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년 만에 복직했는데 멍텅구리 된 기분이에요...ㅜㅜ
프리랜서라 육아 하면서 이제 다시는 일 못하겠구나 하는 찰나에
기회가 닿아서 3년만에 복직했어요~
근데.. 하... 왕년에 일잘한다던 전 어디가고...
왠 멍청이 아줌마 하나 앉아있네요..
매일 같이 한 소리 듣는데 진짜 그만둬야 되나
혼자 울고 ... 후회하고...
근데 더 화가 나는건 집에 오면 집안일에 육아에
오늘 혼난 일을 되새길 기운이 없어
다음날 나도 모르게 또 실수를 하고 앉았어요...
이제 복직 3개월인데...
곧 나아 지는 건가요?
특히 이런 빈틈은 많은 제 자신을 보는게 너무 힘드네요...
1. ㅡㅡ
'17.3.18 12:11 AM (110.14.xxx.148)일하러 나가시는것만 해도 대단하신거에요
체력 많이 딸릴텐데 보충 잘해주시고
이제부터는 일잘하는거보다 오래버티는게 중요합니다 ㅜㅜ2. 이런저런ㅎㅎ
'17.3.18 12:13 AM (223.62.xxx.64)앗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네요...
3. ...
'17.3.18 12:15 AM (116.120.xxx.216)그게 그렇더라고요.
예전에 일년반만에 복직한 적 있는데.
일년반동안 아이랑 둘만 있다 사회 나오니
말도 글도 타이밍에 맞춰 안 나오고 계속 한 타이밍씩 놓치더라고요.
그러다 집에 오면 또 애 보느라 정신 놓고 출근할 때 애한테 미안하고 회사 가서는 뭔가 부끄럽고 그때 저는 저를 민폐00으로 불렀어요.
그렇게 삼개월 정도 지나니 감이 서서히 올라오긴 하더라고요.
휴직기간. 하던 일 등등 개인차는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힘내세요.
프리랜서 병행하셨다면 저보다 훨씬 감 빨리 찾을듯요.
저는 지금은 다시 프리와 육아 병행이네요4. 이런저런ㅎㅎ
'17.3.18 12:23 AM (123.109.xxx.182)병행 안 했어요... 3년 풀로 육아 했어요 에휴... 3년 만에 일해서 그런가.. 4개월 다돼가는데 머리 안 트여요... 맞아요 진짜 한템포 타이밍 놓치고 돌아서 후회하고... 저오 프리와 육아 병행이에요..
5. 금방
'17.3.18 12:25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적응 될거예요~
매일 출근하는 사람도 일주일 휴가만 다녀와도
정신없고 멍한데 3년만에 복직이라니
그것만으로도 대단한거죠.
요즘 같은 불경기에 복직이라니
축하해요~화이팅~~~6. 이런저런ㅎㅎ
'17.3.18 12:37 AM (123.109.xxx.182) - 삭제된댓글116님 혹시 작가세요? ㅎㅎ
7. 히므내세요
'17.3.18 1:10 AM (49.163.xxx.16)제가 썼던 방법은 이면지에 메모하지 않고 스프링수첩을 사서 오른쪽에는 자질구레한 일들을 적고 그중에서 기억해야하거나 나중에 필요한 내용만 왼쪽에 추려서 적었었어요.나름 효과있었다고 생각되네요. 힘내세요
8. ....
'17.3.18 1:25 AM (14.33.xxx.124) - 삭제된댓글님은 대통령을 해 먹은 ' 그 자' 보다 훌륭합니다. 힘 내세요.
9. ..
'17.3.18 5:09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육아에 너무 힘 빼지 마시고(구청에 아이 돌보미 신청해서라도) 지금은 일에 쪼금 더 신경을 써보세요.
10. 시간만이..
'17.3.18 8:46 AM (39.117.xxx.187)맞아요. 시간이 해결해 줄 거에요. 저도 당분간은 육아는 몰라도 가사는 당분간 설렁 설렁하시던지 가사도우미라도 쓰시길 추천드려요. 체력이 제일 중요하니 뭐라도 운동 꼭 하시구요. 길게 보고 가는 겁니다. 저도 오래 버티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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