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작년말부터 시작된 사춘기 발동으로 확 달라졌어요
머리스타일과 옷입기에 시간을 쏟더니 올해 6학년이되니 친구들과 몰려다니고 싶은가봐요
여긴 영등포인데요 오늘 디스코팡팡이라고 영등포역쪽에 실내놀이기구가 있는데 친구들과 갔어요
처음으로 집에서 멀리 간거에요
또 한강 고수부지도 친구들과 가려고했는데 펑크가 났고요..
한강은 어릴때부터 식구들과 워낙 많이 갔기에 아주 익숙한 곳이에요
아이는 거긴 너희들끼리 가는 곳이 아니라고하니 어처구니가 없나봐요
거기가 왜 위험한 곳이냐고..
그래서 어른들없이 너희끼리 가는건 아니야..말했지만 납득이 안되나봐요
이제 친구들과 타임스퀘어도 가고싶어하고(여기도 저와 많이 가요) 영화도 보고 더 더 밖으로 돌아다니려고 할 것 같아요
이제 6학년이 되고 3~4명 아이들이 이렇게 어른들 없이 돌아다녀도 되는걸까요?
판단이 안서 선배맘들께 여쭙니다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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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딸아이의 외출
.. 조회수 : 1,283
작성일 : 2017-03-18 15:36:26
IP : 125.176.xxx.1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샐숙
'17.3.18 4:16 PM (58.141.xxx.22)지금 중1인데 5학년까진 안그러더니
6학년되서 많이다니더라구요
처음엔 집에서 2~3정거장거리로 시작하더니
영지나 고터도가구 자유휴업일에는 롯데월드도
마음맞는친구3~4명이서 다녀왔어모
공부도 알아서 잘하구 놀기도좋아하는 펑범한아이구요ㅎ
요즘아이들이 대부분 그렇게 놀면서 스트레스푸는거예요
대신 어떤친구랑가는지 전화했을때 재깍재깍 전화받기등
다짐은 꼭 받아두시고 문제될시 다음엔 안보내는거루..
너무 멀지앐은거리면 한번보내주세요
안전교육 꼭 시키시구요^^2. ㄷㄷ
'17.3.18 4:42 PM (125.180.xxx.31)다똑같나보네요 울딸도 6학년되니 그러던데 ㅎㅎ
이제 나가놀때니까 보내시고 일있으면 전화하라고 신신당부하시고 놀면서도 공부만 잘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같이 다니는 친구들은 꼭 괜찮은 친구들로만..3. 아이끼리 가는데가
'17.3.18 5:03 PM (124.54.xxx.150)아닌것이 아니라 엄마 마음이 불안하다고 해야죠..
이제 아이들 독립시킬 나이가 되었어요. 나쁜짓하는것도 아니고 낮에 한강놀러가고 버스타고 몇정거장 가보고 할수있는 나이가 되었죠4. ...
'17.3.18 9:11 PM (211.58.xxx.167) - 삭제된댓글저희는 목동인데 집 아랫층 백화점가거나 떡볶이먹거나 교보문고 서점가거나 오목공원에서 놀고 노래방도 가던데요. 멀리는 안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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