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 박사유학관련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아하 조회수 : 1,229
작성일 : 2017-03-18 14:32:25
안녕하세요.
이번 여름학기 독일에 있는 대학원 박사과정을 지원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 아직 한국에 있고, 4월 학기 시작인데 결과가 너무 늦어 전화를 해봤습니다.
통화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나 : 내 결과는 도대체 언제 나오니?
직원 : 아직 너 서류를 심사하고 있어서 나는 결과를 몰라.
나 : 난 독일로 출국하려면 준비기간이 필요한데 결과가 너무 늦잖아.
직원 : 그럼 내가 심사위원회에 알아보고 메일 줄게.

그리고 어제 본문이 달랑 두 문장인 메일이 왔습니다.

you fulfil the conditions. Shortly you receive the licensing answer by e-mail.

이 내용이 쫌 해석의 여지가 있어 보여서요.

1. 넌 조건을 충족했으니 합격이고, 곧 공식적인 어드미션 레터도 받을거야.
2. 니 서류는 완벽해. 공식 결과는 곧 이메일로 알려줄거야.

2번과 같은 해석이면 아직 합격일지 불합격일지 알수가 없을수도 있어보이는데요;;
저 내용은 1번과 같은 의도일까요?

혹시 이렇게 보름도 안 남았는데 결과가 안나오는 분들도 계시나요?
그리고 일반적인 대학 행정 직원이 결과를 미리 알아보고 알려주는게 가능한 체계인가요?

합격이라면 출국까지 기간이 너무 짧아 너무 답답합니다~
경험 많으신 분들의 현명한 답변 기다릴게요^^
IP : 175.223.xxx.1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18 3:00 PM (178.191.xxx.175)

    1번을 의미하는 메일 같은데 이메일 내용이나 처리방식이 참 허접해요.
    독일에 학기가 4월에 시작이라구요? 도대체 뭔 학교죠? 사이비 학굔가요?
    그리고 합격증 받아도 비자받는거 오래 걸릴텐데.

  • 2. ..
    '17.3.18 3:08 PM (210.90.xxx.180) - 삭제된댓글

    사이비 학교 아니구요. 독일은 학기가 한국이랑 달라서
    4월학기(여름학기) 그리고 10월학기(겨울학기) 이렇게 시작해요. 보통 겨울학기가 진짜 시작이지만 원글님은 여름학기 입학이신 것 같고 박사과정은 여름학기 입학도 많아요. 그리고 비자 한국에서 받을 필요없고 무비자로 그냥 독일 가서 거기 외국인 담당 관청가서 학교 입학증 보여주고 비자 받으면 되구요. 독일이 워낙 일처리가 늦어서 대부분 오래 기다려야 하고 원글님이 따로 문의하니 저렇게라도 확인해준 것 같네요. 의심이 가시면 학교에 나 합격한 것 맞냐고 다시 문의해 보셔도 될 것 같아요.

  • 3. 아하
    '17.3.18 3:08 PM (175.223.xxx.181)

    네 4월 시작맞구요
    정식대학맞아요^^;; 비자는 울나란 일단 무비자입국 가능하니까 그걸로 들어가서 학생비자 전환해야죠ㅠ
    합격했다는 얘기겠죠.....? 아ㅜ 머리가 복잡해요. 아직도 발표가 안나다니ㅠㅠ 불합격자도 연락은 준댔거든요

  • 4. 아하
    '17.3.18 3:15 PM (175.223.xxx.181)

    ..님
    여기가 학교 공식메일계정으론 모든 메일이 반송되거든요ㅠ(그지같은 학교)
    그래서 교수 컨택도 못했네요
    전화를 해도 거의 스무번은 해야 한번 받을까말까....
    그나마 저 답변도 하필 친절한 직원 걸려서 받은건데요. 여태 통화를 다섯번은 한듯한데 죄다 난 몰라 식으로 불친절 ㅜ
    미치겠네요 다시 전화해도 저 직원이 받을리는 없고 휴

    저거 합격쪽에 더 가깝긴 한가요? 일단 100% 환불가능한 항공편이라고 예매해두려구요

  • 5. ..
    '17.3.18 5:13 PM (210.90.xxx.180) - 삭제된댓글

    독일은 박사할 때 교수 콘탁이 제일 중요한데 교수 콘탁도 못하고 지원하셨다니 좀 불안하긴 하시겠어요. 그래도 지원양식에 맞춰서 지원하셨고 조건도 다 충족한다는 답장이 왔으니 합격하신거라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다만 메일 내용이 헷갈리는게 사실이니까 공식적인 답 받을 때 까지 좀 더 기다리시든지 아니면 좀 짜증나도 학교에 다시 한번 문의를 해보세요. 독일이 일처리가 늦고 학교 직원들이 친절한 편은 아니지만 아예 소통이 안될 정도는 아닌데 원글님이 지원하신 학교가 좀 특이하긴 하네요. 너무 걱정 마시고 스트레스도 받지 마세요. 이런식의 피말리는 기다림은 독일 가시면 자주 겪게될 일이라 익숙해지셔야 해요. 근데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 내가 잘못한게 없으면 결국엔 다 잘 처리해줘요. 아무쪼록 원글님 독일 가셔서 공부 잘하시고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523 40대에 친구사귀기 6 투머프 2017/08/02 4,036
714522 통화무제한. 문자 무제한 알뜰폰 중 제일 저렴한 요금 얼마인가요.. 5 통신사좀 2017/08/02 1,216
714521 이 여자 탈렌트 이름 아시는분 계실까요? 97 혹시 2017/08/02 24,465
714520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9 미학개론 2017/08/02 4,919
714519 산후조리원에서 부부싸움했네요. 105 .. 2017/08/02 27,644
714518 20만원대 남성지갑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3 반지갑 2017/08/02 1,208
714517 다 강주은의 빅픽쳐입니다. 50 모든 논란 2017/08/02 24,576
714516 린넨셔츠 새거 빨아서 헹굼하는데 거품과 뿌연물이 계속 나와요 .. 3 유니클로 2017/08/02 1,161
714515 맞바람 피워보신 분 계신가요 22 kmj 2017/08/02 7,015
714514 최민수부부는 아들을 한국에서 자리잡게 할려고해서 욕먹는거 아닌가.. 30 2017/08/02 8,218
714513 쌍갑포차 보신분 6 참새엄마 2017/08/02 1,285
714512 이런 시누는 왜 그럴까요? 5 .. 2017/08/02 1,971
714511 코미디언 이옥주씨 아세요?? 25 ... 2017/08/02 17,383
714510 상사의 이런 말 심한 편인가요? 6 ... 2017/08/02 1,365
714509 친정엄마와 일본여행 8 별바우 2017/08/02 2,168
714508 지금 입원한 병원에서 집 가까운 곳으로 옮기고 싶어요 2 병원 2017/08/02 684
714507 아파트 복도에 짐 내놓는거요. 3 2017/08/02 2,102
714506 우리 비행기 어디까지 흔들리는거 타봤는지 풀어봐요 32 .... 2017/08/02 4,674
714505 곽진영은 안타까울정도로 얼굴에 손을 많이 댔네요 15 ㅡㅡㅡ 2017/08/02 7,274
714504 영화를 보면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지. 19 .. 2017/08/02 1,645
714503 페미니즘이 정신병인 이유.. 29 ........ 2017/08/02 4,298
714502 당일치기 여행 좋았던곳 소개좀 해주세요 플리즈............ 8 ㅇㅇ 2017/08/02 2,778
714501 순금구매할때요 1 ㄷㄷ 2017/08/02 989
714500 천성적으로 마르고 왜소한 체질의 주부가 살 찌울 방법 있을까요.. 7 재민 애미 2017/08/02 2,008
714499 코에 피지있는분들 코에다 뭐바르세요? 4 이미 2017/08/01 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