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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인데 머리가 나쁜건가요?

답답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17-03-16 23:21:26
초등까지는 공부 잘하는 모범생였어요
초등때야 성적으로 이야기 하긴 그렇지만요

중딩되서 학원들을 중고등 위주로 영수 옮겨 다니고 있어요
수학 수1 선행 나가고 있는데 이번에 학원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영어도 고등 모의고사 작년거 시험봤구요

두과목 모두 학원에서 시험 본 학생들중 수학은 거의 꼴찌
영어는 중하위권 모의고사 점수 66점이랍니다 ㅠㅠ

둘다 대형학원인데 샘들 말씀으론 아이가 성실해서 과제 안해온적 없고 수업시간에도 태도나 집중력이 좋답니다
그런데 성적은 대체 왜 이모양인건지..딴생각하고 앉아 있는건지
결과가 좋아야 하는데 너무 안좋아요

두곳 다 입학테스트 할때는 점수가 엄청 좋았어요
수학은 첫학원이고 그전까지는 집에서 했습니다
영어는 소수정예 학원 다녔다 옮겼는데 입삭테스트에서 엄청 높은 점수가 나와 높은레벨 나왔구요

두곳다 대형학원 인데 아이에게 안맞는곳인지?
두곳 선생님들께서는 아이가 성실하고 바른데 생각외로 시험성적 안좋다고 하십니다 ㅠㅠ

어떻게 지도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불량하고 할것도 안해서 그렇다면 이해가 되는데 성실하게
하는데도 성적은 뚝뚝 떨어지네요

머리가 좋지않고 노력도 많이 안해서 나온 결과들이라고 생각해야될까요? ㅠ 벌써 중2인데 국어같은건 정말 학교시험 볼때나 하고 있는데 고등가면 폭망 할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지도해야 될까요?
아이도 충격 좀 먹은것 같아요
IP : 211.108.xxx.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실한데
    '17.3.16 11:25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응용력 떨어지는 경우 성적이 잘 안나와요.
    응용력이....흔하게 머리가 좋다..라고 생각되구요.

  • 2. ...
    '17.3.16 11:26 PM (122.38.xxx.28)

    여학생인가요?

  • 3. ..
    '17.3.16 11:30 PM (211.224.xxx.236)

    초등때까지 공부잘했다는거보면 머리가 아주 나쁜애는 아닐것 같고 성실하다니 개인과외 추천합니다. 수학성적이 저정도로 나오는거면 기초에 뭔가 빵구 난겁니다. 선행하지 말고 기초를 다지시길

  • 4. lillliiillil
    '17.3.16 11:32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그동안 심화를 많이 안했나봐요 학교시험이 쉬운편이면 심화 깊이 안해도 성적이 나오니 그렇게 진도 빼다가 갑자기 어렵고 힘들다 하기도 해요

  • 5. ...
    '17.3.16 11:34 PM (122.38.xxx.28)

    여학생 중에서 초등까지는 엄마가 관리 잘해서 성적 우수하고..중1까지는 괜찮다가 2부터 많이 하락하고 3학년 때 좀더 떨어지고..고등선행 하면서 확 떨어지는 학생 본 적이 있긴 한데...

  • 6. 원글녀
    '17.3.16 11:35 PM (211.108.xxx.4)

    남학생입니다
    개인과외로 기초 다지는게 좋을까요?
    수학상까지 받던 아이고 제가 그동안 봐주다가 학원 보냈는데 고등선행과정 나가고 첫시험에서 완전 급하락이네요
    아이가 수1 너무 어렵다고 그래요

    학원에서 따로 울아이만 보충수업 해준다고ㅈ하는데
    중학부터 개인과외로 돌리는게 나을까요?
    과외를 안해봐서 선생님 선택하거나 알아보는것도 힘들고
    개인과외선생님 좋은분 어디서 알아봐야 할까요?

  • 7. ..
    '17.3.16 11:36 PM (115.139.xxx.77)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흔한케이스에요.
    노력으로 커버되는게 중등까지.. 좀 더 길게보면 고1,2초까지만이에요. 노력파로 고2까지잘나오던애들도 고3에서 무너지는경우 적지않아요 .
    영어만 말씀드리자면 수능 모의고사 유형 접한지 얼마안된 중학생들경우 문제 적응이 덜되서 점수가 잘안나올수도있어요. 기초실력이 탄탄한 학생이라면 몇달열심히하면 점수 쭉쭉오르구요. 일주일에 기출 모의고사 2~3회씩 풀어보세요. 아직 포기하긴 이르구요. 1,2학년꺼 진도 쭉쭉나가시고 3학년문제 무한으로 돌려야합니다. 단계업은 틀리는 문제 없거나 한개정도로 꾸준히나오면 윗학년껄로 올리세요.
    그리고 대형보다는 알짜 개인교습소 알아보세요. 고등은 과외아님 그렇게 많이해요.

  • 8. lillliiillil
    '17.3.16 11:37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중2심화와 중3심화 반복 추천해요 그러면 수1 나갈때 많이 편해요

  • 9. ...
    '17.3.16 11:39 PM (122.38.xxx.28)

    선생이랑 안 맞을수 있어요..진짜 실력있는 선생님을 찾으시면 괜찮을 수 있어요..울 조카도 학원 바꾸고 ...계속 이상하다..그러다가..선생님 잘 찾으니까 다시 좋아졌어요..

  • 10. 그런데
    '17.3.16 11:52 PM (119.75.xxx.114)

    중2가 벌써 수1이면 이제와서 포기할수도 없고... 특목고 도전은 해봐야죠.

    어차피 20명중에 19명은 들러리에요.

  • 11. ..
    '17.3.17 7:02 AM (112.152.xxx.96)

    아..수능모의고사 기출이요..영어..

  • 12. 제생각은
    '17.3.17 7:19 AM (121.133.xxx.25)

    수1은 2-1, 3-1 심화가 잘 괴어 있어야 좀 수월하게 진행됩니다. 2-1,3-1 상태가 어떤지 살펴보세요

  • 13. 원글
    '17.3.17 8:35 AM (211.108.xxx.4)

    방학때 제가 보니 선행 나가느라 중2건 많이 잊었더라구요
    그래서 따로 집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중2,3학년거 기본은 되어 있는데 심화는 많이 틀려요
    몇번 다시 봐야겠어요

    수능영어는 이번에 처음본건데 수능문제지 구해서 따로 집에서 풀면 좀더 나아지려나요?
    남자아이라 이런걸 찾아서 잘못해서
    제가 찾아 풀게 해야하나 싶습니다
    아이도 좀 기가 팍죽었어요
    게시판에 영어성적 쭉 등수 붙었는데 많이 창피했다고 해요
    중간 아래 ㅠㅠ

    수학도 혼자 한시간 일찍가서 보충 ㅠㅠ
    아무말 없이 앞으로는 열심히 한다는데 평소 까불고개구진 학생이고 이런거에 별로 영향 안받는 낙천적인 학생인데
    두과목 모두 충격 받아 있는거 보니 전 아무말도 안했어요
    그냥 앞으로 열심히 하자라고만 말했는데 제가 뭐라도 도와주고 싶습니다

    중2,3 수학 심화 더 풀기
    영어 수능문제지 풀기
    이렇게 먼저 해보자 해보려구요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 14. ..
    '17.3.17 8:50 AM (121.137.xxx.82) - 삭제된댓글

    영어 듣기는 잘 봤나요? 귀는 열리기만 하면 유지만 해주면 되는거라서 듣기 문제에서 오답이 없다면
    아이는 문법이 많이 부족한겁니다.읽어서 대충의 이미지나 내용은 머리에 들어 오지만 정확한 해석과
    읽고 난후 자신의 해석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독해가 정확하지 않은거지요.

    제가 볼 땐 작문을 통한 문법을 완성하는 수업을 해 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외국인으로서 영어를 배우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문법입니다.

    사실 고등 영어에서도 모르는 단어를 유추해석 가능한 것도 문법이 정확해서이거든요.
    품사,문장성분,명사와 형용사의 확장(to부정사,동명사,분사,분사구문,관계사)이라는 큰틀을
    이해하고 단어를 채우는 작업을 하면 독해가 수월해집니다.

    원글님 아드님의 경우 열심히는 하고 있으나 자신이 뭘 알고 뭘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일 수 있어요.
    개념을 들어만 보았지 (용어 정도 아는)정확히 뭔지 모를 수 있는 거지요.
    영어 작문의 뼈대를 제대로 만들어줄 선생님 구하셔서 문법위주로 과외 시키세요.

    외국어을 레벨업은 가시적이지 않지만 어떤 잠재력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집니다.
    정확한 공부를 한다면 반드시 레벨업 합니다.
    기출만 들입다 푸는 건 아이에게 계속 좌절만 줄 수 있습니다.

    아직 시간 많으니 원글님 숨고르기 하시고 천천히 진행해보세요.

  • 15. ..
    '17.3.17 8:52 AM (121.137.xxx.82)

    영어 듣기는 잘 봤나요? 귀는 열리기만 하면 유지만 해주면 되는거라서 듣기 문제에서 오답이 없다면
    아이는 문법이 많이 부족한겁니다.읽어서 대충의 이미지나 내용은 머리에 들어 오지만 정확한 해석과
    읽고 난후 자신의 해석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독해가 정확하지 않은거지요.

    제가 볼 땐 작문을 통한 문법을 완성하는 수업을 해 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외국인으로서 영어를 배우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문법입니다.

    사실 고등 영어에서도 모르는 단어를 유추해석 가능한 것도 문법이 정확해서이거든요.
    품사,문장성분,명사와 형용사,부사의 확장(to부정사,동명사,분사,분사구문,관계사)이라는 큰틀을
    이해하고 단어를 채우는 작업을 하면 독해가 수월해집니다.

    원글님 아드님의 경우 열심히는 하고 있으나 자신이 뭘 알고 뭘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일 수 있어요.
    개념을 들어만 보았지 (용어 정도 아는)정확히 뭔지 모를 수 있는 거지요.
    영어 작문의 뼈대를 제대로 만들어줄 선생님 구하셔서 문법위주로 과외 시키세요.

    외국어을 레벨업은 가시적이지 않지만 어떤 잠재력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집니다.
    정확한 공부를 한다면 반드시 레벨업 합니다.
    기출만 들입다 푸는 건 아이에게 계속 좌절만 줄 수 있습니다.

    아직 시간 많으니 원글님 숨고르기 하시고 천천히 진행해보세요.

  • 16.
    '17.3.17 9:02 AM (168.126.xxx.14)

    저도 같은 학년 아이를 키우는데
    제 아이는 꿈 목표 이런게 없어요
    저랑 남편이 둘다 의사고 둘다 너무 힘들게 공부하고 살아온 터라 아이들은 좀 여유있고 편하게 키운다고 키웠더니
    전혀 목표는 없고
    미래에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그냥 지금 일드 보고 연예인 검색하고 노래부르고 춤추는게 즐거운 아이에요
    기본 공부 해 놓은 건 있어서 어딜 가든 레벨 테스트는 잘 받지만 학원 보내 놓으면 성실하게 복습 숙제 해가질 않아서 조금씩 기대치가 낮아지게 되고
    결국 전 학원 선생님 전화 받고
    다시 학원 빼고 저랑 남편이 다시 좀 관리하며 공부 시키게 되는 과정의 반복이에요
    저도 참 괴로운데
    아마 아이가 딱히 확실한 목표가 없는 게 문제가 아닐까요.
    그래도 아이가 충격을 받았다면 태도가 바뀌겠네요.
    자극은 역시 좀 중요한거 같아요.
    제아이는 어쩌나...

  • 17. 집밥
    '17.3.17 11:04 AM (114.200.xxx.111) - 삭제된댓글

    뜬금없는 얘기처럼 들리실지 모르지만 최대한 간식 같은거 줄이고 집밥 것도 한식 위주로 먹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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