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남편따라 연수 와서 테니스 배우기 시작했어요.
코치는 남편..자상하게 잘 지도해주고 있어요.
남편이 저와 아이 셋 모두 테니스 가르치고 가는 것이 목표라고,
7학년,5학년,1학년 아이들 셋 데리고 레슨 다니고,
전 별도로 주 2회 남편에게 레슨 받아요.
한국은 테니스 인구보다 골프인구가 더 많고,
코트도 실외가 대부분이라..망설였는데,
골프보다는 아이들과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배워보기로 했네요.
남편 회사에 실외 테니스장이 있는데 주말에 가서 칠 수 있거든요.
그래서 한국가서도 나가서 칠 수 있은 시작하자고 해서 했는데, 43세가 되는 시점에서
운동을 시작한다는 것이 참 어렵네요.
남편은 생각보다 잘 친다고 하는데...
이쁜 종아리 소유자도 아니지만 더 종아리가 미워질까 걱정도 살짝 되네요.
여담이지만, 이 곳에 있는 스포츠센터ymca로 오전엔 운동가면 미국아줌마들 진짜 운동 열심히 하더라고요.
역기?같은 것 번쩍번쩍, 푸쉬업도 30개씩.. 정말 전 못 따라해서 챙피하지만..꿋꿋하게 나갑니다.
옷이 흠뻑 젖어서 나오는데 다 멋져보여요.
테니스도 1시간 남편이 주는 공 쳐보니 등줄기 땀도 나고 힘들지만 재미있는데...
테니스 하시는 분들 만족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