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싱거운 이야기인데요.
2012년 대선 때
제가 사는 지역 새벽시장에(아파트 단지 부근에 임시로 아침에만 서는 장)
문후보님이 유세하러 오셨었죠.
우연히 갔다가 여러 정치인들도 보고
사람들이 별로 없어 썰렁해서 미안했는데
키 큰 미남 김경수 의원님이 새벽장에서 파는 메밀총떡 이런 거
까만 봉다리에 담아가지고 건너편 차에 실어놓고 다시 뛰어오더라구요.
아마 이동하시면서 드시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 장면이 오래도록 참 안 잊혔어요. 그날 날씨도 추웠고 짠한 마음이었거든요.
이번에도 문후보님 모시고 다니시던데
이번에는 꼭 잘 되었음 좋겠어요.
요즘 문후보님 영상마다 보이셔서...
까만 봉다리 들고 뛰어가시던 게 생각나서 끄적거려 봅니다.
빨리 꽃도 피고 대선도 잘 끝났으면 좋겠어요.
다들 평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