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애 좋은척 하는 가족

Dd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17-03-17 19:05:29
유독 모이기 좋아하고 세상 둘도 없이 우애있는 것처럼 말로는 서로 화목하다고 자랑스러워 하는
가족이 있는데요

그런데 이상하게 모이면 서로 자식자랑 돈자랑에 안 보이는 견제가 말도 못합니다

그 자리에 없는 친척 흉까지 장난 아니고;;

게다가 얼마전 가족경조사를 치루고 들어온 부조금도 당사자 가족들끼리

말맞추고 다른 형제들에게는 얼마 남았다는 얘기도 거짓말로 비용이 딱 맞는다 라고 해서

철저한 이중성을 보았네요

아마도 앞으로 있을 가족관련 비용을 감추기 위한 거겠지요.

저는 제3자의 입장에서 보고 듣게 된건데

인간의 이중성과 그 가족의 속물 근성이 참 우습고도 혐오스러워요

다른 가족들도 흔히 이렇게 이중적인가요?





IP : 58.224.xxx.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2
    '17.3.17 7:23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

    시가가 그래요.
    그런데 10년가까이 보니 그냥 맏이가 다 참고 손해보고 넘어가서 조용한거고, 동생들은 또 나름대로 할 말이 있고..
    한 번 터지지도 않아요. 남들 이목때문에.
    그냥 조용히 찌질하게 사이가 멀어지더라고요.
    자식들 결혼식때 다 드러나던데요.

    맏이(저희 시댁)은 맏이대로 내가 다 덮고 넘어갔다며 자부심 장난아니고,
    작은아버지들은 또 나름 할 말 많은데 큰집며느리인 제가 보기엔 또 나름 이해가 가고요.

    요약하면 그다지 인성이 남달리 훌륭한 분들이 아닌데 자기들이 어지간히 좋은 인품의 소유자들이라 이렇게 화목하다,고 자부하는 자뻑이 진짜 심해요. 앞을로 문제생기면 그건 다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며느리.)때문이고 자기들은 결백하다는 방어논리를 10년전부터 깔아놓더라고요.

    진짜 웃긴건 모이면 남의 집 싸움난 얘기 하면서 비교우위에 서서 자화자찬하는거, 못들어주겠어요. 자기들은 그게 얼마나 웃긴지 모르더라고요. 제 남편도 그 분위기에 30년 넘게 절어 살다가 제 말 듣고 이건 아니구나 싶었대요.

  • 2. 대체로
    '17.3.17 7:34 PM (110.47.xxx.9)

    우애 좋다고 자랑하는 가족들은 그렇게 이중적인 거 같더군요.
    정말로 우애 좋은 가족들은 자신들이 우애 좋은 것도 모릅니다.
    그게 자연스러우니까요.

  • 3. ...
    '17.3.17 7:46 PM (223.38.xxx.254)

    우리 시부오네요...
    언제나 그들곁엔 희생양이....

  • 4.
    '17.3.17 8:13 PM (121.128.xxx.51)

    각자 가정 꾸리고 살면 우애 지키기 힘들어요
    이해 관계가 자연적으로 생성되기 때문에요
    구성원 누군가의 물질적인 볘품이나 노동력이 들어 가야 유지가 돼요
    이해 관계 따지면 그때부터 깨져요
    부모님 밑에서는 부모가 간섭하고 희생하고 경제적으로 키워주니 결혼전에는 유지 되는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3503 정신(멘탈)이 약한 사람들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요? 13 멘탈 2017/03/18 4,204
663502 수험생 관리 1 수험생 2017/03/18 650
663501 '막무가내 사드 배치, 국회가 막아라' 긴급 서명 8 후쿠시마의 .. 2017/03/18 792
663500 봄은 겨드랑이 사이로 오는 듯싶었습니다. 4 꺾은붓 2017/03/18 2,059
663499 역시 위안부합의도 미국이 강요했다는 증거네요 5 사드알박기와.. 2017/03/18 1,198
663498 아들녀석이. 군입대를 6 82cook.. 2017/03/18 1,901
663497 강남 신세계 지하에 파는 음식들 맛 어떤가요? 7 ㅇㅇ 2017/03/18 2,899
663496 [단독] 뉴욕타임스 문재인 인터뷰 관련 정정보도문 게재 17 같이봐요~ 2017/03/18 1,650
663495 얘를 어떻하죠? 제발 지혜를 주세요.. 66 에휴 2017/03/18 19,300
663494 식도가 타는 느낌때문에 잠을 못자겠어요 식도염일까요? 14 불면 2017/03/18 5,771
663493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그리다- 고양시 홍성담 세월호 그림전 4 bluebe.. 2017/03/18 692
663492 세입자가 우유 끊고 가지 않아서요. 6 . 2017/03/18 3,188
663491 이상한 기분....싱글라이더 5 ㅠㅠ 2017/03/18 3,066
663490 가격에비해 영양가가 많은음식 뭐라고생각하시나요? 마늘?등등..요.. 9 아이린뚱둥 2017/03/18 2,860
663489 칼슘섭취로 하루에 치즈 한 장씩 먹는 거 괜찮은가요. 4 . 2017/03/18 3,864
663488 독감환자 입원시 약처방이 없는 경우가 있나요 1 별맘 2017/03/18 507
663487 “촛불집회에 쓰세요”···3일 만에 ‘2만여 명’이 ‘9억여 원.. 15 성금 2017/03/18 2,984
663486 굽네치킨도 살 많이 찌나요? 3 ..... 2017/03/18 1,915
663485 해외인데 아이열 39넘어요 타이레놀 반알먹여도 될까요? 21 2017/03/18 5,400
663484 탄핵 집회 때 종이피켓 문구 중 촛불의 요구 10가지 4 혹시 2017/03/18 941
663483 알바생 질문요~~ 2 자야 2017/03/18 443
663482 원목의자 많이 쓰시죠? 불편하진 않으세요? 4 의자 2017/03/18 1,400
663481 40대 후반 돌싱 남친이 여자들과 밥 먹고 술 마시는 걸 이해해.. 15 2017/03/18 6,677
663480 3년 만에 복직했는데 멍텅구리 된 기분이에요...ㅜㅜ 6 이런저런ㅎㅎ.. 2017/03/18 2,972
663479 말늦은 4세 남아 책추천 부탁드립니다. 5 미루내사랑 2017/03/18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