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정말로 냈다면
폐비로 끝난게 천만 다행이지.....
사대부집 부부도 아니고
남편이 임금인데....
실제 역사에 임금 얼굴에 손톱자국 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저 야사인 기묘록에
임금 얼굴에 생채기가 났다는 기록이 확대된 것 정도..
실제 폐비가 쫓겨난 이유는
후궁들을 저주하기 위해 비상과 방양서를 지니고 있었던 것
남편인 임금과의 끊임없는 부부싸움
게다가
임금의 발자취를 깎아버리고 싶다고 한 발언
이 정도가 주 원인입니다
특히 비상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과 임금의 발자취를 깎아버리고 싶다는 발언이 폐비의 주된 이유로 보입니다
즉 후궁과 임금을 죽여버리고 싶단 의미인데
홧김에 해버린 발언이라 해도 할 말은 아니죠
게다가 청상과부가 둘이나 있고
20 세 전후인 아들을 둘이나 잃은 대비들이 있는 상황에서는
절대 용납 못 할 발언이지요
물론 대비들은 기실 거들 뿐이고
당사자인 남편 성종이
죽어도 저런 여자랑 못 살겠다고 해서 폐비된게 큰 이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