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rr
'17.3.17 2:05 PM
(122.254.xxx.79)
전에 보니까 남자인 김영하 작가도 젊을때 술자리 모임나갔던거 후회된다고..차리리 취미생활이나 할걸
이런글도 봤는데요
2. ..
'17.3.17 2:05 PM
(210.217.xxx.81)
가족 남자친구있으면 혼자도 아니죠
저도 언니 동생이랑 자주만나서 그런지 동네친구는 따로없어요
그렇다고 제가 혼자?인가 그런건 또 아닌듯하구요
3. 성향이죠
'17.3.17 2:08 PM
(110.70.xxx.86)
-
삭제된댓글
내향성이 강한사람은 혼자가 편해요.
그렇다고 사회 생활을 못하는건 아니에요.
저는 외향적이게 볼만큼 사람들에게 친근하고 유머도 하고 밝게 대하는데
사람을 좋아하지는 않아요. 맞춰주기 피곤하고요.ㅋ
모난건가?ㅎㅎㅎ
4. illliiiillll
'17.3.17 2:11 PM
(118.34.xxx.94)
그걸 모난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조차 편견이지요.
정상의 기준을 정해놓고 어떻든 못미친다는 평가니까요.
요즘 신간인데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목차 보시라고 올려드립니다.
센서티브/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저자 일자 샌드
1장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
민감한 것과 내향적인 것은 다르다 _더 많이 받아들이고 깊이 생각한다 _혼자가 편한 삶 _민감한 부모의 아이들 _임계점이 매우 낮다 _타인의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 _필요 이상으로 양심적이다 _누구보다 풍부한 내면의 삶 _본능적인 영적 호기심 _완벽하고 치밀하다 _느리고 신중하다 _감각적인 것을 추구한다 _내향적이거나 외향적이거나 _사람의 수만큼 다양한 유형
2장 높은 기준과 낮은 자존감
자신에게 매우 엄격하다 _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 _사랑에는 대가가 필요 없다 _기준을 낮추기 힘들 때 _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_지금 그대로도 괜찮다
3장 타인보다 조금 느린 삶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_한계를 인정하라 _휴식을 요구하라 _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것들 _불필요한 인풋을 차단하는 방법 _내면을 정비하는 무위의 시간 _기분 좋은 스킨십 _생각의 꼬리를 끊는 방법 _남에게 인정받는 건 중요하지 않다
4장 관계의 깊이를 만드는 능력
모든 관계에 에너지를 쏟지 마라 _상대의 말에 압도당하지 않으려면 _감정에도 소통이 필요하다 _깊은 대화와 가벼운 대화의 균형 _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의 대화 _잡담에서 감정을 공유하는 대화로
5장 분노에 감춰진 슬픔
분노는 어디에서 오는가 _숨겨진 감정을 찾아내는 능력 _건강하지 않은 관계 _자존감 회복이 먼저다 _희망이 분노를 부른다 _자기 자신을 비난하지 마라 _분노가 슬픔으로 바뀌는 순간
6장 죄책감과 수치심
죄책감과 힘은 비례한다 _현실을 외면하지 마라 _모든 게 내 잘못이라는 생각 _말로 할 수 없는 감정 _언제까지 숨기만 할 것인가
7장 불안과 두려움
두려움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_우울감은 잠을 자도 사라지지 않는다 _생각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_때로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써라 _자신을 억지로 바꾸려 하지 마라 _트라우마가 원인일 수 있다
8장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용기
자신을 사랑하고 지지하라 _나를 인정해주는 단 한 사람 _자기애가 필요하다 _자기 연민은 부끄러운 게 아니다 _결함을 특별한 능력으로
9장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
민감한 사람들에 대한 가설을 뒤집다 _다양한 특성의 혼합체 _기질과 환경 모두 중요하다 _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특별하다
5. ㅇㅇ
'17.3.17 2:11 PM
(114.200.xxx.216)
저는 저랑 잘맞고 친한 한두명이랑 만나는건괜찮아요..근데 막 그룹으로 무리로 잇는데선 적응이 안되더라고요..그래서 모임같은걸 싫어함..
6. ...
'17.3.17 2:12 PM
(14.47.xxx.162)
모난 성격이든 어쨌든 내가 피곤하고 힘든데 다른 사람 단점 안아가며
만날 필요 있나요?
회사,집만으로도 충분해요. 사람들 만나고나면 정말 피곤해요.
7. ㅇㅇ
'17.3.17 2:13 PM
(114.200.xxx.216)
혼자있는게 좋은 성격이 모난성격이라면 최소 이기적이진 않죠.
보통 이기적인 사람보면 혼자있는거 싫어하고 남들 이용해먹으려고하던데..
8. 사르트르가 말하길
'17.3.17 2:14 PM
(110.47.xxx.9)
'타인은 나의 지옥'이라더군요.
타인의 성향을 자신의 기준으로 함부로 재단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성이 모난 것이네요.
9. 저도
'17.3.17 2:15 PM
(175.223.xxx.208)
저 댓글보고 기분 나빴어요. 혼자 있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피해는 안주지...
10. ...
'17.3.17 2:16 PM
(117.111.xxx.127)
-
삭제된댓글
둥근사람은 둥근사람끼리 어울리고
네모는 네모끼리 아귀가 맞듯이 잘 어울리던데요
모난사람 둥근사람 만나면 둥근사람만 상처받고
모난사람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보면 죄다 똑같은 인간들끼리 모이지 않던가요
11. 좋은게 좋은거지
'17.3.17 2:20 PM
(210.210.xxx.227)
뭐 이런건데,타인과 경계없이 넘나들다가 ,감정 상하고,금전적으로 손해보는 경우가 많음.
그리고 저런 말 하는 사람중에,남한테 얻어먹고 다니거나 자기 이득 취하는 경우 저런 말을 하는 경우가 먾더라구요.자기한테 득이 되는게 있으니까요.
남한테 관심없음,저런 말도 안나옵니다.
12. ㅎㅎ
'17.3.17 2:20 PM
(183.96.xxx.107)
성격 좋은 척 하면서 사람들 사이에 끼어있는 게 점점 힘들어요.
13. ....
'17.3.17 2:22 P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한번 생각은 해보게 하더라구요.나에게 그런 점이 있는지.....
없다고 확신은 안들더라구요.
14. 어쩔수 없이
'17.3.17 2:27 PM
(121.161.xxx.86)
해야하는것도 피한다면 누군가 대신 해야하는일 같은거요 그럼 이기적이란 말 나올수도 있죠
그게 아니라 그냥 친분 이런건 본인 선택문제 아닐까요
15. 그도
'17.3.17 2:28 PM
(180.70.xxx.10)
-
삭제된댓글
그래도 죽을때까지 사회성 놓치면 안되겠더라구요. 혼자있음 언어감각도 떨어지고 ...빨리 늙는다는거
사람들하고 어울릴땐 잘어울리면 문제될거없다고 생각해요.일단 자식들때문에라도 꼭 대인관계 숙제라고 생각하고 하시라는거...
16. 깍뚜기
'17.3.17 2:32 PM
(222.111.xxx.100)
우선 본인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또 타인의 성향을 인정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성향의 단점을 합리화하고, 또 타인의 성향을 폄하할 위험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어떤 사람이든 타인을 배제한 삶이 가능할까는 의문이예요.
인간이 본질적으로 홀로이고 외롭다는 대전제는 차치하고요.
자기의 성향 내에서 마음 맞는 사람과 적절히 교류하는 것,
그 과정에서 갈등도 겪고 해결하고 치유도 하면서 어울리는 것, 그건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단 대면한 인간 관계보다 인터넷의 단발성 소통이 더 편하고 익숙하다면 그건 문제일 수 있겠죠.
사람은 누구나 인정 욕구가 있고, 원글님 역시 공감을 구하고 있으신데,
난 가족과 남친 이외의 관계는 필요치 않아!라고 단정지으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물론 나를 가치있게 대하지 않는 사람, 해로운 사람과 억지로 인연을 만들며 상처받을 필요는 없지만...
17. ..
'17.3.17 2:33 PM
(180.65.xxx.50)
박근혜 보세요 사람도 적당히 만나야 하는겁니다
18. ᆢ
'17.3.17 2:34 PM
(223.62.xxx.71)
어릴때야 친구관계 유지하려 했는데 사회생활
인간관계에 질려서 혼자가 이렇게 편한줄 알았으면
진작 편하게 살걸 그랬어요
집에 저녁때 남편도 들어오고 가끔 부모님도 만나고
아주가끔 친구 한명정도 만나니 완젼 혼자는 아니지만
주로 혼자 다녀요
집에 있어도 좋고 쇼핑도 혼자가 편하고
좋아하는 가수 팬질도 하고 행복하네요ㅋ
19. .....
'17.3.17 2:38 PM
(122.34.xxx.106)
전 그런 편이긴 한데... 스스로도 모났다기보다는 사회성이 높지 않고 내향적이라고는 생각해요. 솔직히 맞죠 뭐. 그걸 인정하고 내가 편한 게 더 맞다고 생각하고 애써서 사람 많나는 데 에너지 소비하지 않아요.
20. 그런데
'17.3.17 2:38 PM
(58.225.xxx.39)
혼자가 편하고 일부러 찾아다니며 어울리진않는다해도
대인관계는 어느정도 유지해야되더라고요.
모여있을때 유쾌하고 가벼운 만남도 있는데
모두가 못마땅하고 마음에 안들어서 사람 안만나는
몇몇분 보면 이기적이고 융통성 1도없는 분들좀
있죠.ㅎㅎ 그럼서 늘 본인은 상처받는 피해자모드가
점점 심해져요.
21. 깍뚜기
'17.3.17 2:39 PM
(222.111.xxx.10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 댓글 하나에 너무 연연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다시 읽어봐도 하나의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지
내향적인 사람을 전부 싸잡아 공격하는 것으로 읽히진 않거든요.
저도 굳이 양자 택일하자면 내향적인 편인데...
22. ᆢ
'17.3.17 2:40 PM
(125.182.xxx.27)
여러사람 잘만나고 이용해먹는사람보다는
혼자있는거 좋아하고 사람들한테 피해안주는사람이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해요
23. 저 댓글의 문제는
'17.3.17 2:44 PM
(110.47.xxx.9)
-
삭제된댓글
남의 단점을 포용 못한다고 단정짓는데 있습니다.
참 어디서 모여도 그렇게 모였는지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우면서 자신보다 못하다 싶으면 여지없이 무시하고 왕따시키는 그런 부류의 인간들끼리 와글와글 서로 참 잘도 어울리며 친한 경우가 흔하거든요.
그걸 서로가 서로의 그런 단점을 포용하기 때문이라고 보기가 어려운 것이 그 패거리에 끼지 못하면 무시하고 괴롭힌다는 겁니다.
성향의 문제를 인간성의 문제로 치부하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겁니다.
24. 저 댓글의 문제는
'17.3.17 2:45 PM
(110.47.xxx.9)
남의 단점을 포용 못한다고 단정짓는데 있습니다.
참 어디서 모여도 그렇게 모였는지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우면서 자신보다 못하다 싶으면 여지없이 무시하고 왕따시키는 그런 부류의 인간들끼리 와글와글 서로 참 잘도 어울리며 친한 경우가 흔하거든요.
그걸 서로가 서로의 그런 단점을 포용하기 때문이라고 보기가 어려운 것이 그 패거리에 끼지 못하면 무시하고 괴롭힌다는 겁니다.
성향의 문제를 단점으로 치부하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겁니다.
25. 깍뚜기
'17.3.17 2:48 PM
(222.111.xxx.10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 댓글 하나에 너무 연연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다시 읽어봐도 하나의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지
내향적인 사람을 전부 싸잡아 공격하는 것으로 읽히진 않거든요.
저도 굳이 양자 택일하자면 내향적인 편인데...
그리고 이런 문제가 나오면 대개 상대 성향의 최대 극단을 상정해서 비난함으로써
자기 성향의 장점을 결과적으로 인준하는 식으로 흐르더라구요.
예컨대 내향적인 사람을 히키코모리로 취급한달지
외향적인 사람을 쓸데없이 몰려다니며 타인을 휘두르는 사람으로 낙인찍는달지
어째 중간이 없는 건지...
자기 성향 내에서의 중용이 중요하겠죠.
건강한 내향성, 건강한 외향성.
저도 평생의 숙제이긴 합니다.
26. 깍뚜기
'17.3.17 2:52 PM
(222.111.xxx.10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 댓글 하나에 너무 연연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다시 읽어봐도 하나의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지
내향적인 사람을 전부 싸잡아 공격하는 것으로 읽히진 않거든요.
저도 굳이 양자 택일하자면 내향적인 편인데...
그리고 이런 문제가 나오면 대개 상대 성향의 최대 극단을 상정해서 비난함으로써
자기 성향의 장점을 결과적으로 인준하는 식으로 흐르더라구요.
(그런 사람이 없다는 게 아니라 논의 자체가 그리 흐른다는 의미)
예컨대 내향적인 사람을 히키코모리로 취급한달지
외향적인 사람을 쓸데없이 몰려다니며 타인을 휘두르는 사람으로 낙인찍는달지
어째 중간이 없는 건지...
자기 성향 내에서의 중용이 중요하겠죠.
건강한 내향성, 건강한 외향성.
저도 평생의 숙제이긴 합니다.
27. 푸.....
'17.3.17 2:54 PM
(203.255.xxx.49)
저도 원글님과 베스트에 오른 분처럼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너무 남들에게 신경 쓰게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러고 싶지 않은데도 사소한 것까지 제 신경 레이다에 걸리니 사람 많이 만나고 오면 피곤해 죽습니다.
사람들이랑 늘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남들에게 신경 안 쓰고 자기만 신경 쓰는 경향이 많은 것 같아요.
28. 깍뚜기
'17.3.17 2:54 PM
(222.111.xxx.100)
그리고 저 댓글 하나에 너무 연연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다시 읽어봐도 하나의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지
내향적인 사람을 전부 싸잡아 공격하는 것으로 읽히진 않거든요.
저도 굳이 양자 택일하자면 내향적인 편인데...
그리고 이런 문제가 나오면 대개 상대 성향의 최대 극단을 상정해서 비난함으로써
자기 성향의 장점을 결과적으로 인준하는 식으로 흐르더라구요.
예컨대 내향적인 사람을 히키코모리로 취급한달지
외향적인 사람을 쓸데없이 몰려다니며 타인을 휘두르는 사람으로 낙인찍는달지
어째 중간이 없는 건지...
(그런 사람이 없다는 게 아니라, 논의 자체가 그리 흐른다는 의미)
자기 성향 내에서의 중용이 중요하겠죠.
건강한 내향성, 건강한 외향성.
저도 평생의 숙제이긴 합니다.
29. 저도
'17.3.17 2:56 PM
(14.200.xxx.248)
저도 그 댓글읽고 좀 뜨끔하기도 하다가 화도 나더라고요.
아니, 모난 성격의 기준이 뭔가요?
자신과 남들에게 엄격한 기준을 가지는게 사람들에게 불편할 수도 있지만 잘 못 된 건 아니라고 봅니다.쓰고 보니 모난 댓글 소리 들을 것 같네요ㅎㅎ
30. 저는
'17.3.17 3:22 PM
(221.157.xxx.164)
제가 보기엔요...혼자 뭘 못하는 사람들 있죠? 혼자 밥 먹는 것도 사람들이 쳐다보고 수군거리는 것 같고 날 왕따라 생각할 것 같고 날 친구도 없는 사람으로 볼 것 같고...쇼핑도 혼자 못하고 영화도 혼자 못 보고...꼭 사람들하고 어울려야만 안심이 되고 밖엘 다니겠고 뭐 그런 분들이 혼자 뭘 하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이상하게 생각하고 반감을 갖더군요. 본인이 못해서인지..? 사람들하고 어울려야만 성격줗고, 그런 거 피곤해하면 성격 이기주의로 보고 그런 거 있더라구요. 사실 집 좋아하고 혼자인 걸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마음 맞고 좋아하는 사람들 만나는 거 좋아합니다. 다만 의미없는 많은 모임들이 싫은 거죠. 그리고 그 과정들을 지나온 사람들은 그게 덧없다 생각하는 사람도 많구요..암튼 자기 좋은 대로 하면 되죠.
꼭 미디어에서도 그렇고 사회생활 해봐도 외향적인 사람을 성격 좋다고 하더라구요. 대신 내향적이고 진국인 사람들은 좀 오래 겪어본 주변 사람들만 안다는 거..
31. ..
'17.3.17 3:24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그 글에 100% 공감하며 읽었고,
나이 들면서 더 그런 경향이 두드러지는데요.
솔직히 모난 건 맞다고 생각해요.
저는 사회생활 활발히 하고 있고,
친구도 많고, 연락도 많이 오지만..
가만보면 만나자고 하고, 전화오면 받지..
제가 먼저 놀자고 한다거나, 전화하질 않더라고요.
왜냐..피곤해서요.
기본적으로 내향적이고, 집순이고 그런거죠 뭐.
그게 좀 성격이 모나서 그렇다고 말하면, 할말이 없거든요.
그만큼 까다롭거나 예민한거니까요.
32. 저
'17.3.17 3:27 PM
(211.243.xxx.122)
혼자놀기달인에 집순이인데.. 솔직히 제 성격이 원만하지 않다는 거는 알고 있네요.
피해주기 싫어하고 피해받기 싫어하는 개인주의랄까.
근데 이 성격 깨닫는데 오래 걸렸어요.
33. ᆢ
'17.3.17 3:30 PM
(1.232.xxx.112)
전 어릴때부터 혼자 밥먹고 혼자 쇼핑 하는거
아무렇지도 않은데 혼자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
있더라구요
혼자서 어떻게 쇼핑 하냐구 경악을 하더라구요
심지어 집에서도 혼자 밥먹는다고 하면
어떻게 혼자 밥을 먹냐고 혀를 차더라구요
성향이 다른거죠
34. ...
'17.3.17 3:37 PM
(115.137.xxx.141)
주옥같은 댓글들이 많아 읽는내내 기분이 참 좋네요.
인생에 정답이 있을까요?
타인에게 피해 안주고 나답게 살다 가럽니다.
35. ㅇㅇ
'17.3.17 3:49 PM
(223.63.xxx.237)
전에 친구가 매사에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애
였어요
만나자고 졸라서 나가면 자기 무슨 볼일 있었던거
혼자서 충분 할수있는 일이겠구만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해요
나이드니 남편 자식 들들 볶더군요
36. 쩝
'17.3.17 3:53 PM
(220.103.xxx.28)
혼자 있는거 좋아하는 성향 이라고 아무도 안만나고
사회생활 안하는 히끼꼬모리 그런거 아니자나요
남한테 잘 의지 안하는 성격 인건지
남한테 치대는 성격이
시녀거느리고 다녀야지 혼자 못다니더라구요
37. 모난들 어떤가요?
'17.3.17 4:02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백보 양보해서 모났다(=성격 안 좋다)한들
집에서 나혼자 조용히 지내면 남한테 피해도 안 주는데
그런 사람을 두고 모났느니 어쩌니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저는 만나자는 사람들, 같이 놀자, 여행가자,
같이 책읽는 모임하자, 영성적인 대화 나누자는 사람들 많은데 막 피해다녀요.
'숨은 꽃'으로 살고파요.ㅎㅎㅎ
38. 모난들 어떤가요?
'17.3.17 4:08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 단점 포용하고 이해심 발휘하고 그런 미덕은
생업이나 직장생활에서,
혹은 의무교육 받는 학생들이 친구관계에서나
식구들 사이에서나 발휘할 미덕일 뿐,
그 세 가지 아니면
괜히 이 모임 저 모임에서 자기 성향 굽혀가며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죠.
39. 모난들 어떤가요?
'17.3.17 4:12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 단점 포용하고 이해심 발휘하고 그런 미덕은
생업이나 직장생활에서,
혹은 의무교육 받을 때 친구관계에서나
무엇보다 가정에서 식구들 사이에서나 발휘할 미덕일 뿐,
그 세 가지 아니면
괜히 이 모임 저 모임에서 자기 성향 힘들게 둥글려가며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죠.
40. 휴
'17.3.17 4:25 PM
(116.33.xxx.151)
사람 만나는게 너무 귀찮음. 에너지도 적고 상대방 좋은 사람인거 알면서도 집에 있게 되네요.
41. 띠링띠링요
'17.3.17 5:01 PM
(203.234.xxx.132)
사람안만나니 편하다는 베스트글에 댓글도 달고 왔는데 여기서도 심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저도 사람만나면 기본적으로 기가 약한건지 몰라도 좀 힘들어요... 그렇다고 체력이 약한것도 아닙니다만..
30대중반에 결혼생각없이 혼자 너무 잘 사니까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네요 진짜..
예전엔 사람들 사이에 있는게 안정된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게 오히려 저에게 독이라는걸 알았어요, 넘나 힘든것....
예전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사람들만나 밥먹고 술마시고 했는데 이제는 정말 마음에 맞는 모임 두세개 잘 유지하며 가끔 만나서 집중하는게 좋더라구요.
42. 원글댓글
'17.3.17 5:06 PM
(116.124.xxx.146)
감사해요 맘이 편해지네요
43. 모났다고 이상하게 취급
'17.3.17 5:13 PM
(116.124.xxx.146)
하는거 자체가 좀 이상해요
세상에 부처같고 예수같은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다 약간씩 상처도 있고 건드리면 예민한부분도 있는거지
44. ..
'17.3.17 6:59 PM
(14.38.xxx.247)
사람 나름인듯요
모가나서 사람들이 멀리해 혼자인사람도 있겠지만
혼자인게 편하고 좋아서 혼자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람도 있어요
사람이 좋아서 어울려다니고 무리지어다니는거..
자존감 여왕벌등 몇몇 단어와 연관지어 그상황을 비하할생각도 없지만
저같은 경우는.. 보통사람들보다 필요이상으로 많은게 보고 느껴져서
맘맞는 몇몇 만나는건 좋지만 떼지어 다니는건 생각만해도 피곤해요
45. sunny
'17.3.17 8:04 PM
(94.206.xxx.165)
센서티브 책 추천 감사드리고 좋은 댓글들도 감사드립니다^^
46. ..
'17.3.17 10:07 PM
(119.204.xxx.212)
-
삭제된댓글
푸.....
'17.3.17 2:54 PM (203.255.xxx.49)
저도 원글님과 베스트에 오른 분처럼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너무 남들에게 신경 쓰게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러고 싶지 않은데도 사소한 것까지 제 신경 레이다에 걸리니 사람 많이 만나고 오면 피곤해 죽습니다.
사람들이랑 늘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남들에게 신경 안 쓰고 자기만 신경 쓰는 경향이 많은 것 같아요.
.................
가만보면 만나자고 하고, 전화오면 받지..
제가 먼저 놀자고 한다거나, 전화하질 않더라고요.
왜냐..피곤해서요.
기본적으로 내향적이고, 집순이고 그런거죠 뭐.
그게 좀 성격이 모나서 그렇다고 말하면, 할말이 없거든요.
그만큼 까다롭거나 예민한거니까요.
정말 내마음을 들여다보고 쓴글들이 많아 나중에 천천히 읽어봐야겠어요. 사람만나고 오면 피곤해서 한달에 한번 모임하고싶어요. 혼자서도 할게많고 바쁘네요.. 외롭지도 않고...혼자영화보고 커피마시고 운동하고 쇼핑하는것만해도 즐거운데 가끔 엄마들 만나야 더 할얘기도 많고 반갑더라구요... 자주보면 상대에 대해 궁금하지가 않고 집에오면 급피곤해져서... 드문드문 만나야 관계가 더 오래갈거같아요...
47. ..
'17.3.17 10:08 PM
(119.204.xxx.212)
저도 원글님과 베스트에 오른 분처럼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너무 남들에게 신경 쓰게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러고 싶지 않은데도 사소한 것까지 제 신경 레이다에 걸리니 사람 많이 만나고 오면 피곤해 죽습니다.
사람들이랑 늘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남들에게 신경 안 쓰고 자기만 신경 쓰는 경향이 많은 것 같아요.
.................
가만보면 만나자고 하고, 전화오면 받지..
제가 먼저 놀자고 한다거나, 전화하질 않더라고요.
왜냐..피곤해서요.
기본적으로 내향적이고, 집순이고 그런거죠 뭐.
그게 좀 성격이 모나서 그렇다고 말하면, 할말이 없거든요.
그만큼 까다롭거나 예민한거니까요.
정말 내마음을 들여다보고 쓴글들이 많아 나중에 천천히 읽어봐야겠어요. 사람만나고 오면 피곤해서 한달에 한번 모임하고싶어요. 혼자서도 할게많고 바쁘네요.. 외롭지도 않고...혼자영화보고 커피마시고 운동하고 쇼핑하는것만해도 즐거운데 가끔 엄마들 만나야 더 할얘기도 많고 반갑더라구요... 자주보면 상대에 대해 궁금하지가 않고 집에오면 급피곤해져서... 드문드문 만나야 관계가 더 오래갈거같아요...
48. ....
'17.3.17 11:56 PM
(58.233.xxx.131)
-
삭제된댓글
저도 굳이 혼자 있는게 모난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모났다는 말은 사람들 많은속에서 혼자 모나게 굴때 모나는 거지
보통 사람많은곳에 가는 거 자체에 에너지쓰고 기빨려 하는 자체로 이미 모나게 굴지 못하기 때문에 혼자 있길 더 좋아하는거죠.
저도 혼자가 더 편하고 혼자를 더 즐기는 사람으로
내가 궁금하지도 않은 얘기 들어주고 내가 하고픈 얘기도 아닌데 주절거리느니 그시간에
음악듣고 좋은 내용 팟빵들은거 수두룩빽빽이고
도서관 무료강좌 쎄고 쎘는데 내가 원한 몇몇 모임 아니면 굳이 허무한 인간관계에 힘뺄 필요없단 생각이네요.
그럴시간에 애들 책읽어줄 에너지를 저장하는게 더 낫단 생각이구요.
기본적으로 가정이 있다보니 더 그런 생각하는듯해요.
49. ,,,,
'17.3.17 11:57 PM
(58.233.xxx.131)
저도 굳이 혼자 있는게 모난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모났다는 말은 사람들 많은속에서 혼자 모나게 굴때 모나는 거지
보통 사람많은곳에 가는 거 자체에 에너지쓰고 기빨려 하는 자체로 이미 모나게 굴지 못하기 때문에 혼자 있길 더 좋아하는거죠.
저도 혼자가 더 편하고 혼자를 더 즐기는 사람으로
내가 궁금하지도 않은 얘기 들어주고 내가 하고픈 얘기도 아닌데 주절거리느니 그시간에
음악듣고 좋은 내용 팟빵들은거 수두룩빽빽이고
도서관 무료강좌 쎄고 쎘는데 내가 원한 몇몇 모임 아니면 굳이 허무한 인간관계에 힘뺄 필요없단 생각이네요.
그럴시간에 애들 책읽어줄 에너지를 저장하는게 더 낫단 생각이구요.
기본적으로 가정이 있다보니 더 그런 생각하는듯해요.
그런 사람만나고 돌아다니는일은 이미 30대때 너무 많이 해봐서 딱히 흥미가 없어진것도 있어요.
50. ㅎㅎ
'17.3.18 12:24 AM
(156.222.xxx.243)
혼자있는 걸 좋아하고 편한사람 중 모난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모났다고 보는 사회적 문화적 시선이죠.
혼자 뭘 하든 말든 집단에 속한 개인들이 너무 남일에 관심이 많아요. 생산적 애정을 가진 관심이 아닌 오지랍.ㅎ
51. 초코
'17.3.18 12:48 AM
(1.236.xxx.22)
혼자있다고 편한거 모난거 절대 아니고 다만 내향성이 높을뿐이에요.
저도 혼자 노는거 좋아하는데 사람들이랑 어울리게 되면 또 매우 잘어울립니다. 다만 혼자 이것저것 하는걸 좋아할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