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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인데 한반에서 자꾸 부딪히는 아이가 있는데요

1학년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17-03-17 09:25:13
저희아이도 그아이도 남자아인데
번호가 앞뒤라 자리도 그렇구
자꾸 엮이는일이 많은데
그아이가 자꾸 저희 애를 건드린다는데

예를들어 자율놀이 시간에 블럭을 자꾸 와서 부신다거나
니 귀 썪어라 하는 악담을 한다거나
다른애들한테 저희애랑 놀지 말라구 선동한다거나

그렇다고 저희아이가 약하고 작은것도 아니고
애가 오히려 성격이 강한편이라
혹시라도 친구들 화난다구 때릴까봐
신신당부 하고 있는데
얘가 선생님한테 말씀드려도 아무말씀이 없으시다구
자기가 언제까지 참아야하냐
또 그러면 어떡해야하냐
학교 가기싫다 하는데

총회는 했지만
아직 엄마들이랑 교류가 없는상태라
그 엄마가 누군지도 모르구요
담주에 한번 모인다는데 그때 만나서 뭐라고 한마디
해야할까요?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건 아닌지ㅠ
남편은 남자애들 다 그러고 싸우고 다시 놀고 그런거라구
냅두라는데
전 저희아이한테 친구한테 고은말 써야한다
절때 때리면 안된다 귀에 못이 박히게 교육시키는데
오히려 얘가 다른애들한테 괴롭힘을 당하니 어째야 하나요?

상담때 선생님께 그아이 지목해서 말씀을 드려야할지
그냥 누군지 말은 안드리고 이런경우 어떻게해야 하는지 문의식으로 드려야할지
그엄마한테도 좋게좋게 우리아이가 그집아이 얘기 집에와서 많이 하네요~^^
라고 돌려말할지
근심스럽게 사실대로 말해야할지

어떻게하는게 현명할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ㅠ
IP : 124.50.xxx.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7 9:32 AM (210.217.xxx.81)

    조만간에 공개수업및 상담스케쥴잡아서 꼭 집어서 말씀하세요

    좋게좋게 돌려말할꺼없더라구요 그 아이때문에(구체적인 행동 말씀해주시면 낫구요)
    우리아이가 학교가기 너무 싫어한다..힘들어한다 자리를 바꿔주셨음 좋겠다

    꼭 담담하게 사실을 말씀하세요..자주 체크하시구요

  • 2.
    '17.3.17 9:35 AM (202.136.xxx.15)

    일단 반모임 같은 곳에서 말하시면 절대 안돼시구요. 다른 엄마들도 안 좋게 생각해요.
    그 집 엄마한테 섣불리 얘기하지 마세요. 얻어터질경우는 선생님을 통해서.

    담임한테도 좋게 얘기하세요. 님 아이가 나중에 뭔 짓을 할지 모릅니다.

    초1 정글..남자 아이들끼리 기 싸움해서 서열 만들어집니다. 님아이도 강하니 둘이 막상막하겠네요.
    둘이 서열싸움하는 듯

    제발~~~ 아이 말만 믿고 섣불리 행동하지 마세요.

  • 3.
    '17.3.17 9:36 AM (202.136.xxx.15)

    선생님한테는 00랑 트러블이 있는거 같다..선생님 보기엔 어떠시냐고 하셔야지요.

  • 4. 혹시
    '17.3.17 9:44 AM (14.32.xxx.118)

    그 아이는 또 집에 가서 원글님 아이때문에 학교 가기 싫다고 할지 몰라요.
    가만히 있는데 그러겠어요. 그 시기에 남자아이들이 장난이 너무 심해서
    선생님한테 찾아가셔서 상담하시는게 제일 빠르겠어요.

  • 5. ...
    '17.3.17 9:45 AM (118.223.xxx.155)

    개학한지 몇일이나 지났다고 ㅠㅠ 그냥 무조건 지켜만 보세요

  • 6. ...
    '17.3.17 10:39 AM (211.192.xxx.1) - 삭제된댓글

    그냥 선생님께 말씀드리세요. 이런 저런 일들 때문에 애가 학교 다니기를 괴로워 한다, 어떻게 된 일인지 선생님이 두 아이 불러 알아봐 주시고, 조정해 달라고 하세요.
    저희애는 한두번 당한게 아니라...초1이지만 저는 선생님께 강력하게 말했었네요. 님 아이는 성격도 당찬 편이니 큰 문제 없을 거에요. 저희 애는 엄청 약하고 착하기만 한 아이라 매년 제가 긴장하고 있어요. 상대방 엄마와 대화할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자기 자식이고 보통은 별 말 안하더라구요. 그냥 선생님께만 말하면 돼요.

  • 7. ...
    '17.3.17 12:01 PM (117.111.xxx.184)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똑같이 그애에게 하라고 시키세요
    그런애는 똑같이 해주고 당해봐야
    이거 아니구나해요
    그렇게 해봐도 안되면 선생을 찾아가세요
    제가 해본 방법이예요
    제 아들은 이방법으로 상대아이가 괴롭히지 않았어요

  • 8. ㅅㄷᆞ
    '17.3.17 1:28 PM (1.239.xxx.51)

    담임이랑 상담하시고
    아이가 덩치가 크다고해서 때리지마라 하지마세요
    누가 괴롭히고 때리면 반격하는법도 가르쳐주세요
    저희아이 지보다 덩치도 작은애한테 실내화주머니로 맞고 학폭까지갈뻔했는데요
    맞고만있었다는소리에 왜그랬냐렜더니
    평소에 엄마가 폭력이 제일나쁜거다 절대로 때리지 마라해서였다더군요...

  • 9. ...
    '17.3.17 6:01 PM (211.59.xxx.176)

    저도 입학전에는 그런일 있으면 담임한테 얘기하면 된다 생각했는데요
    담임들 그런일로 자기한테 말하고 귀찮게 하는거 정말 싫어해요
    늙은 선생일수록 더합니다
    원글님 아이만 찍혀요
    우리애 담임은 대놓고 학부모들에게 총회때 말하던걸요
    때리는걸로 자기에게 말하지 말고 애들끼리 풀게하라구요
    애 엄마에게 얘기하셔야해요
    얘기하고 그래도 안될꺼같으면 직접 애 잡고 눈 마주보고 무섭게 경고하고 말하셔야해요
    그것밖에 없어요
    정말 학폭위 열어야하는 극한 상황아니라면요
    자기애 나무랐다고 그애 엄마가 기분나빠하는 액션 취하면
    당신애가 우리애같이 당한다면 어떨꺼같냐 따져 물어야죠
    주변에 그런걸로 고민하는 엄마가 있는데
    자기애는 가만있는데 건드리는 친구가 있다고 차이라면 좋아하는데 건드린다는거죠
    그럼 자기애도 못참고 덤빈다고
    엄마가 아이 친구를 보면 뒤에서 잡고 껴안고 대놓고 말하더라구요
    오늘 ㅇㅇ이 때렸어 안때렸어
    그리고 요즘 너무 이상한 사람들 많고 애도 개판인 경우도 많아 무조건 참아라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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