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쪄서 맞는 옷이 없을때
너무 오래된 십수년전 옷 아니고
작년 재작년등 가까운날 산 옷을 입어봅니다.
살이쪘으니 옷의 핏이 다릅니다.
그건 다른거를 '새로' 사도 마찬가집니다.
그러니 돈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거능 살을 빼야하는겁니다.
당장 오늘 저녁을 줄여야하는 현실.
아 우울. ㅠㅠ
1. ㅇㅇ
'17.3.17 11:46 PM (125.180.xxx.185)비싼 옷이고 싼 옷이고 몸매가 되면 보세 원피스를 입어도 이쁘더라구요.
2. 여기
'17.3.17 11:53 PM (74.96.xxx.227)1인추가...전세계 놀러다니면서 사 모은 비싼옷 하나도 못입어요. 옷장에 옷은 차고 넘치는데 입는건 맨날 헐렁한 티 쪼가리...살빼야 하는디...
3. ㅜㅜ
'17.3.17 11:53 PM (203.234.xxx.219)2~3키로 차이에 라인이 확 다르더라구요
근데 그 이삼키로가 먹고싶은거 먹으며 사느냐
참으며 사느냐 차인데...4. 의지박약
'17.3.18 12:09 AM (182.212.xxx.253)이쁘게 입고싶다는 의지보다
먹고싶은 의지가 더 큰 사람입니다..
자꾸 이런 불편한 진실을 깨우칩시다..
ㅠㅠㅠㅠ5. 근데요
'17.3.18 12:23 AM (39.7.xxx.29) - 삭제된댓글살쪄도 돈 들여서 옷 사면 또 다릅니다
이게 함정이죠6. 맞아요
'17.3.18 12:35 AM (182.212.xxx.253)윗님 다르긴해요.
달라진 내몸에 이뻐보이게 또 맞긴해요.
그러믄서 슬슬 살을 찌우면서 합리화하져 ㅠㅠㅜㅜㅜㅜ7. ㅇㅇ
'17.3.18 9:14 AM (107.3.xxx.60)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 과정을 꾸준히 거치며
옷장에 옷은 그득. 하지만 안맞아서 또사고를
반복하면 살이 점점 쪄왔는데요
어느날 또 치마허리가 안잠겨서
그날부터 저녁을 굶었어요
근데 삼일만 저녁 안먹어도 안잠기던 옷이 잠기고
터질든하던 바지핏이 여유있어지더라구요
그이후로 또 옷이 작아졌네 싶으면
일단 저녁을 안먹는걸로
생각보다 많이 굶을 필요없이 해결돼요
근데 저도 지금 또 저녁을 굶어야할 타이밍이네요 ㅜ8. ...
'17.3.18 9:55 AM (114.204.xxx.212)옷을 걸어두고 수시로 입어보며 참으세요
오키로 빼니 안맞던 옷이 다 맞아요 그 기분 기억하며 유지하려고요
늘씬길쭉은 안되지만 보세옷 파는건 다 입을수 있으니 ...9. 당장 입을 옷이 없으니
'17.3.18 11:41 AM (1.233.xxx.131)살 빠지면서 커진 옷 다 버리다가 보험용으로 하나 놔둔 바지가 탱탱하네요.
겨울에 홈쇼핑 3종 세트사서 잘 돌려 입었는데...
거기다 그 동안은 스키니가 유행이라 바지 자체들이 좀 달라붙는 스타일이어서 더 입을 게 없어요.
올 봄은 치마 몇개 사서 치마 위주로 입으려고요. 살에 좀 영향을 덜 받는 것 같아서10. ..
'17.3.18 12:57 PM (210.178.xxx.234)저두 나날이 살이 복부에 몰리다가 급기야는 작년 봄에 산 스커트가 쬐는 걸 확인하고 근 한달간 병원의 도움까지 빌려 옷에 몸을 맞추었는데요.ㅠㅠ
팟빵에서 우연히 듣게된 방송에서 몸이 기억하는 체중이 있다고, 살이 갑자기 쪘다 하면 자기 몸 체중의 저항선이 무너진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바로 빼면 계속 유지하기가 쉽대요. 그걸 듣다가 한 십년전 체중 앞자리수가 갑자기 바뀌었을 때 그때 좀 몸매관리에 신경쓸 걸 하는 후회가 밀려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