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학때도 돈 잘 쓰는 남학생 주위로 사람이 붙더라구요

... 조회수 : 1,713
작성일 : 2017-03-18 10:39:21
졸업한지 10년도 지났지만...
당시 돈을 무척 잘 쓰는 남학생이 있었어요.
부잣집 아들이었고 당시에도 억단위 호가하는 외제차를 타고 다녔어요.
외모는 아주 평범한데 항상 캠퍼스룩으로 폴로 스타일을 즐겨입었던 학생이었죠.
저랑은 꽤 친했던 친구구요.
점심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는 항상 차를 타고 나가서 먹었는데 그때 저를 포함해 남학생 세명 정도가 같이 나가서 먹곤 했어요.
메뉴는 그냥 평범한 메뉴지만 (감자탕 파스타 일식돈가스 초밥 등등)
학생 감당하기엔 비싼 음식들이었죠
그때마다 그 남학생이 밥값을 내줬고 저희는 그냥 얻어 먹었어요.
그리고 학교 끝나면 꽤 자주 저녁밥이나 술을 사줬어요.
어쩌다 수업 째고 땡땡이 칠때면 저희를 차로 데리고
속초 강릉에 가기도 했고...
가면 회에 밥도 잘 사줬어요.
그런데 친했던 무리에 있던 어떤 남학생과 그 부자 남학생이 싸웠어요.
여자 하나때문에 싸웠는데...
부자 남학생이 그 남학생 여친을 뺐은거죠.
여자애한테 명품 사다주고 뒤로 만나고 그러면서 빼앗어요.
더불어 둘 사이 이간질도 좀 했더라구요. (다른 여자랑 소개팅 했다는둥 까발리면서)
그래놓고 저한테는 순수한 사랑인양 포장하고 저는 그거 다 믿어주고 응원해주며 그 둘 밀어줬는데...
알고보니 아니었더라구요.
그 사실 알고 저는 그 친구에게 등을 돌렸어요.
그런데 그런 일이 있어도 다른 친구들은 모두 그 부자 남학생 감싸주고
애인 빼앗긴 남학생은 철저히 무시를 해버리더라구요.
암튼 그 둘은 세기의 사랑을 할것처럼 그러더니 반년도 못가 헤어졌고 그 남학생은 그 다음학기에 어학연수 간다고 가버리더라구요.
그러는동안 전 졸업했구...
아무튼 그런 일이 있었어도 남학생들은 그 부자 남학생에게 영혼까지 바쳐가며 잘했던걸로 알아요.
좀 비굴해 보일 정도로 말이죠...
그 당시엔 밥 사주고 술 사주고 외제차 얻어 타고 다니고 하는 재미가 있어서 그랬는지 몰라두요.
그런거 보면 양육강식은 여자보다 남자들이 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IP : 117.111.xxx.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18 10:42 AM (49.142.xxx.181)

    당연 그랬겠죠. 애들 엄마 사이에도 돈 잘 쓰는 엄마가 여왕벌이에요.
    직장에서도 점심 잘쏘고 퇴근후 돈 잘 쓰면 사람 많이 붙고요..

  • 2. ...
    '17.3.18 10:42 AM (121.166.xxx.3)

    남자들은 그게 진짜 심해요

  • 3. ,......
    '17.3.18 10:44 AM (114.202.xxx.242)

    회사에서도 돈 잘쓰면 주위에 사람 잘 붙긴 하죠.
    얻어먹는게 뭐 그렇게 재미나고 좋은거라고. 이해는 잘 안되지만..
    얻어먹는게 더 불편하고 어려운일 같은데 말이죠.

  • 4.
    '17.3.18 10:50 AM (39.7.xxx.29) - 삭제된댓글

    세상이치가 그렇죠
    공짜가 없어요

    원글도 그들과 다를 거 없는데요

  • 5. ...
    '17.3.18 10:56 AM (119.64.xxx.157)

    곳간에서 인심 난다잖아요

  • 6. . .
    '17.3.18 11:10 AM (1.235.xxx.64)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돈이 없으면 사람만나는 자체가 힘드니. . .
    그러나 나는 안쓰고 마냥 붙을수있나요.
    그러니 차차 없는사람은 없는사람끼리 있는 사람은 있는사람끼리 만나게되는거죠.

  • 7. ....
    '17.3.18 12:29 PM (59.29.xxx.222)

    남자들은 그게 심해요 2222

    저는 고등학교때
    남녀공학에 서클이었고 나름 공부 한다는 아이들 모인 곳이었는데
    한명이 정말 탑이었거든요
    근데 걔는 서클 활동도 그닥..
    여튼 설대 법대갔는데
    모든게 그 아이 위주.. ㅡ.ㅡ

  • 8. ..
    '17.3.18 2:04 PM (183.98.xxx.13)

    남자들은 서열 그런 것들이 더 심한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4097 너무 큰 기대로 숨막히게했던 엄마...뭐가 잘못이냐고 묻는데요 2 sksmss.. 2017/03/20 1,861
664096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경선 전국 구·시·군투표소 .. 1 후쿠시마의 .. 2017/03/20 543
664095 원유철이...안상수가 탈락이네요 5 나물들 2017/03/20 1,305
664094 모란앵무를 스담스담하면서 5 모란앵무 2017/03/20 1,119
664093 82 게시판 관리좀 해주세요. 12 ... 2017/03/20 873
664092 성직자 중에도 소시오페스 있겠죠? 1 조심 2017/03/20 1,482
664091 봉고데기 초보가 쓰기 위험한가요? 9 ㅇㅇ 2017/03/20 2,614
664090 양념공식이 있을까요? 1 파랑새 2017/03/20 772
664089 한식논쟁 나온김에.. 해외 사시는 분들 현지 재료로 한식 어떻게.. 13 .. 2017/03/20 2,181
664088 신경치료 크라운 진행중 사랑니가 조금 깨졌어요 2 삼다수 2017/03/20 1,070
664087 해외여행에 그놈의 플라밍고 튜브 좀 안갖고 왔으면 16 ... 2017/03/20 15,815
664086 다이어트약 먹은 경험담~ 14 ... 2017/03/20 8,034
664085 육아가 진정 즐거웠던 분들은 드문가보네요 17 ㅇㅇ 2017/03/20 3,238
664084 완전히 익은 참외로 장아찌 담아 보셨는지요 2 처음 2017/03/20 938
664083 진짜 밥 하는거 지겹죠 2 ... 2017/03/20 959
664082 중1 자유학기제 학부모 지원단?? 3 ... 2017/03/20 1,515
664081 행복을 주는 사람에 나오는 식당여직원 1 동그라미 2017/03/20 718
664080 나라에서 2년에 한번씩 해주는 건강검진을 작년에 못받았는데 올해.. 13 국가건강검진.. 2017/03/20 4,252
664079 커트가 맘에안들면 다시 as 해주나요? 2 ㅇㅇ 2017/03/20 1,981
664078 경찰, 사드 배치 위해 지역주민에 폭력 2 후쿠시마의 .. 2017/03/20 492
664077 문재인 아들 특채? 허위사실! 유포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 9 문재인 후보.. 2017/03/20 866
664076 세탁소에서 찾아와도 쩐내가 안빠지는 옷 6 세탁 2017/03/20 1,866
664075 미세먼지 살인가스인가요ㅜㅜ 2 2017/03/20 1,048
664074 '전두환 표창장 발언 관련' 문재인 캠프 입장. 이것이 팩트다... 11 문재인 예비.. 2017/03/20 895
664073 완경전 몸의 증상이 알고싶어요 3 완경 2017/03/20 2,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