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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모여 사는 곳 큰 나무는
모두 상처가 있었다.
흠 없는 혼이 어디 있으랴?
오늘 입은 마음의 상처,
오후내 저녁내 몸 속에서 진 흘러나와
찐득찐득 그곳을 덮어도 덮어도
아직 채 감싸지 못하고
쑤시는구나.
가만, 내 아들 나이 또래 후배 시인 랭보와 만나
잠시 말 나눠보자.
흠 없는 혼이 어디 있으랴?
- 황동규, ≪오늘 입은 마음의 상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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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6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7/03/15/20170316GRIM.jpg
2017년 3월 16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7/03/15/20170316JANGWEB.jpg
2017년 3월 16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86705.html
2017년 3월 16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1110b23160de46fab55a96a0e2f3e3ca
"시크릿"을 갈아서 약으로들 마시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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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살아있는 것조차도 용기가 될 때가 있다.
- 세네카 - (from. 페이스북 "글 내리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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