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고 극장가서 봤어요..
조금 슬픈 것이라는 생각만 하고 갔다가......
몇몇 장면에서 눈물이 왜이리 나던지...
집이 불나는 장면 너무....
마스카라 다 번지고,,,
케이시 애플랙 성추행 건 때문에 이 영화 보기 망설여졌는데
연기는 정말 넘 좋네요...
연기나 극중 흡입력은 벤 애플랙보다 훨씬 나은 거 같아요..
배우 인성이 개차반이라는 게 극중 인물과 매치되지는 않지만 극중 남주로만
집중해서 봤어요..
이 영화가 별다른 극적인 반전이나 행운 등 그런 요소가 없는 게 더 좋네요.
형이 입원해서 병명을 듣는 장면에서 식구들이 티격태격하는 게 좀 웃기기도 하고..
미쉘 윌리엄스 우는 연기는 정말 보는 사람까지 저절로 눈물나게 하는...
극중 남주 너무 마음 아파요...
삶의 잔인함을 잘 그린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