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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들이 중국도 레이더로 보고 있다더니..거짓부렁

프레시안기사 조회수 : 492
작성일 : 2017-03-16 10:57:31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52974

중국이 신형 레이더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드 논란이 새로운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국내 상당수 언론은 중국 매체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 1월 네이멍구(內蒙古)에 초지평선(OTH·Over The Horizon) 레이더를 설치했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그러면서 "사드는 반대하는 중국이 사드 레이더보다 탐지거리가 훨씬 긴 레이더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는 적반하장에 해당하는 태도라는 논조를 보이고 있다. 

피상적으로 보면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신중하게 봐야 할 부분들이 있다. 먼저 초지평선(OTH) 레이더의 용도와 탐지 범위이다. 일반적인 레이더의 전파는 전리층을 뚫고 지나가기 때문에, 고고도 탐지에는 유리하지만 지평선 너머 탐지는 불가능하다. 

국내 언론들은 '평면도'를 보여주면서 네이멍구나 이에 앞서 산둥 반도 쪽에 배치된 OTH 레이더가 한반도를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것처럼 묘사한다. 그러나 아래 그림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OTH 레이더는 근거리용이 아니라 원거리 탐지용이다. 원거리에 있는 상대방의 함정 및 항공기의 움직임, 그리고 미사일 발사를 조기에 탐지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이 배치한 OTH 레이더의 용도는 한국이 아니라 일본 및 주일미군, 그리고 미국의 태평양 사령부 감시용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미국은 물론이고, 일본과 호주 등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도 이러한 정보 자산을 운용 중에 있다. 이를 통해 미국 주도의 동맹 체제와 중국이 지역적 군사력 균형을 유지해온 셈이다.   

이에 반해 미국이 경북 성주에 배치하려는 AN/TPY-2 레이더는 군사력 균형에 심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상당수 언론과 국방부에서는 이 레이더가 '종말 모드'로 운용되어 탐지 범위가 800km 안팎에 불과한 것처럼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두 가지 측면을 간과한 것이다.
(중략)
IP : 222.233.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6 11:03 AM (183.101.xxx.77)

    원거리뿐 아니라 한반도 감시위한 근거리용도 어딘가에는 설치했겠지요.. 중국 기관지인가?
    어쨌든 지금 사드 철수는 늦었어요.. 무장해제한다고 평화가 오는것도 아니고.. 최소한의 방어능력은 있어야죠..

  • 2. 183.101님아
    '17.3.16 11:10 AM (222.233.xxx.22)

    183.101.xxx.77)
    원거리뿐 아니라 한반도 감시위한 근거리용도 어딘가에는 설치했겠지요.. 중국 기관지인가?
    어쨌든 지금 사드 철수는 늦었어요.. 무장해제한다고 평화가 오는것도 아니고.. 최소한의 방어능력은 있어야죠..
    ------------------------
    님 알바 인증이세요?
    사드는 당연히 철회되야죠. 국민에게 중요한 사안에 문건도 하나도 없다는데..

  • 3. 님 ..
    '17.3.16 11:34 AM (203.90.xxx.70)

    상식적으로 지도에서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지나야 일본이 보입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눈깜고 건너뛰어서 일본을 보겠나요/
    초딩도 그런 생각은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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