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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와서 테니스 시작했어요..

테니스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17-03-16 13:10:52

1년 남편따라 연수 와서 테니스 배우기 시작했어요.

코치는 남편..자상하게 잘 지도해주고 있어요.

남편이 저와 아이 셋 모두 테니스 가르치고 가는 것이 목표라고,

7학년,5학년,1학년 아이들 셋 데리고 레슨 다니고,

전 별도로 주 2회 남편에게 레슨 받아요.


한국은 테니스 인구보다 골프인구가 더 많고,

코트도 실외가 대부분이라..망설였는데,

골프보다는 아이들과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배워보기로 했네요.

남편 회사에 실외 테니스장이 있는데 주말에 가서 칠 수 있거든요.


그래서 한국가서도 나가서 칠 수 있은 시작하자고 해서 했는데, 43세가 되는 시점에서

운동을 시작한다는 것이 참 어렵네요.

남편은 생각보다 잘 친다고 하는데...

이쁜 종아리 소유자도 아니지만 더 종아리가 미워질까 걱정도 살짝 되네요.


여담이지만, 이 곳에 있는 스포츠센터ymca로 오전엔 운동가면 미국아줌마들 진짜 운동 열심히 하더라고요.

역기?같은 것 번쩍번쩍, 푸쉬업도 30개씩.. 정말 전 못 따라해서 챙피하지만..꿋꿋하게 나갑니다.

옷이 흠뻑 젖어서 나오는데 다 멋져보여요.


테니스도 1시간 남편이 주는 공 쳐보니 등줄기 땀도 나고 힘들지만 재미있는데...


테니스 하시는 분들 만족하시나요??



IP : 98.215.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7.3.16 1:34 PM (42.61.xxx.141)

    저도 올해 막 40세 테니스는 배운지는 한참 되었는데 적극적으로 친지는 한 2년 되었어요. 게임할 실력되고 재미를 느낄려면 어느정도 실력이 되어야 하고 그럴려면 레슨 꾸준히 받고 일주일에 여러번 쳐야 돼요. 같이 테니스 치는 분들중 60세 넘으신 분들도 있는데 진짜 스태미너 좋고 지치지도 않고 공을 넘겨요.

    다리 종아리는 원래 알이 없으면 단단해져서 예뻐지고, 알이 있는 종아리면 지방빠지고 근육이 도드라져보여 안 예뻐지죠.
    본인 원래 종아리 모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요. 실외운동이라서 종아리보다는 햇볕차단하는게 더 큰일일것 같은데

    적극적으로 해서 애들 다 크고도 애들하고도 치고, 동호회에도 나가도 다른 팀하고 교류전도 하고 나중에 아마추어 토너먼트도 나가고 하세요. 남편이 적극적으로 가르쳐 준다고 하는데 열심히 하세요.

  • 2. 정말
    '17.3.16 1:34 PM (164.124.xxx.147)

    좋은 취미와 좋은 운동 같아요.
    테니스, 배드민턴 같은건 한번 시작하면 오래도록 하시더라구요.
    저는 운동 고자라 부러워만 하고 시도를 못하고 있어서 부럽습니다.
    잘 배우셔서 오래도록 취미로 가져 가시면 운동도 되고 넘 좋을 것 같아요.

  • 3. ...
    '17.3.16 2:07 PM (24.114.xxx.163) - 삭제된댓글

    부럽습니다
    저는 남편이랑은 도저히 못 치겟더라고요
    와이프가 초보인데도 계속 쎄게 패스하고 진짜 꼴 보기 싫을 정도 ㅡㅡ;
    테니스의 단점은 한쪽 팔에만 근육이 생긴다는 점 그 외엔 정말로 좋은 운동
    저희 지역 테니스 클럽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많으셨어요

  • 4. ..
    '17.3.16 4:22 PM (211.224.xxx.236)

    등산 열심히 했더니..국립공원류은 산들 한달에 한번은 정상찍고 일년에 한번정도는 2박3일 일정으로 종주도 하고 했는데 한 각선미 한다고 칭찬받던 다리가 어느날 사진찍어 컴퓨터 저장한 사진보니 날씬한 다리가 아니더라고요. 그후로 어쩌다 몇년 등산안했더니 원래 다리로 돌아왔어요. 근육이 다 빠진것 같아요. 정말 많이 쓰면 근육 붙더라고요. 소리소문없이

  • 5. 민트레아
    '17.3.16 4:59 PM (202.8.xxx.103)

    열심히 하셔서 한국 오시면 동호인클럽에 가입하시고

    대회도 나가보세요. 어렵지만 재미있어서 한번 배우면 빠져나오기 힘든 운동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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