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마흔에 실업자 됐습니다

ㅜㅜ 조회수 : 4,895
작성일 : 2017-03-17 16:49:36
남편도없는 늙은싱글입니다
실업자됐어요 어제부로
회사사정 안좋아져서 짤렸어요
당분간 실업급여 받겠지만 정말 어제부터
한숨도 못자고 있네요
밥도 안먹히고요
친한친구한테만 말했고 가족들도 모릅니다
어찌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나이에 재취업돌지도 모르겠고요
몸도 안좋아 몸쓰는일도 못합니다
앞닐이 깜깜하다는게 이런건가보네요
어제부터 먹지도 못했더니 기운도 없어요
그냥 눈물만 흐릅니다 ᆢ
IP : 220.78.xxx.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7 4:51 PM (211.224.xxx.201)

    기운내세요
    하늘이 무너져도 솓아날구멍이 있다잖아요

    그래도 부양가족은 없으시니...실업급여 받으시면서 알아보세요
    건강도 챙기시구요
    응원할께요

  • 2. 혼자니까
    '17.3.17 4:53 PM (223.62.xxx.121)

    한 몸만 채우면 됩니다 뭐더라도

  • 3. 힘네세요
    '17.3.17 5:02 PM (115.23.xxx.121) - 삭제된댓글

    마흔에 미혼이고 실업급여로 나오는데 왠 눈물이십니까?
    저는 애 둘에 중딩이라 그만 두고 싶어도 학원비 땜에 그만 둘 수 도 없고
    죽고 싶어도 죽을 수도 없어요
    저는 미혼이라는게 왜 이리 부럽습니까 ㅠ
    실업급여 받으시면서 구직 활동 하셔요
    같은 직렬이면 경력도 인정 될텐데..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며칠 푹 쉬시고... 고용센터나 요즘은 워크넷 얼마나 잘 되어 있습니까
    걱정 마세요
    제생각엔 한달 안에 취업 되십니다

  • 4. ....
    '17.3.17 5:06 PM (1.238.xxx.93)

    사람인/취업 사이트 참조하세요`

  • 5. ㅇㅇ
    '17.3.17 5:07 PM (49.142.xxx.181)

    혼잣몸 먹고 살면 되는데 뭐 그리 겁나십니까.. 울지 마세요...
    부양할 자녀나 배우자가 있으면 두렵고 겁나죠..ㅠ

  • 6. 제나이가
    '17.3.17 5:35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마흔만 됐어도 좋겠어요.
    그나이는 그렇게 절망적이진 않아요.
    저도 다니던 회사 어려워져서 지난달 실직 했는데,
    무역 업무만 십년 넘게 했는데도
    제나이는 아예 나이제한에도 들어가지 않네요.
    제가 45살에도 이직 했었는데...
    저야말로 암담하네요.

  • 7. 에휴
    '17.3.17 6:06 PM (106.240.xxx.2)

    저는 아직 실직전이긴합니다만..
    지금 회사가 간당간당해서 당장 1,2개월후에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남의 일같지 않습니다.
    예상했던 일이긴하지만 막상 가까워지니 가슴이 답답하네요.
    저랑 나이도 비슷하시고 저는 연로하신 엄마도 계셔서 부양해야 하는데 힘드네요.
    그때되면 저도 어찌해야할지 모를것같아요.
    도움되는 글이 아니라 죄송하고 갑갑하고 힘든 마음 공감해드립니다.

  • 8. 여성발전센터 추천
    '17.3.17 7:17 PM (115.178.xxx.126)

    서울이시면... 여성발전센터를 이용해보세요.
    예를 들어..
    지금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여성가족부지원 직업교육훈련
    회계사무원과정 4/5~6/15 (192시간)
    경리사무원으로 취업 예정 여성을 상대로 교육과정이 있습니다.
    교육비는 10만원

    다른 교육, 자격증 과정들도 많아요. 3개월에 10~15만원정도이고 무지 알차답니다.
    저도 5년전 43살에 몸이 아파 쉴때 교육받고.. 지금은 창업했어요. 수입도 좋고요~
    적극 추천합니다.

    위기는 기회일수 있습니다.~
    긍정의 마인드로~~~

  • 9. 여성발전센터 추천
    '17.3.17 7:18 PM (115.178.xxx.126)

    교육생은 가끔 취업 연결도 하고 있습니다.

  • 10. 지혜를모아
    '17.3.17 7:58 PM (58.121.xxx.67)

    40이면 제가 명퇴한 나이예요
    저도 16년 다니던 회사 나와서 1년은 놀았구요
    그때 뭘하기엔 나이가 많다고 좌절모드였어요
    그런데 애들이 커가고 돈쓸일이 늘어나니
    일을 했어요 6년이 지났고 지금은 자영업 크게는 못벌어도
    아쉬운거 없이 살고 있어요
    또다른 일에서 노하우가 생기면 또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요
    우선 좀 쉬세요 고생했으니 한두달이라도 쉬세요

  • 11. smiler
    '17.3.18 7:16 AM (220.116.xxx.223)

    전 마흔하나에 이직했어요!힘내세요.찾아보시면 길이 반드시 보이실거에요.몸부터 먼저 추스리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일어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186 집과 안맞으면 사람이 잡아먹히기도 하나요? 25 . 2017/08/03 8,829
715185 여자들도 은근히 잘생긴 남자 좋아하군요 33 ㅇㄱ 2017/08/03 15,913
715184 도너츠를 주문했는데 1 지은 2017/08/03 1,434
715183 사범대 왠만하면 보내지 마세요. 14 그냥 2017/08/03 8,144
715182 내일 여의도 수영장을 가려고하는데 ... 2017/08/03 681
715181 오뚜기 고르곤졸라피자 토핑 색깔 13 피자 2017/08/03 3,492
715180 하수구에 펜던트 빠트렸어요 ㅠㅠㅠ 6 진주이쁜이 2017/08/03 2,871
715179 고등배정 5 궁금 2017/08/03 952
715178 기운이 안나여... 4 ... 2017/08/03 1,149
715177 부산분들 신청하세요~영화노무현입니다 무료상영 2 myyun 2017/08/03 644
715176 서울은 초보운전자가 운전하기 어렵나요? 14 2017/08/03 7,986
715175 7일의 왕비.......마지막회가 너무 좋네요 2 나나 2017/08/03 3,054
715174 나혼자 산다 보는데 기안84요 47 봐도봐도 모.. 2017/08/03 24,077
715173 비혼 친구에게 축의금 어떻게 돌려주죠? 25 ㅁㅁㅁ 2017/08/03 6,069
715172 젖소로 만든 주스.... 10 -_-;;;.. 2017/08/03 1,488
715171 김홍걸 페북 , 이분들은 아직도 안철수식 새정치의 본질을 파악하.. 12 고딩맘 2017/08/03 1,912
715170 첫 부동산 구매TT 부동산 수수료 4 부동산 수수.. 2017/08/03 1,290
715169 반곱슬이라서 이런건가요. 제머리카락 문제가 뭔가요? 10 ㅇㅇ 2017/08/03 3,102
715168 채용진행 하면서 이렇게 무례한게 당연한건가요? 17 뭘까 2017/08/03 5,908
715167 혹시 김치 양념 냉동보관한다던 글 1 여름 2017/08/03 1,390
715166 시골노인분들 개나 동물에 아무런감정도 못느끼는거죠? 14 ... 2017/08/03 2,999
715165 전화 외국어 해보신분 1 2017/08/03 900
715164 족저근막염.. 완치되신분 계시분 팁 좀 알려주세요 30 ㅠㅠ 2017/08/03 6,470
715163 맥주 좋아하는데 살 안찌시는분 계신가요 21 맥주녀 2017/08/03 5,037
715162 em활성액 어디서 사요? 5 em활성액 2017/08/03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