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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랑 고양이 누가 더 착한가요?

동물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7-03-17 09:14:22
둘 다 키워보신 분 계신가요?
성격이 어떻게 다르던가요?
IP : 175.223.xxx.22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7.3.17 9:20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고양이도 새끼때는 애교 철철 넘치는데
    다 크면 좀 시크해지죠
    크게 주인에 집착하지는 않고 알아서
    자기 할일 잘 하는 편
    강아지도 성격이 저마다 다르지만
    사람에 대한 집착은 고양이보다 엄청 강하고
    혼자서 잘 못하는~사람 손이 필요로 하는
    둘 다 키워본바로는 강아지가
    너무 사람바라기라 신경이 훨씬 쓰여요

  • 2. ㅣㅣ
    '17.3.17 9:25 AM (223.62.xxx.187) - 삭제된댓글

    강아지죠..

  • 3. ㅎㅎ
    '17.3.17 9:25 AM (183.96.xxx.107)

    개는 충직함이 큰 장점이죠. 다만 어릴때는 먹을 걸 밝히고 사료 조절을 해줘야해요. 서열 교육하고 배변 교육을 확실히 시켜야 해요. 그리고 산책하고 놀이를 충분히 해줘야해요. 중성화도 시켜야하구요. 반려견이나 반려묘나 주인의 애정 여부에 따라 우울증이 와요. 고양이는 혼자서 잘 노는 동물이 아닌데 외로움을 견디는 건데 사람들이 독립적인줄 알더라구요. 고양이는 일과가 정확해요. 일어나고 똥싸고 사료 먹고 하는 시간이 거의 비슷해요. 털갈이를 심하게 하고 발톱잘깎아줘야해요. 그리고 성격에 따라서 사람한테 잘 안기는 고양이가 있고 제 기분 내킬때 애정표시하는 부류가 있는데 그래도 밥주고 자기 예뻐해주는 사람 알아봐요. 이름은 알아듣는 것 같은데 10번 부르면 5번은 대답해요. ㅎㅎ 성격에 따라서 울음 소리로 불만 표시하고 냥냥 거리는 애들이 있고 잘 안우는 고양이들도 있어요. 높은데 올라가는 걸 좋아해서 어떻게든 집안 전체 높은 곳은 다 정복해요. ㅎ

  • 4. ......ㄱ
    '17.3.17 9:25 AM (114.202.xxx.242)

    고양이는 안키워봐서 모르겠고, 일단 저는 강아지는 어릴때부터 많이 키워봤는데,
    개들은 정말 마음이 여려요.
    제가 가끔 남편을 손바닥으로 몇대만 장난으로 쳐도, 정말 남편이 맞는줄 알고 대성통곡하면서 저한테 와서 그만하라고 막 말려요.
    한번은 남편이 저희집 강아지를 막 혼내길래, 제가 강아지 도와준다고 손바닥으로 남편 등짝을 쳤더니, 그러지 말라고 또 울면서 저한테 달려와서 제 손을 발로 막더군요.
    사람같으면 자기 혼내던 사람, 제가 달려가서 때려줬으면 시원하다고 보고있었을텐데 개들은 그러지 못해요.
    자기 혼내던 사람이 맞아도, 그것도 가슴 아파서 막 대성통곡해요. 앵 앵 그러면서 폭력쓰지는 말라고 울어요.

  • 5. . . .
    '17.3.17 9:28 AM (211.36.xxx.18) - 삭제된댓글

    같은 종이래도 성격차가 있어서 단순한 답변은 어려운데
    요키랑 코숏 키웠고 키우고 있거든요
    요키는 구름다리 건너기 전 까지 애교도 많았지만 예민했어요 앙칼지달까
    코숏은 아깽일때만 똥꼬발랄 했고 지금은 과묵하고 젊잖아요
    목욕하자 한마디면 욕실로 알아서 갑니다
    강아지 보다 똑똑하고 손도 덜가요

  • 6. ..
    '17.3.17 9:31 A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

    강아지에게 사람은 주인이지만
    고양이에게 사람은 집사에요.

  • 7. ..
    '17.3.17 9:32 AM (124.111.xxx.201)

    강아지에게 사람은 섬기는 주인이지만
    고양이에게 사람은 부리는 집사에요.

  • 8. 천차만별
    '17.3.17 9:42 AM (220.84.xxx.56) - 삭제된댓글

    강아지들이야 정말 말 다했고..
    고양이들은 오해를 많이 받으니 굳이 적고 가자면..

    저희집 애는 가족들이 언성 조금만 높이면 달려와서 두사람 사이를 가로막고 웁니다ㅋ 싸우는 줄 알고
    다른애는 누가 토하거나 하면 자다가 와서 당황해서 막 울고
    어떤 애기는 꼭 사람옆에 와서 같이 자고
    사람이 일어날때까지 자기도 반드시 붙어있어요.
    개들이 하는 "물어와" 놀이를 하는 애들도 있고

    저희집 애들과 남의 집 애들 제가 키우거나 맡아본 경우들 모두
    사람이 나간 순간 패닉하고 난리나요.. 계속 울다가 울다가 지쳐 잠들구요.
    그래서 전 잘 비우는 집에 고양이 한마리만 키우는 거 반대합니다.. 강아지 한마리만 키우는 건 더더욱 안되구요...

  • 9.
    '17.3.17 9:43 AM (49.167.xxx.131)

    강아지에게 주인은 주인이고 고양이에게 주인은 동급 친궁죠. ..

  • 10.
    '17.3.17 9:43 AM (49.167.xxx.131)

    고양이 키우는 친구는 고양이가 소변에 화장실서 보는데 화장실 더러우면 난리를친다네요 본인 용변본다고 치우라고 ㅋ

  • 11. 천차만별
    '17.3.17 9:45 AM (220.84.xxx.56) - 삭제된댓글

    강아지들이야 정말 말 다했고..
    고양이들은 오해를 많이 받으니 굳이 적고 가자면..

    저희집 애는 가족들이 언성 조금만 높이면 달려와서 두사람 사이를 가로막고 웁니다ㅋ 싸우는 줄 알고
    다른애는 누가 토하거나 하면 자다가 와서 당황해서 막 울고
    어떤 애기는 꼭 사람옆에 와서 같이 자고
    사람이 일어날때까지 자기도 반드시 붙어있어요.
    개들이 하는 "물어와" 놀이를 하는 애들도 있고
    사람이 피곤해서 바닥에 드러누우면 지도 뛰어와서 옆에 똑같은 자세로 누워 구르며 아양을 떨어댑니다.

    저희집 애들과 남의 집 애들 제가 키우거나 맡아본 경우들 모두
    사람이 나간 순간 패닉하고 난리나요.. 계속 울다가 울다가 지쳐 잠들구요.
    그래서 전 잘 비우는 집에 고양이 한마리만 키우는 거 반대합니다.. 강아지 한마리만 키우는 건 더더욱 안되구요...
    주인이 계속 나가야해서 우울증 걸려 약 먹는 고양이도 봤네요.

  • 12. 점둘
    '17.3.17 9:51 AM (14.39.xxx.232)

    대체적으로 강쥐가 더 착하죠.
    고양이는 이기적...

  • 13. ..
    '17.3.17 9:52 AM (175.212.xxx.145)

    아웅 글만 읽어도 마음이 몽글몽글 저려오네요
    이런글 너무 좋아요
    강아지 고양이 사랑스럽네요

  • 14. 쓸개코
    '17.3.17 10:25 AM (218.148.xxx.58)

    114님 뭉클합니다.

  • 15. 새옹
    '17.3.17 11:09 AM (223.62.xxx.191)

    둘 다 키워봤는데 착한건 고양이입니다

    개는 싸가지가 없어요 지 주인한테만 잘함 가족 구성원중에서도 지 주인이라고 인식되는 사람한테만..저깁ㅎ다 서열 낮으면 물고 짖고 하니 가족중에 기 약한 사람있음 개는 키우면 안되는거 같아요
    고양이는 다 평등함

  • 16. dd
    '17.3.17 11:25 AM (218.152.xxx.35)

    자기 고양이 강아지 자랑하는 건 넘기고, 종의 특성만 말하면 위에 223.62님 말이 맞아요.

    개는 자기가 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충성을 다하는데, 대신 서열 의식이 너무 뚜렷해요. 가족 중에 자기보다 낮은 사람 있다고 여기면 그 사람한테 하는 행동은 아주 별로입니다...

  • 17. 개착함
    '17.3.17 12:23 PM (14.36.xxx.12)

    개 다 착하지 않나요
    아기때부터 거의 평생 개랑 같이 살아서 여럿보는데
    서열이 낮으면 만만하게는 봐도 대신 지켜주려는것도 있어요
    내가 잘못했는데도 자기가 잘못했다고 미안해하는 개를 보고있자면 너무 착해서 마음이 아파요

  • 18. 울 강아지는
    '17.3.17 4:01 PM (112.164.xxx.77) - 삭제된댓글

    울 아들, 고등다니는 울아들하고 동급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남편이 식탁에서 뭐 먹을때 옆에 의자에 앉으라 해도 안 앉는 놈이
    아들이 밥 먹을라 하면 아들의자에 앉아요
    아들이 앉아서 밥 먹는걸 못 보겠다는거지요
    그래도
    아들놈 내가 혼내는 시늉하면 나한테 덤벼요, 혼내지 말라고

  • 19. ...
    '17.3.17 7:37 PM (58.233.xxx.131)

    개들은 자기가족에게도 서열낮다 생각하면 으르렁대고
    종종 바깥의 어린애들을 물어대서 너무 싫어요

    얼마전 마트에서도 어떤 미친여자가 개목줄도 안하구 카트안에 데리고 왔다가
    결국 지나가던 어린애를 물어서 난리난일 생각하면.. 으....
    그러고도 잘났다고 피해자 부모에게 소리소리를... 개가 주인닮은듯.. ㅈㄹ맞은게...

  • 20. 착한건 고양이
    '17.3.17 11:30 PM (210.97.xxx.24)

    고양이 같아요. 개들은 밥그릇 양보하는법 없는데 지난 겨울 아주 매섭게 춥던 날 길냥이 가족 세마리를 봤어요. 제가 저희집냥이 줄 캔을 3개 사서 퇴근하던 길이였는데 너무 가여워서 캔하나를 뜯어주니 가장 애기 고양이가 허겁지겁먹는걸 아빠엄마 고양이가 바라보고 참더라구요.. 그 모습이 감동적이기도 하고 짠해서 하나 더 따서 주니 그 이후엔 엄마로보이는 삼색이가 먹고 또 아빠고양이는 안먹고 있어요...결국 그날 캔 세개 산거 모조리 냥이 가족들 주고 빈주머니로 돌아왔네요.

  • 21. 개도 착해요
    '17.3.18 10:40 AM (14.36.xxx.12)

    개도 밥그릇 양보하는개 있어요
    우리 첫째개 유기견이었는데
    그후 다른 유기견 둘을 돌보는데
    둘다 오자마자 식탐내니까 첫째개가 자기 밥그릇을 오랫동안 양보했어요
    남자답고 강한개라서 첫째개가 서열 당연히 1위였는데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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