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와서 테니스 시작했어요..

테니스 조회수 : 2,043
작성일 : 2017-03-16 13:10:52

1년 남편따라 연수 와서 테니스 배우기 시작했어요.

코치는 남편..자상하게 잘 지도해주고 있어요.

남편이 저와 아이 셋 모두 테니스 가르치고 가는 것이 목표라고,

7학년,5학년,1학년 아이들 셋 데리고 레슨 다니고,

전 별도로 주 2회 남편에게 레슨 받아요.


한국은 테니스 인구보다 골프인구가 더 많고,

코트도 실외가 대부분이라..망설였는데,

골프보다는 아이들과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배워보기로 했네요.

남편 회사에 실외 테니스장이 있는데 주말에 가서 칠 수 있거든요.


그래서 한국가서도 나가서 칠 수 있은 시작하자고 해서 했는데, 43세가 되는 시점에서

운동을 시작한다는 것이 참 어렵네요.

남편은 생각보다 잘 친다고 하는데...

이쁜 종아리 소유자도 아니지만 더 종아리가 미워질까 걱정도 살짝 되네요.


여담이지만, 이 곳에 있는 스포츠센터ymca로 오전엔 운동가면 미국아줌마들 진짜 운동 열심히 하더라고요.

역기?같은 것 번쩍번쩍, 푸쉬업도 30개씩.. 정말 전 못 따라해서 챙피하지만..꿋꿋하게 나갑니다.

옷이 흠뻑 젖어서 나오는데 다 멋져보여요.


테니스도 1시간 남편이 주는 공 쳐보니 등줄기 땀도 나고 힘들지만 재미있는데...


테니스 하시는 분들 만족하시나요??



IP : 98.215.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7.3.16 1:34 PM (42.61.xxx.141)

    저도 올해 막 40세 테니스는 배운지는 한참 되었는데 적극적으로 친지는 한 2년 되었어요. 게임할 실력되고 재미를 느낄려면 어느정도 실력이 되어야 하고 그럴려면 레슨 꾸준히 받고 일주일에 여러번 쳐야 돼요. 같이 테니스 치는 분들중 60세 넘으신 분들도 있는데 진짜 스태미너 좋고 지치지도 않고 공을 넘겨요.

    다리 종아리는 원래 알이 없으면 단단해져서 예뻐지고, 알이 있는 종아리면 지방빠지고 근육이 도드라져보여 안 예뻐지죠.
    본인 원래 종아리 모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요. 실외운동이라서 종아리보다는 햇볕차단하는게 더 큰일일것 같은데

    적극적으로 해서 애들 다 크고도 애들하고도 치고, 동호회에도 나가도 다른 팀하고 교류전도 하고 나중에 아마추어 토너먼트도 나가고 하세요. 남편이 적극적으로 가르쳐 준다고 하는데 열심히 하세요.

  • 2. 정말
    '17.3.16 1:34 PM (164.124.xxx.147)

    좋은 취미와 좋은 운동 같아요.
    테니스, 배드민턴 같은건 한번 시작하면 오래도록 하시더라구요.
    저는 운동 고자라 부러워만 하고 시도를 못하고 있어서 부럽습니다.
    잘 배우셔서 오래도록 취미로 가져 가시면 운동도 되고 넘 좋을 것 같아요.

  • 3. ...
    '17.3.16 2:07 PM (24.114.xxx.163) - 삭제된댓글

    부럽습니다
    저는 남편이랑은 도저히 못 치겟더라고요
    와이프가 초보인데도 계속 쎄게 패스하고 진짜 꼴 보기 싫을 정도 ㅡㅡ;
    테니스의 단점은 한쪽 팔에만 근육이 생긴다는 점 그 외엔 정말로 좋은 운동
    저희 지역 테니스 클럽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많으셨어요

  • 4. ..
    '17.3.16 4:22 PM (211.224.xxx.236)

    등산 열심히 했더니..국립공원류은 산들 한달에 한번은 정상찍고 일년에 한번정도는 2박3일 일정으로 종주도 하고 했는데 한 각선미 한다고 칭찬받던 다리가 어느날 사진찍어 컴퓨터 저장한 사진보니 날씬한 다리가 아니더라고요. 그후로 어쩌다 몇년 등산안했더니 원래 다리로 돌아왔어요. 근육이 다 빠진것 같아요. 정말 많이 쓰면 근육 붙더라고요. 소리소문없이

  • 5. 민트레아
    '17.3.16 4:59 PM (202.8.xxx.103)

    열심히 하셔서 한국 오시면 동호인클럽에 가입하시고

    대회도 나가보세요. 어렵지만 재미있어서 한번 배우면 빠져나오기 힘든 운동입니다.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2311 남편 헤어스탈 코치? 과하나요? 9 헤어스탈.... 2017/03/16 977
662310 보수대통령 후보로 홍준표가 답이네요 3 차기대통령 2017/03/16 670
662309 삼성동 압수수색 안한다네요 9 검찰 2017/03/16 1,726
662308 초6딸과 둘이가는데 렌트카 해야 되겠죠? 3 제주도 2017/03/16 764
662307 이영훈판사가 어찌 이재용판결을 맡게됐나요?? 2 ㄴㅅ 2017/03/16 632
662306 선관위, 朴에 화환 보낸 신연희 강남구청장 조사 착수 1 ..... 2017/03/16 809
662305 임신맘들 기념하라고 바디페인팅 꽁짜로 해준다네요 3 멍멍이야 2017/03/16 802
662304 유승민 ˝박근혜 싫다고 반대편 찍으면 또 5년간 후회할 것˝ 14 세우실 2017/03/16 1,994
662303 형광등 바로 밑에서의 민낯도 자신 있는 분 5 피부 2017/03/16 1,096
662302 닭은 언제부터 아플까요 7 병원으로 2017/03/16 1,034
662301 더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고 싶은데... 2 투표 2017/03/16 569
662300 영어 공부하니까 배고프네요. 12 .. 2017/03/16 1,919
662299 중학교 탈의실문제 9 탈의실 2017/03/16 1,205
662298 엄마랑 저랑 똑같은 꿈을 꾸었어요. 8 신기하네 2017/03/16 2,455
662297 브라바 샀어요^0^ 4 오홋 2017/03/16 2,416
662296 고3담임과 상담있는데 빈손으로 가도 되나요 10 고3맘 2017/03/16 2,174
662295 피의자 박근혜! 당장! 구속하라! 1 검찰 집행하.. 2017/03/16 417
662294 감동다큐 --시간이 안 아깝네요 1 345 2017/03/16 960
662293 73년남편 고등밴드엔 미혼도엄청많네요??! 26 트렌드? 2017/03/16 4,363
662292 학교 화장실 청소 아직도 학생들이 하나요? 11 ㅇㅇ 2017/03/16 2,404
662291 이번 대선은 문재인 대 안철수의 대결일것 같아요.. 29 투표 2017/03/16 1,522
662290 도와주세요) 한국에서 스마트 폰 쓸려면.... 4 스마트 2017/03/16 449
662289 가스 건조기 연통 위치 문의 드려요 4 빨래 2017/03/16 1,473
662288 남편 일의 자율성 어디까지 인정을 해줘야할까요.. 23 ........ 2017/03/16 2,228
662287 조작된 도시, 등장인물이 중복되는거 맞죠? 7 영화 2017/03/16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