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사랑 전문 처자인데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1. sorry,but
'17.3.16 3:41 AM (175.197.xxx.113)그냥 아닌거에요. 남자한테 있어 마음없는여자는 그저 욕망의 도구일뿐입니다.
비참해지지마시고 존엄성을 유지하세요.2. 짝사랑보다
'17.3.16 3:46 AM (121.130.xxx.80)상처받을 내 자신이 싫어 도전 안한느낌도 있네요
혼자 좋아하고 끝내서 날 지키는 것
연하라 관심있으면 그쪽에서 먼저 신호가 올거에요
지금 상황은 좋진않죠
오히려 첫 짝사랑처럼 또 반복되는 겁니다3. 쏘리 벗님
'17.3.16 3:48 AM (183.103.xxx.34)모임 이후로 연락이 없다가.. 몇일전에 셤 준비 잘하고 있냐고 카톡이 왔었어요.
이것도 별 의미 없는건가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제가 남자 심리를 잘 몰라서 그런데 마음 접는게 맞는거겠죠..?4. 짝사랑보다님
'17.3.16 3:51 AM (183.103.xxx.34)새벽인데 댓글 감사해요..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건.. 보시기에 가능성이 없어 보이시는 거죠? 평소 해왔던 것처럼 접을 수 있는데.. 왜 이사람은 자꾸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5. 짝사랑보다
'17.3.16 4:04 AM (121.130.xxx.80)네 가능성 희박해요
이제 나이도 차고 선도 봐야하는데 제대로 사랑 못해봐서 아쉬운거죠
미련남고 그래서 평소보다 마지막이니 고백이라도 하면 될까 이런고민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지금 새벽 4시
사람이 감성적이기 좋은 시간이에요6. ㅠ
'17.3.16 4:07 AM (183.103.xxx.34)네 가장 이쁘게 사랑했을 20대를 그냥 보내고, 30대에 접어들어보니.. 아쉬움이 크네요.
어제 저녁부터 그 사람 생각이 맴돌아서 그런지 새벽에도 잠이 안오네요.7. 연습
'17.3.16 4:18 AM (58.226.xxx.169)너무 절절하면 안 돼요. 특히나 많이 연하라니.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63회. 팜므파탈 특집. 내남자 놓치지 않을 거예요.
들어보세요. 그냥 한번 듣고 웃고 넘기기에도 재밌는 편이지만
핵심은 다 들어있어요.8. 자기전 댓글확인해요
'17.3.16 4:23 AM (183.103.xxx.34)63회! 꼭 들어볼께요 연습님 감사해요! 절절한건 저 혼자만 이렇구요.. 사실 이런적이 몇번 있어서
그냥 let it go 하고 싶은데.. 그분한테 마음이 자꾸 가네요.. 그분은 제가 이런 줄 전혀 모를꺼에요.
제가 먼저 연락한 적도 없구요. 근데 의외로 집이 가까워서 몇일내로 동네 마실 핑계로 저녁에
맥주한잔 하자고 할까 생각은 한 적 있어요. 제가 한번 신세 진일도 있고 해서요.
저녁에 가볍게 맥주 한잔하자고 하면 오바일까요..? 좋아한다 이런 티 전혀 안내고 그냥 편하게 말해도
안되겠죠..? 주책인 거겠죠..?9. 참새방앗간
'17.3.16 4:24 AM (175.223.xxx.102)그냥 다른 사람 찾는게 나을수도 있을꺼 같네요. 극적인건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님이 좋아하는 그남자 의외로 별로일 수도 있어요. 환상갖지말라는 이야기에요. 센치한 밤에 김무열님 청첩장 내용이 와닿네요. '너라는 변수를 만난 나는~' '사랑해 이 한마디면 될걸..'
10. 연습
'17.3.16 4:25 AM (58.226.xxx.169)좋아한다 티 안 내도 티 날 확률 백퍼입니다.
티 나는 걸 두려워마시고, 망신 당하는 거 두려워마세요.
옷도 쓰레기 같은 거 엄청 사봐야 안목이 생기듯이
연애도 실패를 해봐야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 근사하게 다가갈 수 있어요.11. 연습
'17.3.16 4:27 AM (58.226.xxx.169)아, 맥주 한잔 하자고 하세요.
저는 아무하고나 맥주 한잔은 잘 해요.
단, 제가 먹고 싶은 사람하고만.
왜 주책인가요.
그리고 좀 주책이면 어떤가요.12. ㅎㅎ
'17.3.16 4:34 AM (183.103.xxx.34)참새방앗간님! 의외로 별로일 수 있다는 말씀.. 지금 제게 너무 적절하고 필요한 조언 해주신 것 같아요. 세상에서 제일 좋은 남자일꺼라고 굴뚝같이 믿고 있었거든요. 그러니 놓치기 너무 싫어서 우울해지기까지 했는데..
연습님.. 그동안도 제 행동에 티가 났을까요? ㅠ 맥주한잔 하자고 하는 자체가 좋아하는 티 팍팍 내는거겠죠? 그 동안 저는 뭐하느라 연애도 제대로 못했던 걸까요.. 좋은 남자가 나타났을 때 근사하게 다가가고 싶어요..13. 연하
'17.3.16 5:10 AM (75.166.xxx.86)많이 차이나는 연하라 쓰셨는데 대체 얼마나 어린가요?
이제는 결혼하고 정착하고싶다면서 많이 연하는 아닌거같아요.
전 조심스레 그냥 맘접으시라고 하고싶네요.14. gogo
'17.3.16 5:22 AM (95.90.xxx.248)까짓것 만나서 별로면 그만 보면 되는 거고,
좋아하는 거 티나면 티나는 거고, 뭐 그게 뭐가 큰 문제인가요. 그럴 수도 있죠.
여태 나이 먹을 동안 제대로 연애 한 적 없으니, 걍 연습상대라고 생각하고 만나세요. 잘 되면 좋고, 안 되면 마는 거지. 뭐 이런 상태로. 완벽하게 연애해서 결혼하는 사람 얼마 없어요. 허공에 발차기도 해보고, 시련에 눈물도 좀 흘려보고, 알콩달콩 연애하다가도 배신때리고 헤어지기도 하고...그게 그렇게 나쁜 건 아니죠. 그럴 수도 있지 뭐. 상태로 만나세요. 인연되고 진짜 괜찮은 사람이라면 좋은 거고, 아니면 아닌 거고.15. ..............
'17.3.16 5:34 AM (216.40.xxx.246)근데 아무리 여자가 머리굴리고 백번 들이대도 남자가 한번 들이대는것만 못하다는거.
적극적으로 다가서서 결혼한다 해도 그게 내내 여자만 노력하는 구도가 되버리면 나중엔 지치고 .16. 냉정한 조언
'17.3.16 5:45 AM (83.78.xxx.45)님이 지금 고백해서 남자가 반응이 오면 걔는 님이랑 한 번 자 볼까 웬 떡이냐 하는 거고요.
철벽치면 남자가 정상인 거임.
님 글 읽어보니 왜 짝사랑 전문인지 알 거 같은데요. 망상이 지나치신듯. 짝사랑 상대에게 존재조차 각인을 못 시켰으면 상태가 아주 심각한 거.
결론부터 말하자면 님이 뭔가 액션은 없이 남자가 구애 해주길 바라는 스타일이니 그런 거 고요. 근데 딱히 눈에 띄는 미인이 아니니 남자들이 신경을 별로 안 써서 아웃 오브 안중인 그런 거 같네요.
남자들 중 여자면 다 좋은 껄떡쇠 아닌 멀쩡한 남자들은 상호 교류가 있고 교감이 있어야 들이대는 시도라도 하는 거예요.17. ㅇㅇㅇ
'17.3.16 5:50 AM (117.111.xxx.107)이런 말씀드리기 뭐하지만..순진하고 자기감정에 잘
빠지는 분으로 보여요. 저도 비슷한 타입이라 곰 타입에
앞뒤못가리고 짝사랑에 불타구요, 사랑을 갈망하긴 한데..
자존감도 낮고해서 들이대는 남자들도 다 별로인...
저도 상황설명해놓은 것만 보면 그연하와의 관계엔 회의적
이예요. 뭘보고 좋아하셨는진 모르겠는데 그냥 남자아이돌
좋아하듯 그런 맘만 가지고 즐기세요. 저두 님에게 관심있고
님 자체를 더 좋아하는 비슷한 분을 만나는게 좋을듯요.18. ..
'17.3.16 6:49 AM (74.111.xxx.102)외커 같은데 가면 연애 방법 조언 많던데 그런 곳에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모든 인간관계의 101은 일단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당당하고 나는 멋있는 사람이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그런 자신감에서 조급증이 사라지고 좀 더 상황을 자신의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요. 그다음에 연애상담에 나오는 스킬을 좀 익히시면 될 거예요. 모든 것은 학습이고 빨리 시도해보고 실패할 수록 빨리 배우게 되는거죠.19. ...
'17.3.16 10:42 AM (116.33.xxx.29)원글님과 비슷한 성향인데 첫번째 에피 완전 공감.
재수할때 종합은 아니고 단과학원 다녔는데 물론 전 아는 사이는 아니였고, 나름 눈 마주치고 다닌줄 알아서 삐삐번호 주고 그 남자가 저한테 메시지까지 줬는데 제 얼굴 자체를 몰랐더라구요.. 저인지 알고 쉣(직접으로 저한테 쉣이라고 표현했다는게 아니라 그 남자의 행동이 제가 받아들이기에)
소중한 덧글 많으니까 저도 찬찬히 살펴보고 원글님이 댓글 읽고 생각해보세요..20. ..
'21.8.12 6:40 PM (121.178.xxx.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