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낳고 변한 친구
저랑 임신도 비슷하게 하고 출산도 비슷하게 해서 아이들이 동갑이에요. 4살이구요.
아이낳고 변했다 느낀게 .. 원래 돈가지고 치사하게 구는 애가 아니었는데 만나면 돈을 진짜 안써요 ㅡㅡ
제가 밥값내면 담에 준다해놓고 그냥 넘어가요.
친구나 저나 아이낳고는 육아로 인해 직장은 못다니지만 그렇게 쪼달리는형편도 아니거든요. 자기 애한테 비싼건 잘도 사줘요.
저는 친구 생일 챙겨줬는데 제 생일엔 뒤늦게 문자하나 ..
원래 이런애가 아니었는데 ..
그리고 애랑 놀아주기 힘들다고 울애 데리고 놀러오라해놓고는 우리 아이 감기 걸렸냐고 꼭 확인해요 . 자기 애 옮을까봐 .. 그런거 민감한 애라울애 좀만 감기기운 있어도 안만나는데 항상 자기가 먼저 보자 해놓고 그렇게 나오니까 어느순간 제가 맘이 상하더라구요.
정말 어릴때부터 친한 친구고 속얘기 다하는 친군데 이제 친구는 저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거같아 속상합니다.
당연히 저도 우리 아이가 가장 소중한건 맞지만 여전히 친구들도 소중하게 생각하거든요.
저도 속이 좁지만 섭섭한건 섭섭하네요 ㅜㅜ
1. 그냥
'17.3.18 4:50 PM (221.127.xxx.128)안 맞는다 생각하면 되도록 만나지말고요... 뒷말 하지않게요
2. **
'17.3.18 4:50 PM (121.130.xxx.82)여자들은 그런 경우 많은거 같아요..
아이들 좀 크면. 약속 잡기도 힘들걸요?
아이 스케쥴에 맞춰 이리저리 모임을 미루기도 하고..
돈 문제도 그렇고..
전 25년 친구들과도 어제 그런 문제때문에 얼굴 붉히는 일이..3. ㅇㅇ
'17.3.18 4:58 PM (125.180.xxx.185)다른건 좀 그렇구요 감기는 그럴 수도 있겠어요. 감기 걸렸다는 소리 안하고 애기들 만나게 하는 사람 간혹 있더라구요.
4. ㅇ
'17.3.18 5:03 PM (110.70.xxx.99)제친구도결혼전엔안그러니
제가이기어릴때 선물도많이 했고만
지금은 땡전한푼안쓰고 얻어먹으려고만해요5. ...
'17.3.18 5:08 PM (121.130.xxx.148) - 삭제된댓글알뜰한 살림은 나한테 알뜰해져야는데 아이 낳으면 대부분 남한테 야박하게 굴어 내아이 더 좋은거 먹이겠단 쪽으로 거의 가요. 서로 베풀려고해야 서로 귀하게 유지되는데..이걸 모르고 나중에 친구 없다 징징징
6. 포도주
'17.3.18 5:12 PM (123.109.xxx.105)모든 관심과 자원을 아이한테 퍼붓는...본능이자 호르몬인데 그냥 두면 답없죠.
7. ..
'17.3.18 5:16 PM (211.204.xxx.69)저라면 섭섭해 할것도 없이 안 만납니다
만나서 돈도 안쓰고 애가 아프면 놀러 오래도 안 가는데
그런걸 미리 확인 하다니 애시당초 잘라내야될 친구 같아요8. 알 수 없어요.
'17.3.18 5:20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오랜 절친이라 믿었던 친구가,
별로 였지만 걔가 하도 적극적이라 오랜 만남이 가능했던 ..
오래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찜찜한 느낌이 확연히 보여 미련없이 마음에서 정리했어요.
잊어버릴만 하면 연락은 오지만 내감정은 차게 식었다는..
입과 지갑과 행동이 따로 놀더군요.
제가 그 혀에 놀아난 거죠.
드러나게 보여주는건 길게보면 차라리 좋은거예요.
내친구는 내가 왜 멀어지는지 모를거예요.
말만 정스럽지 치사하고 애매한것이 자꾸되풀이 되니
쪼잔한 애한테 먹고 떨어져라 심정으로 과하게 마지막 장식했더니
자동으로 정나미가 확 떨어져 버리네요.
내인생의 거머리 중 하나..결국 그거였어 끝.9. dlfjs
'17.3.18 5:43 PM (114.204.xxx.212)그러며 멀어지는거죠
10. 혹시
'17.3.18 5:48 PM (175.223.xxx.47)돈이없는게 아닐까요.?
극도로 힘든상황이어도
아이한테는 빚내서라도 해줄수밖에 없는...11. ㅇ
'17.3.18 10:22 PM (39.7.xxx.29) - 삭제된댓글원래 그런 애였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