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경기도 북부에요 ㅎㅎ
9월이 전세만기인데 봐둔 집이 있어요
아이 아빠가 복층 아파트를 원해서.. 복층은 기준층보다 몇천 더 비싸구요
1. 3억에 나온 15층 탑층(40평대)
13년 된 아파트라 싸고, 구신도시에요. 바로 뒤에 초등도 있고 중고등 학군도 좋은데
집이 너무 썩어서... 인테리어 비용이 최소 3천은 들어갈듯 해요
7월에는 이사 들어가야 해서 우리집 그쪽집 복비 부담해야 하구요
동네는 살기좋고, 신도시처럼 널찍널찍 새건물은 아니지만 걸어다닐 거리에 웬만한건 다 있어요
2. 4억2천 4년차 아파트 33평 탑층
역세권이에요.
아이 아빠는 5천정도 대출받아서 여기 들어가길 바라네요. 역세권이라 호재도 있고
아파트도 새아파트이고.....
우리 만기에 맞춰 집 뺄 수 있구요. 인테리어 필요없이 바로 청소만 하고 들어가면 되요
그런데 초등이 과밀..엄청 과밀이고 중고등 학군이 위 아파트보다 별로네요
저는 투자가치 상관없이 우리가 살집 맘에들게 인테리어 해서 들어갔으면 하는데(대출없이)
아빠는 호재있는데 들어가서 대출 갚고 우리집 되면 그게 더 이익이라고..
두번째에 들어가자고 하는데 판단이 안서네요
사실 이동네 올해 내년 입주물량 폭탄이라 기존 아파트는 가격 조정될거라는 분위기라서..
한번 더 전세를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