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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대학을 왜 나왔나 한심해요..

zheh 조회수 : 5,057
작성일 : 2017-03-17 01:56:25

명문대는 아니지만 ..아무튼 ..


공부한다고 그 젊은세월  좋은 머리는 아니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가서 밤새우며 학점관리 하고 ..


구구절절 말하긴 그러하나 ..


지금 제 현실은 백수에요 ..제가 그렇단 거에요 ..다른 친구들은 저랑 같은 대학 같은과 나와서도   


다들 사회에서  인정 받으며 살고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


나이도 많고 경력도 시원찮으니


저를 받아주는 곳은  ..학벌따윈 필요없는 ..곳들입니다 .. 저 같은 이는  이럴거면 왜 공부를 했는지 ..대학은 왜 갔는지


그냥 고등학교 졸업해서 ..기술을 배우거나


돈이나 벌걸 ..부모님한테 그냥 죄송스럽네요 ..대학 학비랑 ..공부했던 모든 시간들이


다 아깝고 .결과론적으로 ..저같은 이에겐  지금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돈낭비와 시간 낭비 였어요 ..





IP : 61.80.xxx.16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7.3.17 2:02 AM (173.68.xxx.202)

    거의가 그렇죠...제 동생도 나름 좋은대학 나와서 20년넘게.고시공부하다가 그만두고.취직도 안되고하니 지금은 경비해요.. 100만원 조금 넘는 돈 받고

  • 2. 맞아요
    '17.3.17 2:05 AM (122.40.xxx.31)

    대부분 왜 대학 나오려고 그리 애썼을까 생각하며 살아요.

  • 3. 맞아요
    '17.3.17 2:08 AM (103.11.xxx.21) - 삭제된댓글

    저는 심지어 명문대 나왔는데도 원글님하고 똑같은생각 들어요. 의대나 약대같이 라이센스 나오는 대학 아닌이상 서울대 법대 경영대 이런데도 별 수 없더라구요. 고시를 붙거나 전문직시험에 붙거나 해야되는데 이거 안되면 지방대나 전문대 나온사람하고 정말 별다를바 없어요. 학원강사를 좀 더 쉽게 구할수 있다는 메리트 뿐..

    저 중학생때 내신시험 한두개 틀려도 울고불고 난리치고 체육 수행평가 잘받겠다고 새벽까지 쌩쌩이 하고 그랬던거 너무 우습고 부질없어요

  • 4. 큐큐
    '17.3.17 2:09 AM (220.89.xxx.24)

    저도 마찬가지에요..

  • 5. 에휴
    '17.3.17 2:22 AM (23.91.xxx.194)

    제말이요...
    나이 마흔넘으니 솥뚜껑 운전말곤 할수있는것도 없고 대학은 왜나왔는지...나름 중고등 생활 힘들게해서 대학씩이나 가서 등록금은 오죽 비쌌나...그냥 기술이나 배워 평생 먹고나살걸...

  • 6. 기술
    '17.3.17 2:25 AM (115.136.xxx.173)

    기술도 먹고 살 정도 되려면 쉽지 않아요.
    우리 아파트 상가 빵집 프랜차이즈 빼고 5개였는데
    2개 망해나가는 거 봤어요.

  • 7. 그건
    '17.3.17 2:28 AM (23.91.xxx.194)

    기술이아니라 사업이라 망한거구요.
    미용기술 미싱기술 이런거 하나만 갖고있어도 어디가도 굶어죽진 않겠더라구요.

  • 8. ...
    '17.3.17 2:31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기술 배우는게 더 어렵지 않을까요.
    대우도 박하고.

  • 9. 저도요
    '17.3.17 2:39 AM (220.70.xxx.226) - 삭제된댓글

    근데 더 열심히 살아보려구요

  • 10. ..
    '17.3.17 3:35 A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저희 동생네는 부부가 공부머리는 없는데요.
    조카도 그렇네요. 조카가 어릴 때 수학을 꽤 잘햇는데, 지금은 그 마저도 평범해졌나봐요.
    특성화고 보냈어요. 순전히 아빠가 요즘 대학 나와서 실속없이 사는 사람들 많이 보고,
    또 자기들은 나름 마음 편하고, 돈벌이도 괜찮은 기술직 하거든요.
    기술, 사업.. 미용실 하는데요. 모든 자영업이 그렇듯 초반 자리 잡는 기간 동안 고생을 해서 그렇지,
    지금은 아주 좋아요.
    미용 관련 특성화고 보낸다고 그랬는데, 공고쪽으로 보냈네요.
    아무튼, 공고 졸업하고 미용 가르친다고 할 것 같아요.

  • 11. ..
    '17.3.17 3:36 A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저희 동생네는 부부가 공부머리는 없는데요.
    조카도 그렇네요. 조카가 어릴 때 수학을 꽤 잘햇는데, 지금은 그 마저도 평범해졌나봐요.
    특성화고 보냈어요. 순전히 아빠가 요즘 대학 나와서 실속없이 사는 사람들 많이 보고요.
    자기들은 나름 마음 편하고, 돈벌이도 괜찮은 기술직 하거든요.
    기술, 사업.. 미용실 하는데요. 모든 자영업이 그렇듯 초반 자리 잡는 기간 동안 고생을 해서 그렇지,
    지금은 아주 좋아요.
    미용 관련 특성화고 보낸다고 그랬는데, 공고쪽으로 보냈네요.
    아무튼, 공고 졸업하고 미용 가르친다고 할 것 같아요.

  • 12. ㅎㅎ
    '17.3.17 4:58 AM (218.157.xxx.87)

    점점 더 심해질겁니다.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지 하는 현실 부적응자 부모를 두면 인생 꼬이죠. 특히 인문계는 특별한 경우(압도적 스펙, 압도적 비쥬얼 등) 제외하고 힘겹고요. 지거국 제외한 지방대와 인서울 하위권은 걍 노답이고요.

  • 13.
    '17.3.17 8:03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그래도 결혼 잘 할려면 간판이 필요하니까요.

  • 14. 재능이필요해
    '17.3.17 8:43 AM (211.253.xxx.34)

    저도 한때는 그랬어요. 20대중반에 변두리 전문대 입학, 좀 (운좋게) 서울에 편입. 근데 편입한 다른친구들은 실력도 있고 노력도 하던애들이라 죄다 잘풀리더라구요.남편도 한국은행,회계사등등.. 전 언감생심 못 내던 남자들과 턱턱 결혼하고.본인들도 공무원, 기자,대기업사원등등.. 전 그냥 변두리 초딩 영어강사나 영세기업에서 채무독촉전화나 받고 ㅡㅜ;; 우울증에 시달리고 괴로워함. 저희 엄마도 그냥 전문대나 졸업한상태에서 아무나 결혼시켜야하는데 저게 편입하고 친구들 죄다 잘나가니 쥐뿔도 없는게 눈 높아져 저모양이라고 그럴정도였죠. ㅡㅜ;; 그래도 제가 자꾸 주변 의식하고 괴로워하며 살다가 어쩔수 없이 공무원 공부해서 나이 40에 간신히 9급되어 근무하고있어요 ㅜㅜ;; 그냥 이걸로 만족하며 혼자 살려구요. 그래도 대학나와서 잘나가는 주변사람들 의식하고 살다보니, 제 주제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동기는 되는거같아요. 님도 마냥 자책하지마시고, 님의 자산중에 하나니까 소중히 생각하세요.

  • 15. 음 근데
    '17.3.17 9:32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몇살인진 몰라도,,젊으신거 같은데...
    지금 젊은 사람들은 거의 그래요;;;;
    대학이 대단한 세상이 아닌게 되버렸어요
    그냥 기본중에 기본이에요
    그래도 그기간동안 열심히 한거 남좋은일 시킨건 아니니
    다시한번 심기일전 해보세요
    저성장시대.....어쩔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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