요
    그 젊음 아까워서
    지나치려다 한마디 합니다

  • 69. 어익후
    '17.3.18 9:47 P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

    몇년 있다
    그 오빠 병치닥거리 하시려구요?
    그 젊음 아까워서 어쩌누

  • 70. 진짜
    '17.3.18 9:54 PM (175.223.xxx.17)

    염병하네~~~
    염병하네~~~

    그남자가 재벌이래도 징그럽겠다!!!

  • 71. 나이차이로 보면
    '17.3.18 10:10 PM (175.212.xxx.213)

    아빠라고 부르시는게 어울릴것같네요.
    서정희. 선우은숙, 최미나. 요 세사람이 방송에서도 아빠, 아빠했거든요.

  • 72. 휴..
    '17.3.18 10:10 PM (81.141.xxx.114) - 삭제된댓글

    원글이 때문에 간만에 로그인했는데..
    진지하게 말하는데..병원에 가서 상담받아요.
    또래에게서는 인기가 없으니 나이로 늙은사람들 만나나본데..
    그런건 나중에 40이 넘어서나 하는거예요..

    나도 원글이랑 그리 차이 안나는 딸키우는데..
    정말 부모님 마음을 알겠네요..

  • 73. 진짜
    '17.3.18 10:39 PM (1.250.xxx.234)

    가지가지 한다.
    10살위 남자가 추근대도
    징그럽고 할배같던데.
    원글 아가씨 정상 아니에요.제발

  • 74. 몇년만 있으면
    '17.3.18 10:59 PM (110.70.xxx.253)

    성생활도 어렵고 님 나이 서른정도 되면 퇴직해서 뭘 사주기는커녕 화장실도 못가고 하루종일 같이 닭튀겨야 할 수도 있고 님 나이 오십에 대소변 치워야 할수 있어요. 님이 현재 좋아하는 상황이 불과 오년도 가기 어려운 모래성 같은 거라는거죠.

  • 75. ...
    '17.3.18 11:14 PM (58.143.xxx.210)

    낚시같지만...
    결혼하고도 징징대는거 다 받아주고 사달라는거 다 사줄꺼라 착각하지 말길...

  • 76. ㅇㅇ
    '17.3.18 11:34 PM (223.39.xxx.185)

    여자가 어느정도 사회생활도 해보고
    나이도들고 그러고나서도 나이많은 남자한테 매력을 느끼는건 그래도 이해해줄 수 있어요.

    그런데 이제 파릇파릇한 아가씨가 또래남자에게서는 남자다움을 못느낀다는건 문제가있어요.

    김민희요? 걔는 연하 또래 연상 골고루 다 사귀어본 애고~~

  • 77. .. ..
    '17.3.19 12:09 AM (211.200.xxx.12) - 삭제된댓글

    18살이던 20살이던
    사랑할수있는데요

    님의 심리는 문제가있어요.
    "저를 무조건 적으로 예뻐해주고 , 내가 사랑하는것보다 절 훨씬 사랑해주고 , 제가 어리광부리고 말썽부려도 받아주고 타일러주고..
    제가 가지고싶은것들 조르면 다 사주고 다해주고 ,,
    전 이런걸 받을때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요 "

    이런맘으로는 결혼생활못합니다.
    그냥 무조건 사랑해주는 부모님과 사세요.

  • 78. ........
    '17.3.19 12:10 AM (211.200.xxx.12)

    18살이든 20살이든
    사랑할수있는데요

    님의 심리는 문제가있어요.
    "저를 무조건 적으로 예뻐해주고 , 내가 사랑하는것보다 절 훨씬 사랑해주고 , 제가 어리광부리고 말썽부려도 받아주고 타일러주고..
    제가 가지고싶은것들 조르면 다 사주고 다해주고 ,,
    전 이런걸 받을때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요 "

    이런맘으로는 결혼생활못합니다.
    그냥 무조건 사랑해주는 부모님과 사세요.

  • 79. 낙씨하지마
    '17.3.19 12:17 AM (121.161.xxx.144)

    낙씨하지마라 중는다~~~~~~~~~~~~~~~~~~~~~~~~~~~~~~~

  • 80. ㅇㅇ
    '17.3.19 12:18 AM (223.39.xxx.53)

    님 정상은 아닌듯 ~~!
    18살 20살 아빠뻘 하고 연애하는 20대초 여자들
    정신적으로 정상인 아니죠
    마음의병 신체적 컴플렉스 어릴적 문제들 ㅇㅇ

    부디 병원에서 상담받으시길 진심으로!!@

  • 81. 비슷한 사례 몇번 봤는데
    '17.3.19 12:28 AM (58.226.xxx.169)

    좋은 경우를 못 봤어요.
    지금 본인은 아직 미성숙하고 어리고
    상대는 인생의 황금기예요. 경제적으로나, 지적으로.
    지금 대단해보이는 것들이 미래에도 그럴 확률이 낮아요.
    원글님은 지금보다 더더욱 성숙해지고 똑똑해지고 외모도 더 나아져요.
    여자가 경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30대가 되면 아주 세련되어지고 예쁘죠.
    여배우들 보면 바로 알 수 있죠.

    사랑 받고 받아주는 게 좋다는데...
    상대는 60까지 20년도 안 남았잖아요.
    십몇년 살고 나면 그때부터는 원글이가 상대를 받아주고 지켜주고 보호해줘야 돼요.
    하다못해 체력적으로도요.
    아직 너무 어려요. 29살까지만 버텨보시고 그래도 사랑하면
    그때 결혼하세요.

  • 82. 딱봐도
    '17.3.19 1:10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애정결핍이라 사랑받고 싶어함
    또래 남자들은 자기를 그렇게 좋아해주지 않음
    나이많은 남자들은 자기를 좋아해 줌
    나이많은 남자가 자기 취향이라고 생각함

  • 83. 상대성 원리
    '17.3.19 1:13 AM (14.43.xxx.151)

    외모가 같은 이십대들 사이에선 경쟁력이 없나보네요..
    낼모레 오십 늙은남자 눈엔 다 이뻐보이겠지머 ㅎㅎ

  • 84. 딱봐도
    '17.3.19 1:19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진짜 나이많은 남자들이 좋고 잘 사는 여자들은요
    자기 또래 잘난 남자들이 온갖 정성과 순정을 바치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의 정신세계가 노숙해서
    정신연령이 도저히 안맞아서 남자로 안보이는 경우예요. 착각하지 마시길..

  • 85. .,,,,
    '17.3.19 1:33 AM (175.223.xxx.229)

    보살핌 받는 느낌이라...

  • 86. ...
    '17.3.19 1:42 AM (121.132.xxx.10)

    나이 많은 사람 좋아하는 건 취향이라 그럴 수 있겠다 하겠는데요,
    무조건 예뻐해주고 찡찡대고 받아주고 어리광부리고 말썽 피워도 사랑해줘서 좋다니,
    본인을 뭘로 생각하세요?
    저런 건 애완동물한테 쏟는 사랑을 말할 때 쓰는 수식이지
    인간 대 인간, 결혼으로 엮일 파트너 사이에서 쓰는 말이 아니에요.
    한 인간으로서 원글님 한심합니다.

  • 87. 저요
    '17.3.19 2:16 AM (74.75.xxx.61)

    열 다섯 살 연상의 남자랑 만나서 결혼한 지 13년차예요. 저도 부모님 사랑 듬뿍 받고 편안하게 자란 보통 가정이라 부모님이 끝까지 반대하실 줄 알았어요. 저도 원글님 같이 어린 남자한테는 전혀 관심 없고 항상 나이 많은 사람만 좋았어요. 또래 연애인보다 선생님 좋아하는 스타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굳게 믿었어요.같은 일 하다가 남자를 만났는데 나이만 많은 게 아니라 저보다 조건 (직급이나 스펙)이 더 좋을 것도 없고 모아 놓은 돈도 전혀 없고 경제 관념도 없는 프리 소울. 부모님이 정을 부칠 구석이 없는 남자라 결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서로 더 애절했던 것 같아요. 단 제 경우에는 이 남자 만나기 전 오래 사귀다 헤어진 남친이 있었어요. 그렇게 깊은 사이도 아니었고 중간에 따로 유학도 다녀왔고 햇수만 길게 사귄 거였는데 그래도 오래 연애하다가 결혼 안 하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여자 쪽에 흠이 된다고 보시는 것 같더라고요, 어른들이. 그래서 한국에선 맘껏 조건 좋게 골라 결혼하기는 어렵겠다고 결론을 내리셨는지 부모님이 의외로 허락해 주시고 경제적인 지원도 많이 해주셨어요.

    그런데요, 십 년 쯤 지난 다음부터 보니 참 좋은 게 좋다는 말이 이해가 가요. 제가 고집 부려 선택했으니 제가 끝까지 안고 가야겠지요. 부모님이 말렸다고 해도 듣지도 않았을 테지만 그 때 좀 더 말려주시지 하는 부질없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 들어갔는데 애 아빠는 내후년에 환갑이에요. 결혼도 늦었지만 남편이 문제가 있어서 아이도 각종 시술 끝에 늦게 하나 겨우 낳았고요. 삼 년 전부터 각 방 써요. 남편 체력이 도저히 안 돼요. 전 이제 사십 대 초반. 그리고 남편은 오 년 전에 명퇴 당했어요. 제가 외벌이로 가정 경제를 짊어진 지 오 년 되었다고요. 남편은 가끔 계약직으로 일을 하지만 자기 용돈이랑 차비 버는 정도가 다 예요. 그것도 언제 끊길 지 모르고요.

    물론 본인 성향에 따라 차이가 많겠지요. 나이 차이 나는 커플이라고 저처럼 다 불행하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모든 걸 다 감안해서 고려하시길 바래요. 이 남자는 나이 차이 때문에 앞으로 분명히 닥칠 어려움들 (경제력, 체력, 아이 양육 등등)에 어떻게 반응을 할 사람인가, 그리고 나는 그걸 다 떠안을 수 있는 인내심과 능력을 사람인가, 하는 거요. 잘 생각하시길 바래요.

  • 88. ...
    '17.3.19 2:42 AM (175.223.xxx.66)

    제 나이 올 해 40, 우리 아빠 60 이에요 . 대학 다닐 때 단둘이 밥 먹으면 연인으로 볼 정도였고 다들 삼촌이랬어요. 40대가 되어보니 40이 젊어요. 그치만 아빤 2년 안에 퇴직예정이에요. 꽤 고위직 공무원인데(기관장)도 벌써 노후 걱정하세요. 지금은 그 분도 님도 젊지만 20년 후엔 님만 젊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결혼하시려면 꼭 평생 직업은 준비하시길 바래요.

  • 89.
    '17.3.19 2:48 AM (223.39.xxx.63)

    죄송한데 18살연상 남자랑 어떻게 사귈까요?
    너무 징그러워라~지송
    남자 변태 아닌가??어디모자란 여자 ㅠ

  • 90. mi
    '17.3.19 4:40 AM (98.163.xxx.106)

    부모님이 잘 안 보살펴주셨나봐요...ㅠㅠ

    원글님 어디 부족한 조건이 있으신지..
    제 딸이라면 절대 허락 못해요.

  • 91. 에궁..
    '17.3.19 5:37 AM (218.152.xxx.251)

    제가 가지고싶은것들 조르면 다 사주고 다해주고 ,,
    요말이 걸리네요.
    앞으로 10년 후부터는 평생 원글님이 남자가 가지고 싶은 것 조르면 다 사주고 다 해주고 살아야 할텐데

  • 92. 케바케..
    '17.3.19 5:44 AM (124.53.xxx.127)

    이거를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제 친한 친구 동생도 15살 많은 남자랑 결혼 한다고 온 식구를 힘들게 하고 난리도 아니였대요. 근데 중요한건 친구 아버지가 아버지도로써도 가장으로써도 완전 빵점이신분이셨어요.
    친구가 맨날 아빠애기하면서 너무 힘들다고 아빠가 너무 싫다고 바람피고 맨날 자식들 때리고 그런 분이셨어요.
    암튼 그러네요. 식구들도 다 말리고 나중에 후회한다고 집안 다 뒤집어 놓고 뭐 그랬답니다.
    님 신중히 생각해 보시길.. 인생이 달린 문제니까요.

  • 93. 너무 짧아요.
    '17.3.19 6:16 AM (218.215.xxx.153)

    길게 잡아 55살까지 남자분 팔팔하다고 치고, 12년동안 님이 원하는 보살핌, 기타 등등 받고,
    그 이후로 100세 시대에 40년 이상 님이 늙은 남편분을 보살펴야해요.

    멀쩡하던 내부모, 내남편 나이들수록 유치해지고 성격 쪼잔해지고 그렇더라구요.
    님 남자친구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사람이겠죠.

    지금이야 어린애 꼬시느라 너그럽게 잘해주겠지만 결혼하고도 그럴 것 같은가요?
    5년도 안가지 싶네요.

  • 94. ....
    '17.3.19 7:11 AM (174.110.xxx.38)

    사귀는거랑 결혼하시느거랑은 천지차이예요.
    제 친구도 18살 차이나는 남자를 25살에 만나서 결혼했었는데,
    그당시 그 남자가 경제력도 있고 그래서 애부터 배고 결혼했는데,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어디 같이 나갈때도 골드디거처럼 사람들이 쳐다보고,
    남자는 사업이 기울어서 다 말아먹고,
    제 친구는 이제 30대 후반에 접어 드는데 남편은 60 다 되어가는 할아버지...
    애들이랑 남편이랑 다니면은 할아버지랑 다니는줄 알아요.
    늙은 남편 시중들고, 애들 키우고, 어디 나가면은 부끄럽고,
    진짜 너무너무 후회하더라구요.

  • 95. 그냥
    '17.3.19 7:12 A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앞으로 10년 후부터는 평생 원글님이 남자가 가지고 싶은 것 조르면 다 사주고 다 해주고 살아야 할텐데 ㅋㅋㅋㅋㅋㅋㅋ

  • 96. .....
    '17.3.19 7:31 AM (175.117.xxx.200)

    결혼, 남자, 노화에 대해 하나도 모르시나봐요...
    원글님이 그 남자에게 이쁜 받고 보호받는 거
    얼마나 갈 것 같아요?
    길어야 3년 갑니다..
    남자들이 결혼 전후로 얼마나 달라지는지 모르죠?
    나랑 스파게티 먹어주던 남자가 결혼후로는 외식은 무조건 고기 아니면 한식이 됩니다..
    결혼하면 자기 먹고 싶은 것만 먹으려고 하고
    집안일도 다 여자가 해 주길 바라고..

    그런 남자 아니라고요?
    그헌 남자 아니라도 나이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양식 소화질 안되서 매번 체하는데 어쩔겁니까?
    당장 60 넘어보세요..
    대화를 해도 이해력이 떨어집니다..
    같은 얘기 2번 3번 반복해야 간신히 알아듣습니다..
    그럼 혼자 병원, 은행, 일 갈 수 있겠어요?
    원글님이 다 수발하듯 데리고 다녀야 하는 겁니다..
    병원 가서 의사 설명 대신 들어주고
    은행일 대신 봐주고
    심지어 집 인테리어 공사라도 할라치면 인부들하고 대거리도 다 원글님이 하셔야 하는 거고요..

    보호받고 싶으시면
    지금 당장 3-5년 날 보호해주고 그 후로 30-40년간 내 보호를 받으며 살아갈 18년 연상 찾으시면 안되고
    차라리 앞으로 40-50년간 내 보호자 해줄 연하를 찾으세요...

  • 97. .....
    '17.3.19 7:32 AM (175.117.xxx.200)

    핸드폰이다보니 오타가 ;;
    이쁨, 그런, 소화 잘

  • 98. 근데
    '17.3.19 7:34 AM (1.240.xxx.231)

    이번에 대학 졸업한다면서
    취업해서 즐길생각은 못하고
    뭔 결혼타령 ㅠ

    지금 내가 그 오빠와 비슷한 연령인데
    그리 아빠같이 포근한 나이 아닙니다

  • 99. 취업을 하세요.
    '17.3.19 8:23 AM (42.147.xxx.246)

    그래야 젊은 남자들도 만나 볼 수 있으니까요.
    눈이 번쩍 떠질 겁니다.

    그리고 지금 만나는 남자가 자기 아파트 융자 없이 몇 십억짜리고 자가용도 벤츠 정도고
    님하고 식사라도 할려면 몇 십만원짜리 식사를 부담감 없이 척척하는 사람이라면
    또 해외여행도 별 5개 짜리 호텔에서 숙박을 하는 정도라면
    괜찮을 겁니다.
    한달에 2천 정도는 님에게 갔다 줄 수 있다면 되지 않겠어요?

  • 100. 안타깝네요
    '17.3.19 9:05 AM (119.194.xxx.220)

    길게 내다보고 생각하세요.
    결혼 후에 변할 확률도 있고


    나이가 드니 남자가 애가 되어 전적으로 여자에게 의지하니
    여자가 못견뎌 죽으려고 허던데요.

    님이 사십대면 남자 육십대.
    평생을 거둬 먹여야 한다는 뜻이지요.
    님이 좋아하는 보살핌 받는건 길어야 이십년
    보살펴야 하는 시간은 무궁무진

    할 수 있다면 시도해 봄직도.
    남들이 말릴땐 다 이유있답니다.^^

    성격이 운명을 만든다지요?

  • 101. ~외에는 남자로 안보인다는 말
    '17.3.19 9:28 AM (39.118.xxx.77) - 삭제된댓글

    뭔가 결핍이 심한 증상을 가진 여자들의 전형적인 멘트임.
    그 남자는 님의 결핍을 이용하는 남자지 본질이 좋은 남자 아니에요.
    그러니까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것입니다.

  • 102. 얘는
    '17.3.19 9:43 AM (175.116.xxx.81) - 삭제된댓글

    유부남 킬러인듯.
    아직 나이도 어린데 남자에 환장한듯..

  • 103. 노인의 진실
    '17.3.19 10:02 AM (182.169.xxx.24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금은 20대라 상대남자의 나이가 많은 것이 원숙미로 느껴지겠지만
    원글님이 40대에 들어서 보세요.

    본인의 노화를 몸으로 절실히 느끼기 시작할때
    그때 남편이 70대로 접어드는 노인인것이 비로소 눈에 들어올거예요.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이곳의 주옥같은 덧글들을 새겨들을 마음의 귀가
    원글님에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 104. 노인의 진실
    '17.3.19 10:04 AM (182.169.xxx.245)

    원글님, 지금은 20대라 상대남자의 나이가 많은 것이 원숙미로 느껴지겠지만
    원글님이 40대에 들어서 보세요.

    본인의 노화를 몸으로 절실히 느끼기 시작할때
    그때 남편이 60대로 접어드는 노인인것이 비로소 눈에 들어올거예요.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이곳의 주옥같은 덧글들을 새겨들을 마음의 귀가
    원글님에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 105. ㅣㅣ
    '17.3.19 10:06 AM (203.170.xxx.65)

    그냥 연애만 하세요
    결혼하면 찡찡 거리면 싸우게 되기만 할껄요
    지금은 연애라서 잡으려고 잘해주는 거지
    같이 살게되면 아닐듯
    동거라도 먼저 해보세요

  • 106. 마키에
    '17.3.19 10:16 AM (119.69.xxx.226) - 삭제된댓글

    근데 도대체 왜 "찡찡대고"를 "찡찡되고" 라고 쓰는 사람이 많아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국어 맞춤법 바뀌었나요? 이제느내가 헷갈릴 지경이네... 정말 무식해보이고 보기싫어 죽겠어요 징징되고... 어휴

  • 107. 마키에
    '17.3.19 10:17 AM (119.69.xxx.226)

    근데 도대체 왜 "찡찡대고"를 "찡찡되고" 라고 쓰는 사람이 많아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국어 맞춤법 바뀌었나요? 이제는 내가 헷갈릴 지경이네... 정말 무식해보이고 보기싫어 죽겠어요 징징되고... 어휴

  • 108. ....
    '17.3.19 10:26 AM (183.96.xxx.107)

    이런 말까지는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 늙은 남자 과거 좀 캐봤어요? 거쳐간 여자가 몇인지 은밀한 사생활이 어땠는지 ..
    그것까지 다 안고 가는 거에요. 사생활 깨끗하고 생김도 단정하고 나이대 비슷하고 좋은 남자들도 많아요.

  • 109. ㅋㅋㅋ
    '17.3.19 10:40 AM (115.143.xxx.77)

    지금은 님이 보살핌 받겠지만 조금 있으면 님이 남자분 똥치워야 할지도 몰라요.
    잘 생각하세요. ^^

  • 110. 딱봐도
    '17.3.19 10:41 AM (211.36.xxx.248)

    나이많은 남자가 쓴 환상글
    왜들 낚이고 계시는지 날씨도 미세먼지구만

  • 111. 속물
    '17.3.19 11:16 AM (125.186.xxx.113)

    원글은 늙은 남친의 돈을 좋아하면서 보호와 관심을 좋아하는거라고 자기를 속이고 있다.
    18살 늙은 오빠가 돈 없고 마음만 있어서 데이트할때 버스타고 다니고 매일 국수만 먹으며 만난다면
    지금처럼 사랑을 느낄 수 있을까?
    이 여자야 솔직해봐.

  • 112. ....
    '17.3.19 11:22 AM (175.223.xxx.135) - 삭제된댓글

    본인이 반려자가 아니라 애완자가 되길 원하는 거군요. 자존감 같은 거 없죠?

  • 113. ㅋㅋㅋㅋㅋㅋ
    '17.3.19 11:25 AM (116.33.xxx.33)

    원래 번식 탈락한 남성이 연하 여성 찾는 거에요
    또래한테는 어필이 안되니까
    세상 물정 모르는 연하
    더 나아가 미성년자나 소아까지 찾는 거죠
    진짜 토쏠리네..
    원글이 여자라면 정신차리고 그 퇴물 쓰레기통에 버리시고남자라면ㅋㅋㅋㅋ

  • 114. 자작나무타는소리가난다
    '17.3.19 11:50 AM (175.223.xxx.97)

    다음엔 중동 석유부자의 5번째 부인으로 청혼 받은 스토리로다가 올려봐라

  • 115. ㅠㅠㅠ
    '17.3.19 1:23 PM (219.249.xxx.47)

    님이 미성숙한 거예요
    정신과 상담 받아보세요

    사랑과 보살핌을 혼동하는거죠
    보살핌은 부모님한테 정상적인 사랑은 비슷한 남녀끼리죠

  • 116. ㅠㅠㅠ
    '17.3.19 1:26 PM (219.249.xxx.47)

    부모중에 아빠의 나이가 많으면
    태어날 아이가 정상 일 확률이 적대요.
    미래의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도 반대해요

  • 117.
    '17.3.19 2:40 PM (211.36.xxx.72) - 삭제된댓글

    본인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감정을 느끼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남자들 특히 70년대 이후에 태어난 남자 중에 아직 가부장적인 사람 많아요. 제가 딱 님 남친 나이네요. 연애 때야 18살이나 어린 여친이 얼마나 예쁘고 좋아요. 남자들 연애때 참 잘하죠. 근데 연애랑 결혼은 달라요. 태도부터 위에도 썼듯 여자가 다해주길 바라는 슈퍼우먼 원하고요. 결혼 후 징징대면 질린다고 밖으로 돕습니다. 40넘으면 체력 딸려서 애를 낳아도 여자한테 넘기기 일수고요. 이 나이 때부터 제 남자친구들 보면 슬슬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고혈압에 각종 성인병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애 키우면서 병수발 들고 나이 좀 많다고 잔소리 해대며 집안일은 거들뿐인 남자와 사시려면 하세요. 본인이 사랑한다하니 뭐라 드릴 말씀없지만 장담컨데 90% 이상 이 결혼 후회할거에요. 전 남녀사이 5세 이상은 별로, 정 많으면 양보해서 7세 이상은 반대인 입장이라서요. 지금이야 원글님이 좋으니 여기 조언 들리지도 않고 편들어주는 사람없나?싶겠지만 인생 선배로써 오지랖 좀 떨자면 그 남자 순수 자산이 50억 넘지않는다면 무조건 밑지는 결혼입니다. 그만큼 나이가 주는 핸디갭은 생각 이상으로 어마무지하게 큽니다.

  • 118.
    '17.3.19 2:46 PM (211.36.xxx.134) - 삭제된댓글

    본인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감정을 느끼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남자들 특히 70년대 이후에 태어난 남자들은 아직 가부장적인 사람 많아요. 제가 딱 님 남친 나이인데, 제 주변 그런 놈들 투성이에요. 저랑 제 친구가 입은 달고 사는 말이 십년만 늦게 태어났어도 우리보다 가정적인 남자들 만났을탠데.. 에요. 그만큼 우리40대는 남아선호 사상이 있던 시대라 부모에게 왕자로 커서 결혼하면 여자가 떠받들어야 하는 줄 아는 놈들 많습니다. 님 남친은 아니라고요? 연애 때야 18살이나 어린 여친이 얼마나 예쁘고 좋아요. 남자들 연애때 참 잘하죠. 근데 연애랑 결혼은 달라요. 위에도 썼듯 결혼하면 달라져요. 여자가 다해주길 바라는 슈퍼우먼 원하고요. 결혼 후 징징대면 질린다고 밖으로 돕니다. 40넘으면 체력 딸려서 애를 낳아도 여자한테 넘기기 일수고요. 이 나이 때부터 제 남자친구들 보면 슬슬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고혈압에 각종 성인병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애 키우면서 남편 병수발 들고싶나요? 지가 나이 많다고 어르신처럼 잔소리 해대며 집안일은 거들뿐인 남자와 사시려면 하세요. 본인이 사랑한다하니 뭐라 드릴 말씀없지만 장담컨데 90% 이상 이 결혼 후회할거에요. 전 남녀사이 5세 이상은 별로, 정 많으면 양보해서 7세 이상은 반대인 입장이라서요. 지금이야 원글님이 좋으니 여기 조언 들리지도 않고 편들어주는 사람없나?싶겠지만 인생 선배로써 오지랖 좀 떨자면 그 남자 순수 자산이 50억 넘지않는다면 무조건 밑지는 결혼입니다. 그만큼 나이가 주는 핸디갭은 생각 이상으로 어마무지하게 큽니다. 부모님이 괜히 반대하는 거 아니에요. 분명 3년 안에 이혼하겠다는 소리 나올 거에요.

  • 119.
    '17.3.19 2:49 PM (211.36.xxx.134) - 삭제된댓글

    본인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감정을 느끼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남자들 특히 70년대 이후에 태어난 남자들은 아직 가부장적인 사람 많아요. 제가 딱 님 남친 나이인데, 제 주변 그런 놈들 투성이에요. 저랑 제 친구가 입은 달고 사는 말이 십년만 늦게 태어났어도 우리보다 가정적인 남자들 만났을탠데.. 에요. 그만큼 우리40대는 남아선호 사상이 있던 시대라 부모에게 왕자로 커서 결혼하면 여자가 떠받들어야 하는 줄 아는 놈들 많습니다. 님 남친은 아니라고요? 연애 때야 18살이나 어린 여친이 얼마나 예쁘고 좋아요. 남자들 연애때 참 잘하죠. 근데 연애랑 결혼은 달라요. 위에도 썼듯 결혼하면 달라져요. 여자가 다해주길 바라는 슈퍼우먼 원하고요. 결혼 후 징징대면 질린다고 밖으로 돕니다. 40넘으면 체력 딸려서 애를 낳아도 여자한테 넘기기 일수고요. 이 나이 때부터 제 남자친구들 보면 슬슬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고혈압에 각종 성인병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애 키우면서 남편 병수발 들고싶나요? 지가 나이 많다고 어르신처럼 잔소리 해대며 집안일은 거들뿐인 남자와 사시려면 하세요. 본인이 사랑한다하니 뭐라 드릴 말씀없지만 장담컨데 90% 이상 이 결혼 후회할거에요. 전 남녀사이 5세 이상은 별로, 정 많으면 양보해서 7세 이상은 반대인 입장이라서요. 지금이야 원글님이 좋으니 여기 조언 들리지도 않고 편들어주는 사람없나?싶겠지만 인생 선배로써 오지랖 좀 떨자면 그 남자 순수 자산이 50억 넘지않는다면 무조건 밑지는 결혼입니다. 그만큼 나이가 주는 핸디캡은 생각 이상으로 어마무지하게 큽니다. 부모님이 괜히 반대하는 거 아니에요. 분명 3년 안에 이혼하겠다는 소리 나올 거에요

  • 120. ...
    '17.3.19 3:11 PM (49.1.xxx.195)

    지금 님 남친?이 한창 왕성할때라 다 가진것같고 멋있고하죠.
    막상결혼하면 정말금방 할아버지일텐데 님은 그때 바람피고 다닐걸요, 아서요...
    남자 50넘으면 정말 할아버지더라고요.. 제 신랑도 나이차가 7살인데 잘 몰랐어요, 그런데 살다보니 점점 세대차가 나는게 쫌 그런데 어휴,, 결혼과 연애는 달라요

  • 121. ...
    '17.3.19 3:12 PM (49.1.xxx.195)

    님이 남자에게 받고만 살았기때문에 결혼하면 해줄것들만 남을걸요
    그거 님 만족절대못해요. 돈으로는 살수없는것들

  • 122. 음...
    '17.3.19 3:35 PM (211.104.xxx.149)

    결혼을 좀 늦게 하셔야 되는 분 같네요. 타인이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어요. 결혼은 내가 이 사람에게 뭘 해주고 싶다, 해 줄수 있다는 생각이 들 때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20대까지는 또래가 남자같이 안 보였는데 30대가 넘어서기 시작하면서부터 같이 비로소 또래 남자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님이 나이 들고 성숙하는 것만큼 남자도 그렇습니다.
    지금 25살짜리 남자애들이 님과 같이 40대가 되고 50대가 되는 거예요.
    웬만하면 그 과정을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좋고
    그게 힘들면 나이가 들어서 같이 나이 든 모습으로 만나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는 글쓴 분께서 나이 많은 남자가 취향이라고 하시니까 하는 얘기구요.
    나이와 무관하게 이 사람이 좋다고 말하는 경우가 아니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
    나이 든 남자가 취향이라는 여자들이 내가 몇살이든 나보다 열 살 스무살 많은 남자가 좋은 경우는 별로 없을 거예요.
    남자가 몇 살이든 어린 여자가 좋다는 것과 비슷한 논리로
    남자로서 사회적 지위가 생기고 원숙미가 풍기기 시작하는 30대 후반, 40대 초중반의 남자가 취향인 사람이 가장 많죠.
    이왕이면 그 나이까지 버티시다가 또래랑 결혼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 123.
    '17.3.19 3:54 PM (223.62.xxx.114)

    결혼하면 보호자가 바뀔텐데 늙은 남편은 체력딸려
    육아고 살림이고 젊은 아내한테 떠넘길것같고
    결혼하고 십년만 지나도 늙어서 경제활동 못하면
    젊은 아내가 나가서 벌어야죠

    친구들은 젊은남편 보호 받을때
    보호 받기는 커녕 아버지뻘 늙은남편 수발들일만
    남았는데 본인이 보호 받을거라니 ㅋ
    착각속에 사시네요

  • 124. 좋으면 하는거지
    '17.3.19 5:15 PM (223.62.xxx.47) - 삭제된댓글

    젊은남자라고 좋은 것도 아니예요. 나이 먹을수록 젊은 여자
    눈돌아가고. 함께 살림 일궈 나가야하고. 육아에 시댁에 허리휘고. 결혼도 그릇되는 사람이 해야지. 원글님같이 의존적인 미성숙한 스타일은 해봐야 불행해질 확률높죠.
    나이많으면 시부모도 노인일테고. 힘이 남아돌아 며느리 잡는 일도 덜할꺼고. 늙은남자 돈 많다면 결혼해서 편히 사세요.
    여자는 사랑받고 살아야 행복하니 부모님 설득해봐요.
    저 결혼할 때 갓 오십. 갱년기 초기 시모 등쌀에 젊은 날 좋은지도 모르고 살았고. 이십년 살아도 칠순. 지긋지긋합니다.

  • 125. ㅇㅇ
    '17.3.19 6:17 PM (180.233.xxx.227) - 삭제된댓글

    혹시 어렸을 적 엄마가 불행했나요? 본인이 어렸을때 어리광부릴 기회가 없어서 퇴행을 겪느라고 징징댈 사람을 찾는걸수도 있겠다 싶어요...
    앞으로 3년 더 보살핌받고 20년 무관심에 살다가 30년은 수발들고 살겄네요 ..
    역시 멍청하면 지팔자 지가 꼰다는 말이 맞네요.
    어쩌겠어요 부모잘못만나서 자기가 남자보는 눈이 그렇게..됐는데..
    부디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나도 남자면요, 내가 38살때 20살인 어린 파릇파릇한 놈 뜻받아주고 잘챙겨주고 먹을거사주고 옷사주고 하면서 열심히 꼬셔서요, 내가 애낳아주고 내밥차려주고 내 집 청소해주고,,,정년때문에 짤리면 그때서야 이쁜 내 파릇파릇한 남편이 돈벌어다가 나 수발들어주겠죠.. 와 나도 남자면 어린여자하나 꼬시고싶네요..
    꽁짜섹스 꽁짜식모 완전 수지맞는 장사 아닙니까.

  • 126. ...
    '17.3.19 7:45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무슨 억하심정으로 타인의 사랑과 결혼에 대하여
    정신병으로 미쳤다 성폭행 트라우마다 부친과의 불행한 어린시절 탓이다 더럽다 토나온다 등등 ....
    나이차 나는 결혼이 무슨 세상에서 가장 끔찍하고 추악한 일이거처럼 악담들을 쏟아내고 반응들을 하는지 ㅎㅎ
    사랑은 나이와 전혀 무관하고 부부가 나이로 인해 불행하고 이혼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참으로 가지가지 남녀가 못살고 갈라서는 이유들이 수없이 많고 이혼률이 치솟고 있지만 말이죠.
    사랑하고 결혼하는데 나이는 당사자들에게 하등의 걸림돌은 아니지만 타인들이 쓰잘데 없는 험담을 하는건 참으로 못되고 추한 태도입니다. 타인의 굳은 사랑을 격려해주고 축하해주어야지요~~

    참고로 알콩달콩 이쁜 사랑에 빠진 행복한 사람 커플들 입니다 ~

    9살 차이
    백지영 - 정원석 / 유재석 - 나경은 / 강호동 - 이효진
    10살 차이
    김태용 - 탕웨이
    11살 차이
    조기영 - 고민정 / 송승헌 - 유역비 / 유준상 - 홍은희 / 박희순 - 박예진 / 장기하 - 아이유 / 김정민 - 루미코 / 홍록기 - 김아린 / 조영구 - 신재은 / 이수근 박지연
    12살 차이
    양현석 - 이은주 / 김학도 - 한해원 / 알렉스 - 조현영 / 주영훈 - 이윤미 / 이병헌 - 이민정 / 정웅인 - 이지민 / 신현준 - 김경미
    13살 차이
    배용준 - 박수진 / 서경석 - 유다솜 / 이범수 - 이윤진 / 이현우 - 이제니 / 문희준 - 소율
    14살 차이
    김원준 -이은정 / 성동일 - 박경혜 / 박준형 - 김유진
    15살 차이
    백종원 - 소유진 / 신성우 - ㅇㅇㅇ
    16살 차이
    박지만 - 서향희 / 서태지 - 이은성 / 이창훈 - 김미정 / 토니안 - 혜리 / 임권택 - 채령 / 조연우 - 차세원 / 김명덕 - 이미진
    17살 차이
    미나 - 필립 / 김주혁 - 이유영 / 신하균 - 김고은 / 마동석 - 예정화 / 정원관 - 김근혜 / 김승환 - 이지연
    18살 차이
    임창정 - 서하얀
    19살 차이
    변우민 - 최혜경 / 이한위 - 김효진
    20살 차이
    정호영 - 이영애
    23살 차이
    이주노 - 박미리

    사랑의 달콤함을 알지도 못하면서 누가 뭐라고 입방아를 찧는다해도
    이 밖에 많은 우리가 아는 행복한 커플들이 넘쳐나지요 ~~

  • 127. 개굴개굴
    '17.3.19 7:49 PM (112.150.xxx.223)

    부모님입장에서는 딸이 너무너무 아까우시겠는데요..
    ㅠㅜ 평생 딱한번 효도하시는셈 치고 이 결혼은 하지마세요.

  • 128. ....
    '17.3.19 8:09 PM (175.204.xxx.239)

    무슨 억하심정으로 타인의 사랑과 결혼에 대하여
    정신병으로 미쳤다 성폭행 트라우마다 부친과의 불행한 어린시절 탓이다 더럽다 토나온다 등등 ....
    나이차 나는 결혼이 무슨 세상에서 가장 끔찍하고 추악한 일이거처럼 악담들을 쏟아내고 반응들을 하는지 ㅎㅎ
    사랑은 나이와 전혀 무관하고 부부가 나이로 인해 불행하고 이혼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참으로 가지가지 남녀가 못살고 갈라서는 이유들이 수없이 많고 이혼률이 치솟고 있지만 말이죠.
    사랑하고 결혼하는데 나이는 당사자들에게 하등의 걸림돌은 아니지만 타인들이 쓰잘데 없는 험담을 하는건 참으로 못되고 추한 태도입니다. 타인의 굳은 사랑을 격려해주고 축하해주어야지요~~
    참고로 알콩달콩 이쁜 사랑에 빠진 행복한 사람 커플들 입니다 ~
    9살 차이
    백지영 - 정원석 / 유재석 - 나경은 / 강호동 - 이효진 / 정준호 - 이하정 / 홍서범 - 조갑경
    10살 차이
    김혜진 -유상욱 / 김태용 - 탕웨이 / 홍경민 - 김유나
    11살 차이
    조기영 - 고민정 / 송승헌 - 유역비 / 유준상 - 홍은희 / 박희순 - 박예진 / 장기하 - 아이유 / 김정민 - 루미코 / 홍록기 - 김아린 / 조영구 - 신재은 / 이수근 - 박지연
    12살 차이
    양현석 - 이은주 / 김학도 - 한해원 / 알렉스 - 조현영 / 주영훈 - 이윤미 / 이병헌 - 이민정 / 정웅인 - 이지민 / 신현준 - 김경미
    13살 차이
    배용준 - 박수진 / 서경석 - 유다솜 / 이범수 - 이윤진 / 이현우 - 이제니 / 문희준 - 소율
    14살 차이
    김원준 -이은정 / 성동일 - 박경혜 / 박준형 - 김유진
    15살 차이
    백종원 - 소유진 / 신성우 - ㅇㅇㅇ / 김진근 - 정애연 / ㅇㅇㅇ - 장윤정 / 이해준 - 손수현
    16살 차이
    박지만 - 서향희 / 서태지 - 이은성 / 이창훈 - 김미정 / 토니안 - 혜리 / 임권택 - 채령 / 조연우 - 차세원 / 김명덕 - 이미진
    17살 차이
    미나 - 필립 / 김주혁 - 이유영 / 신하균 - 김고은 / 마동석 - 예정화 / 정원관 - 김근혜 / 김승환 - 이지연
    18살 차이
    임창정 - 서하얀
    19살 차이
    변우민 - 최혜경 / 이한위 - 김효진
    20살 차이
    정호영 - 이영애
    23살 차이
    이주노 - 박미리
    사랑의 달콤함을 알지도 못하면서 누가 뭐라고 입방아를 찧는다해도
    이 밖에 많은 우리가 아는 행복한 커플들이 넘쳐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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