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학습지 선생님으로 나선 엄마들이 많아졌네요.

돈은되나요 조회수 : 5,992
작성일 : 2017-03-16 23:40:17
주변에 아는엄마 셋이나 되어요.
교원 레드펜.
사실 교원이 예전에 애들 학습보조 브로마이드에 사대강 홍보하고 노통은 대통령으로 취급도안하고 당시 엠비정부에 헌신적이라 진짜 이미지 별로인데 학습지들중 영업은 가장 전투적인것같아서 무슨 연락처를 못남기겠어요 길거리에서도 너무 잡고..

얼마전에는 친한 친구 엄마가 스마트빨간* 2년 약정을 했는데 그 아이는 그전에 인강식 다른 브랜드를 착실히하더애라 낯선것도 아닌데 홍보할때 보여줬던 샘플 동영상이랑 너무 질적으로 달라도 너무 다른 지루한 인강이란걸 탭뜯자마자 알게되곤 도저히 이걸 2년간 못할것같아서 환불요청. 그게안되면 전집으로라도 바꿔달라 이건 샘플강의랑 달라도 너무 다르지않냐.. 사정사정해도 80만원 넘게였나.. 위약금 물리는거 보면서.. 햐.. 진짜 심하긴 심하다 싶더라구요..당한 엄마는 돈사고 쳤다며 두고두고 우울해하시고..

시작한지 얼마안된 엄마도 다단계 분위기라고 시인은하던데 저런 2년 약정해서 하는거라든지 전집을 팔아야.돈이되고 잘하는사람은.한달 몇천도 번다고.통장도 보여준데요.
수업을 10개정도 하면 자기애 전집살때나 뭐할때 할인이되어 한다는데 사실 그 전집도 거품너무 많아서 중고나라에서 새책같은 중고 막 엄청난 할인가에 거래되고.. 자기애 전집값아끼려 선생뛴다는 엄마들은 과연 중고나라나 개똥이네 시세를 알지...

암튼 요즘 경제어려우니 한푼이라도 벌려고 시작하는 엄마들이 너무 많다보니.. 괜찮으니 하는건가 슬금 저도 궁금하기도하고 한편으론 다단계처럼 희생만당하는거 아닌가싶기도하고 여러생각 들더라구요.. 잠안와 끄적여봤네요. 학습지 선생님의 세계.. 어떨까요?
IP : 210.219.xxx.23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습지는
    '17.3.16 11:53 PM (61.253.xxx.159)

    선생님을 빙자한 영업사원이에요.영업스트레스 많고 근무시간도 길고.힘들어요.

  • 2. ㅇㅇ
    '17.3.16 11:55 PM (211.36.xxx.103)

    기세고 독해야 할 수 있어요.

  • 3. 근데
    '17.3.16 11:55 PM (210.219.xxx.237)

    가을부터 교육받고 슬슬 시작한 엄마말에따르면 일 자기가 조정하면되고 일찍끝나니까 부담이 없다고.. 팀같은데서 푸시는 없나요?

  • 4. 아는엄마 셋
    '17.3.16 11:56 PM (210.219.xxx.237)

    특히.그중 둘은 전혀 기안세고 안독해요
    한명은 그사람성격에.그걸한다는거에.다들.쇼킹.
    한명도 쇼킹을안겨주며 시작한사람인데 그팀에서 영업 제일잘한다는 얘기에 두번 쇼킹.

  • 5.
    '17.3.17 12:01 AM (103.11.xxx.21) - 삭제된댓글

    그래도 여초 직업들 중에서는 가장 회사 분위기랄까 그런건 좋은편이에요 학습지가. 아무래도 사무실안에서

    다같이 모여 일을 하는게 아니라 서로 독립되서 일하는 거니까.. 전 개인적으로 간호사 콜센터 급식실 이런거 보다 훨씬 낫다고 봐요.

  • 6. 음..
    '17.3.17 12:02 AM (103.11.xxx.21)

    그래도 여초 직업들 중에서는 가장 회사 분위기랄까 그런건 좋은편이에요 학습지가. 아무래도 사무실안에서

    다같이 모여 일을 하는게 아니라 서로 독립되서 일하는 거니까.. 전 개인적으로 간호사 콜센터 마트 이런거 보다 훨씬 낫다고 봐요.

  • 7. gma...
    '17.3.17 12:11 AM (1.227.xxx.5)

    딴소리지만, 학습지 영업 너무 심해요.
    아이가 둘이라 처음에 세과목(큰아이는 두과목, 작은 아이는 한과목)으로 시작했는데, 올 때마다
    어머니 이런 게 있는데 좋을 거 같아서요~ 해서 오죽하면 하겠나 싶어 수업 하나씩 하나씩 늘여줘서 지금 둘다 세과목씩 해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시간 때문에 더는 안하고 싶은데(한번 와서 시간이 너무 길어요. 과목당 15분 잡아도 두 아이 다 하면 한시간 반.) 자꾸만 이런 저런 과목 권유하니까, 거절하기도 참 힘들고.
    힘들거다 생각해서 웬만하면 좋은 얼굴 하고 싶은데 얼마전엔 정말 진심으로 싫은 표정이 저도 모르게 튀어나왔는지 그 뒤로는 영업 안하시는데 그것도 참 힘들고.

  • 8. 신입엄마는
    '17.3.17 12:13 AM (210.219.xxx.237) - 삭제된댓글

    수업을 학습지가 아니라 전집사고.추가.지불하면.시트지로 붙어주는 수업위주로 한다고.. 10개 수업하면.자기 애한테 할인간다나.. 실포시 개똥이네를 알려주고싶은데 기꺾을까봐 그러지도 못하네요..

  • 9. ..
    '17.3.17 12:14 AM (218.38.xxx.74)

    영업안하면 월급 적어요. 계약스트레스 엄청나요

  • 10. 신입엄마라는 사람은
    '17.3.17 12:15 AM (210.219.xxx.237)

    수업을 학습지가 아니라 전집사고.추가.지불하면.시트지로 붙어주는 수업위주로 한다고.. 10개 수업하면.자기 애한테 할인간다나.. 실포시 개똥이네를 알려주고싶은데 기꺾을까봐 그러지도 못하네요..

    글고 학습지란것도 선생님.갈키는 시간대비 분량대비.사실.따지고보면 엄청 고가인거에요. 전 차라리 학원은 보내도 한과목.두과목씩 학습지는 못하겠더라구요.

  • 11. ...
    '17.3.17 12:19 A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

    저도 눈높이라 선생님 두분이 와서 두과목씩 4과목 했는데 그럼 된거 아닌가요?. 그러더니 매일 와서 하는말이 러닝센터와라 집보다 두배는 공부한다 해서 듣다듣다 할수없이 갔더니 매일 와라... 선생당 5과목은 해라 수학도 늘려라 아주 골수까지 빼먹으려고 x랄을 해서 한 날 다 관뒀더니 문자에 전화에 장난 아니었다는...
    그 이후로 다른 학습지까지 다 싫어졌는데 다른건 어떨런지....

  • 12. 요즘
    '17.3.17 12:21 AM (210.219.xxx.237)

    전집 판매나 2년 약정.프로그램 건에 대한 계약스트레스도 많이주나요??

  • 13.
    '17.3.17 12:24 AM (180.230.xxx.161)

    저도 요즘 똑같이 느꼈어요
    엄마들 모임에서도 학습지 선생님 하는거 어떠냐는 얘기 나오구요

  • 14. ㅇㅇ
    '17.3.17 12:34 AM (180.230.xxx.54)

    요새는 학습지도 약정식인가요?
    당하는 소비자들도 억울하고
    영업압박 받는 쌤들도 힘들겠네요.
    본사는 저렇게 돈 버는구나

  • 15. 학습지는
    '17.3.17 12:36 AM (210.219.xxx.237)

    고저적.형태의.학습지는.그것대로 있구요.
    텝으로 인강들으면서하는거 탭으로 영어하는.영어프로그램 같은거....2년후.탭은.내것이 된다는데.결국 몇년후.몇년묵은.탭까지 분할로 강매하는거아니가요? 회사입장에선 일타쌍피.

  • 16. ㅇㅇ
    '17.3.17 12:40 AM (117.111.xxx.34)

    2년지난 탭은 가격 메리트 없지 않나요?
    가격방어되는 아이패드나 갤럭시탭도 아닐거고..
    중국제품이나 중소기업 제품 2년 지난 탭은 똥값일텐데
    괜히 애들 일찍부터 오락하는 맛에 길들이는거 같네요.

    종이 학습지는 선생님들한테 돈이 안되나요?
    종이 학습지만 하겠다고하면 계속 영업들어올까요?

  • 17. ..
    '17.3.17 9:1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기 세고, 독하고, 똘끼 등은 겉으론 몰라요.
    힌트를 준다 해도 확실하지 않으니 넘기게 되고요.
    그게 드러날만한 사건이 있어야 알게도는 거죠.
    악덕영업행태는 법을 들이밀면 위약금 눈탱이 안 맞고도 해결되는데 사람들이 그런 걸 참 귀찮아하죠.

  • 18. 일단
    '17.3.17 10:51 AM (210.219.xxx.237)

    거기 책 좋다좋다하는데 전 책도 다른 전집들보다 퀄리티 심하게 떨어지는 느낌. 요즘 얼마나 좋은책들이 얼마나많은데 그 브랜드 전집 꾐에 빠져 기백만원어치 들인 집 가조고 깜놀햇어요. 무슨 전래동화가 그림체랑 문체가 다똑같애.. 전집 전체가 칙칙한 그림 한개 스타일로 다 도배. 요즘 경쟁으로 질은좋고 가격은 낮은 좋은 전집들이 얼미나많은데 ㅎㅎㅎ
    좋다좋다 입소뮨은 마치 다단계 회사 제품 비싸게 주고 교육리더입네 방문교사한테 세뇌당해 사고는 물건은 좋다고 합리화하는것 같은 느낌.
    거기 책이 좋긴 뭐가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256 아~~~안철수 7 .. 2017/04/23 1,199
678255 안후보 진짜 쇼킹하네요 45 쇼킹쇼킹 2017/04/23 13,254
678254 안철수 오늘 토론회만으로 SNL 아이템 넘쳐날듯 4 ㅋㅋ 2017/04/23 964
678253 어쩜 좋아 안철수 진정 천재인가봐요 21 미소 2017/04/23 4,713
678252 무를 사놓고..동치미를 못담궜거든요ㅋ 3 2017/04/23 813
678251 후보들 이멤버 리멤버 . 내각구성 이렇게 했으면 이멤 2017/04/23 254
678250 문재인 구의역 사고 못알아듣네요.. 37 .. 2017/04/23 3,900
678249 문댑 지지자로 사는 것도 힘든데 10 파란을 일으.. 2017/04/23 883
678248 준표 급마무리 왜저래여 20 Jj 2017/04/23 2,339
678247 안철수...사과하라고 해 주십시오!!!!!!! 4 ... 2017/04/23 1,616
678246 와...안철수 닭만도 못하네요. 14 ... 2017/04/23 1,794
678245 안철수.....울 남편도 그러네요. 2 허허 2017/04/23 2,191
678244 대박 제가 엠비 아바타입니까 4 ㅡㅡㅡ 2017/04/23 1,513
678243 안철수 정책에 대해 말하라는데 네가티브 해명하라고.. 3 ㅎㅎㅎㅎ 2017/04/23 623
678242 홍준준왈 토론이 초등학교 감정 싸움인지 알수가 없다네요...ㅋㅋ.. 5 푸하하핫 2017/04/23 1,137
678241 촬스 계속 초딩 질문하고 있네요 2 ... 2017/04/23 493
678240 안철수 토론지도한사람 누구닙꽈 ~~~~ㅋ 21 총수조아 2017/04/23 3,353
678239 찰스 집에 가지~ 좋아요 2017/04/23 328
678238 일자목이신분들 혹시 등통증 있으세요? 3 ... 2017/04/23 2,211
678237 대박- 오늘 철수는자기입으로 다 자폭하네요 15 ㅈㄷㄳㅂ 2017/04/23 2,776
678236 난감허네~ 5 난감허네~ 2017/04/23 698
678235 mb아바타 ㅋㅋ 안철수 스스로 퍼트리고 있네요 14 ㅇㅇ 2017/04/23 1,671
678234 어휴 찌질찌질찌질찌질 7 ㅇㅇ 2017/04/23 693
678233 하...안철수 이번 토론에서 제대로 보여주네요 1 333dvl.. 2017/04/23 465
678232 오늘 안철수 역대급이네요 11 2017/04/23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