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멘탈)이 약한 사람들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요?

멘탈 조회수 : 4,142
작성일 : 2017-03-18 06:22:18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할까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IP : 175.223.xxx.2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사
    '17.3.18 6:25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프레임을 긍정으로 생각 해 보기

  • 2. 본인이
    '17.3.18 6:49 AM (61.82.xxx.129)

    그렇다는걸 탁 인정해버리고 나면
    놀랍도록 평화로워져요

  • 3. 원글
    '17.3.18 7:04 AM (175.223.xxx.66)

    인정해버린다는 건 극복하려는 의지없이 회피하거나 포기해버린다는 거잖아요.

  • 4. ..
    '17.3.18 7:19 AM (184.181.xxx.133)

    정신이 약하다는게
    본인이 스트레스 상황에 놓였을때
    다른 사람은 간단히 넘길수도 있는 같은 상황에서도
    굉장히 어려워 하고 스트레스를 감당하는 능력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스트레스를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풀어야 하는지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회피이던 아니면 정면 승부하던간에요.

  • 5. 아니요 원글님
    '17.3.18 7:27 AM (61.82.xxx.129)

    회피하거나 포기하는건
    스스로를 인정해서 나오는게 아니예요
    마음깊은 곳에선 계속 자신을 혐오하고 있는거죠
    어쩌면 더많이 괴로워해야
    문득 이방법은 아니구나 할때가 올지도 몰라요
    내가 얼마나 나자신을 갈궈왔는지를 보는 날이 있을 거예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 6. 원글
    '17.3.18 7:49 AM (39.7.xxx.172)

    그럼 스스로 그 방법을 깨달을 때까지 놔두는 수 밖에 없나요? 먼저 깨달은 사람이 안타까워 옆에서 조언해줘도 소용없는 일인가요? 결국은 그 괴로움을 회피하고 싶은거네요.

  • 7. 댓굴 단 님들
    '17.3.18 7:51 AM (211.197.xxx.71)

    글 더 올려주세요.
    어제 82 많이 읽은 글중에서도 그렇고
    제가 처한 싱황도 그래서
    잠 못자고 스트레스 받던중인데
    윗님들 글 읽으며 질문도 떠오르고 뭔가 막...약간 알거같은 느낌도
    좋은 글 더 올라오면 힘들때마다 보려구요.
    제가 패배주의에 빠진건지 나를 갈궈왔던건지
    인정하고 회피했던건지...

  • 8. 호러
    '17.3.18 8:40 AM (112.154.xxx.180)

    그 스트레스 상황을 그저 제대로 알고 인정하고 탁 놓아버리라는 말씀같아요
    윗분들 글처럼오 회피하고 피하는 거는 문제를 더욱
    깊이 만들뿐이고 사색과 명상을 하면서 진짜로 내가 원하는게 뭔지 진정 무엇이 날 괴롭게 하는건지 끝까지 파보는거죠
    제 경우는 거의 모든 문제는 저 자신의 욕심 욕망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 내가 남보다 잘나고픈 마음
    시츄에이션이 내맘대로 흘러가면 좋겠다는 지배욕이
    강해서 생기는 분노와 괴로움이더라고요
    그걸 알고 인정해버리니 점점 편안해져요
    이기려고 아둥바둥하지않고....
    근데 오래 걸려요 나를 안다고 해서 바로 욕망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훈련을 해야돼요 아주 많이
    먼저 나의 괴로움이 무엇에서 오는지 깊이 직시하세요

  • 9. 댓글
    '17.3.18 9:32 AM (61.82.xxx.129)

    달았던 사람인데요
    저는 살면서 늘 우울함이 베이스로 깔려있었어요
    나이들고 심리책같은거 읽으면서
    어릴때 가족들에게서 느꼈던 소외감이 그뿌리에 있었다는거 어렴풋이 눈치챘지요
    근데 부모님 저 사랑해주셨고 큰문제 없었던 가정이었어요
    다만 제가 요즘도 사차원소리 듣는데
    저의 이런면이 가족들에겐 그냥 웃음거리였을뿐
    그런 저를 누군가 넌 그런개성이 있는 아이일 뿐이다 하고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이가 없었고
    저는 스스로에 대해 자신이 없어져간거죠
    불교에 흥미가 가서 조금씩 수련도 받아봤고 책도 많이 읽고
    그러다가 작년에 마음, 생각 바라보는 훈련을 받아봤어요
    내생각과 나를 분리시키는 게 조금 가능해지더군요
    그러면서 제속엔 이성적인 나와는 전혀다른 별개의 자아가 존재한다는 것을 소름끼쳐하며 깨달았어요
    이론으론 너무 잘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직접적으로 온몸으로 느낀거죠
    그별개의 자아를 이성적인 내가 너무도 끔찍하게 싫어하고 있다는 것도 명확히 보였어요
    자 이걸 어떡하나 망연자실하다가
    저는 저자신을 스스로 용서해주는 방법을 쓰기로 했죠
    내안에 있는 온갖 찌질함들
    눈치보기 잘난척하기 쫄기 기죽어하기 등등
    이런마음 올라올 때
    저는 가만히 이런 저를 용서해줘요
    구박하는게 아니라
    너 그러면 안된다고 거부하는게 아니라
    그냥 순하게
    알았어 용서해줄께 하고
    스스로를 너그럽게 안아줘요
    이젠 내속에서 어떤 찌질함이 올라와도 전처럼 속상하거나 괴롭지 않아요
    재밌는게 이렇게 본인의 찌질함을 받아들이는게
    오히려 힘을 준다는 거요 이건 경험해봐야 알거 같아요
    제가 원글님에게 어쩌면 더 괴로워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한건 바로 이 지점 때문이예요
    이론으로 남의말에 수긍하는 걸로만으로는 안돼요
    흔히 하는말로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알아야 하는 거니까요

  • 10. ..,
    '17.3.18 9:45 AM (222.101.xxx.29)

    약한멘탈.

  • 11. 제 생각에는
    '17.3.18 10:10 AM (211.198.xxx.10)

    내가 이런 멘탈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봐요
    결론은 이렇게 생겨먹은 것이라고 판단이 서더군요
    추위에 약한 사람 더위에 약한 사람이 있듯이 멘탈이 약하게 태어난 것은
    내 잘못이 아니라는 결론이 들었어요
    그 뒤로는 나를 보호하기 위한 나를 견디게하기 위한
    나가서는 치료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방법은 깊이 생각하지 않기....생각의 늪에 빠지면 더 괴로워요
    가벼운 친분을 많이 유지하기.....너무 인간에 집착하면 더 괴로워요
    나쁜 생각이 들면 다른 생각으로 옮기기....영화를 보던지 쇼핑을 하던지 대청소를 해요
    꼭 운동을 필수적으로 하기......운동이 멘탈을 살려요
    친한 친구와 소통하기.....이기적으로 들릴지모르지만 편한 친구에게 털어놓아도 좋아요.
    심리학책을 보기.....심리학책을 보면 멘탈의 유형과 치료법 등이 도움이 되요

    나의 약한 멘탈을 인정하고 방법을 찾아보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고
    처방대로 움직여보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렇게 생겨먹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남에게 너무 의지하려고 하지만 않고 살아도 반은 해결됩니다.

  • 12. 욕심
    '17.3.18 12:20 PM (223.62.xxx.172)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한다.
    욕심을 버린다.
    내가 그리 대단한 사람이 아닐수도 있다는 사실 받아 들인다.
    이 세가지는 되어도 멘탈 무너질일 없어요.
    수양이랑 끊임없이 생기는 욕심을 내려놓는 일
    그 욕심으로 우리의 삶이 고통스럽게 되니까요.
    길게 살아봤자 100년도 못사는는 유한한 인생이에요.

  • 13. .
    '17.3.18 2:46 PM (178.191.xxx.175)

    멘탈강화.

  • 14. ㄱㅎㅎㄱ
    '17.3.19 7:54 AM (221.142.xxx.10)

    멘탈 감싸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972 안철수 인위적 연대는 없대요..국민에 의한 연대만 가능하다고??.. 18 요술빗자루 2017/04/25 862
678971 어린아기 생과일쥬스는 몇개월부터 가능한가요 1 쥬스 2017/04/25 538
678970 대구 퇴직 경찰들,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11 ㅇㅇ 2017/04/25 949
678969 비행기 소리가... 7 찜찜 2017/04/25 718
678968 오래된 아파트에 관해 궁금합니다 3 ,,, 2017/04/25 880
678967 강릉 여행갑니다. 민박집이나 펜션 추천 좀 부탁합니다요... 2 동글밤 2017/04/25 997
678966 시어머니가 이럴때마다 약이 오르는데 저도 못된거죠? 10 ... 2017/04/25 2,400
678965 홍준표, "단일화, 유승민과는 가능하나 안철수와는 안돼.. 18 .. 2017/04/25 1,823
678964 대선공약이행예산/심상정 550조·유승민 208조·안철수 204조.. 4 .. 2017/04/25 385
678963 영어 잘하시는 분 미국에 항의 좀 해주세요~ 7 북풍몰이 하.. 2017/04/25 560
678962 안쓰던 근육을 쓰는 운동을 하면 다음날 몸이 안좋나요? 4 ,,,, 2017/04/25 1,081
678961 안철수 딸은 왜 휴학했죠? 46 딴얘기투 2017/04/25 1,960
678960 동대문구에 서울xx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이 근무중 벌인 끔찍.. 4 .... 2017/04/25 1,122
678959 방용훈과 그 아들 8 // 2017/04/25 2,753
678958 맛있는 쌀 추천해주세요. 쌀은 검색이 안되네여 17 redan 2017/04/25 1,248
678957 전문직 여성에 대한 모독? 5 여성 2017/04/25 800
678956 안철수 바른정당과 단일화 거부! 34 안철수 2017/04/25 2,093
678955 어플 "법무통" 믿을만 한가요? 1 mko 2017/04/25 2,102
678954 제일평화시장 가려는데 고수분들 추천부탁드려요 9 제평 2017/04/25 1,836
678953 jtbc 토론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7 3당 합당이.. 2017/04/25 894
678952 시대적 흐름은 중도의 시대 ㅡ 프랑스 14 프랑스 대선.. 2017/04/25 484
678951 오늘 대선토론 재밌겠네요. 3 .. 2017/04/25 450
678950 안철수후보님 귀가 참 멋지네요. 14 대롱대롱 2017/04/25 989
678949 기부까지 했는데 4 MB아바타?.. 2017/04/25 307
678948 저 뒤에 의사커뮤니티 글 있죠. 13 ... 2017/04/25 2,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