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집에 산 지 11년 됐는데
처음 5년은 윗집이 좀 시끄러웠어요.
애들 있으니 그런가 보다 참고 살다가 이후 2번 세입자가 바뀌었는데 너~무 조용해서
정말 감사하는 맘으로 사네요.
희한한 게 이사를 분명히 왔는데 이사온 시간만 달그락. 기계 소리 나고
저녁부터 거의 소리가 없어요.
첫 번째도 이사온 날 저녁 조용해서 다른데서 자나보다 했는데 몇 년간 조용했고
두 번째도 한 달 전 이사온 날 저녁 조용하더니 지금까지도...
저희집이 조용해서 아랫집 아주머니도 11년째 늘 고맙다고 하시는데
저도 윗집 복 생긴 거 맞지요?
가끔 생각날 때마다 기분좋은 거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