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마흔에 실업자 됐습니다
실업자됐어요 어제부로
회사사정 안좋아져서 짤렸어요
당분간 실업급여 받겠지만 정말 어제부터
한숨도 못자고 있네요
밥도 안먹히고요
친한친구한테만 말했고 가족들도 모릅니다
어찌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나이에 재취업돌지도 모르겠고요
몸도 안좋아 몸쓰는일도 못합니다
앞닐이 깜깜하다는게 이런건가보네요
어제부터 먹지도 못했더니 기운도 없어요
그냥 눈물만 흐릅니다 ᆢ
1. ........
'17.3.17 4:51 PM (211.224.xxx.201)기운내세요
하늘이 무너져도 솓아날구멍이 있다잖아요
그래도 부양가족은 없으시니...실업급여 받으시면서 알아보세요
건강도 챙기시구요
응원할께요2. 혼자니까
'17.3.17 4:53 PM (223.62.xxx.121)한 몸만 채우면 됩니다 뭐더라도
3. 힘네세요
'17.3.17 5:02 PM (115.23.xxx.121) - 삭제된댓글마흔에 미혼이고 실업급여로 나오는데 왠 눈물이십니까?
저는 애 둘에 중딩이라 그만 두고 싶어도 학원비 땜에 그만 둘 수 도 없고
죽고 싶어도 죽을 수도 없어요
저는 미혼이라는게 왜 이리 부럽습니까 ㅠ
실업급여 받으시면서 구직 활동 하셔요
같은 직렬이면 경력도 인정 될텐데..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며칠 푹 쉬시고... 고용센터나 요즘은 워크넷 얼마나 잘 되어 있습니까
걱정 마세요
제생각엔 한달 안에 취업 되십니다4. ....
'17.3.17 5:06 PM (1.238.xxx.93)사람인/취업 사이트 참조하세요`
5. ㅇㅇ
'17.3.17 5:07 PM (49.142.xxx.181)혼잣몸 먹고 살면 되는데 뭐 그리 겁나십니까.. 울지 마세요...
부양할 자녀나 배우자가 있으면 두렵고 겁나죠..ㅠ6. 제나이가
'17.3.17 5:35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마흔만 됐어도 좋겠어요.
그나이는 그렇게 절망적이진 않아요.
저도 다니던 회사 어려워져서 지난달 실직 했는데,
무역 업무만 십년 넘게 했는데도
제나이는 아예 나이제한에도 들어가지 않네요.
제가 45살에도 이직 했었는데...
저야말로 암담하네요.7. 에휴
'17.3.17 6:06 PM (106.240.xxx.2)저는 아직 실직전이긴합니다만..
지금 회사가 간당간당해서 당장 1,2개월후에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남의 일같지 않습니다.
예상했던 일이긴하지만 막상 가까워지니 가슴이 답답하네요.
저랑 나이도 비슷하시고 저는 연로하신 엄마도 계셔서 부양해야 하는데 힘드네요.
그때되면 저도 어찌해야할지 모를것같아요.
도움되는 글이 아니라 죄송하고 갑갑하고 힘든 마음 공감해드립니다.8. 여성발전센터 추천
'17.3.17 7:17 PM (115.178.xxx.126)서울이시면... 여성발전센터를 이용해보세요.
예를 들어..
지금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여성가족부지원 직업교육훈련
회계사무원과정 4/5~6/15 (192시간)
경리사무원으로 취업 예정 여성을 상대로 교육과정이 있습니다.
교육비는 10만원
다른 교육, 자격증 과정들도 많아요. 3개월에 10~15만원정도이고 무지 알차답니다.
저도 5년전 43살에 몸이 아파 쉴때 교육받고.. 지금은 창업했어요. 수입도 좋고요~
적극 추천합니다.
위기는 기회일수 있습니다.~
긍정의 마인드로~~~9. 여성발전센터 추천
'17.3.17 7:18 PM (115.178.xxx.126)교육생은 가끔 취업 연결도 하고 있습니다.
10. 지혜를모아
'17.3.17 7:58 PM (58.121.xxx.67)40이면 제가 명퇴한 나이예요
저도 16년 다니던 회사 나와서 1년은 놀았구요
그때 뭘하기엔 나이가 많다고 좌절모드였어요
그런데 애들이 커가고 돈쓸일이 늘어나니
일을 했어요 6년이 지났고 지금은 자영업 크게는 못벌어도
아쉬운거 없이 살고 있어요
또다른 일에서 노하우가 생기면 또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요
우선 좀 쉬세요 고생했으니 한두달이라도 쉬세요11. smiler
'17.3.18 7:16 AM (220.116.xxx.223)전 마흔하나에 이직했어요!힘내세요.찾아보시면 길이 반드시 보이실거에요.몸부터 먼저 추스리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일어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