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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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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든맥주 330ml를 한 병 마셨습니다

호가든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7-03-15 20:01:24
호가든맥주 330ml를 한 병 마셨습니다. 그거 한 병이면 딱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후배가 하는 카페에서만 마셨는데 오늘은 제가 하는 가게에서 마셨어요..
오늘은 가게세,전달 물품 주문비용 등이 한꺼번에 빠져나갑니다. 
모든 자영업자들이 그렇겠지만 겨울이 시작되면서부터 가게는 마이너스 상태에 들어가기 시작해서 풀릴 기미가 안보이네요.. 
저번달 이번달 들어가던 적금을 연거퍼 깼어요. 
적금을 다깼으니 그동안 들어가던 보험을 깰 일이 남았겠죠?
보험까지 깨면 대출을 받아야할까요? 물론 그동안 대출이 없었던 것도 아니예요. 마이너스 통장까지 대출이 3개나 있답니다.
애들 아빠는 저보고 가게의 적자가 뻔히 보이는데 벙어리처럼 입을 닫고 있다고 하는데 참 본인을 모르십니다. 본인의 삶의 무게와 가족이 느끼는 스트레스가 정비례하는 양반과 내가 고민을 나눌 것 같은가?
80년대 운동가요가 귓가를 맴돕니다.
'굳게 서 있으라 의연한 산하
쉬지말고 흘러라 의연한 강물아'
IP : 218.52.xxx.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7.3.15 8:07 PM (124.53.xxx.190)

    많이 힘들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새 봄이 왔습니다.
    모든 것들이 많이 변할테지요??
    원글님 하시는 일 잘 되실겁니다!!!
    힘내세요

  • 2. 휴...
    '17.3.15 8:08 PM (114.206.xxx.174)

    힘내시라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ㅠㅠ

  • 3. ...
    '17.3.15 8:08 PM (115.140.xxx.168)

    원글님이 절대 보험 안깨고 또 차근차근 저축하게 되는 날이 빨리 왔음 좋겠어요.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 4. 저도
    '17.3.15 8:11 PM (220.127.xxx.253) - 삭제된댓글

    호가든에 한동안 빠져 있어 들어와봤더니 슬픈 내용이네요
    저는 비정규직으로 올해까지만 일하게 되니 50 넘어 어딜갈지 막막하네요
    애들은 아직도 중학생인데‥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어요. 내년에는 올해보다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긍정적인면만 보자고요

  • 5.
    '17.3.15 8:12 PM (223.62.xxx.137)

    화이팅 보내고 응원합니다!!

  • 6. 남편보다 좋은 82
    '17.3.15 8:16 PM (218.52.xxx.60)

    마음 아파들 하시니 좀 미안하네요..ㅠ
    그런데 고맙고 또 기분좋은 이 혼란스런 감정은 뭘까요?^^

  • 7. wj
    '17.3.15 8:17 PM (121.171.xxx.92)

    힘내세요.
    저도 1인 자영업자 입니다.
    지난달은 매출이 적어서 가게세 겨우 내고 세금냈더니 제인건비가 아예 없구요.
    이번달은 나아지겠지 하고 살고있어요.
    그냥 특별히 벌이가 안되도 밤늦게 집에 들어가서 따뜻한 이불속에 앉아서 텔레비젼 보면서 애들과 좀 낄낄거리는 재미로 혼자 그래도 행복하다 그러고 있어요.
    (제가 어릴때 어렵게 자라서 이모네 얹혀 지낸 기억도 있고 해서 이런 작은 일도 그래도 가족이 모여살아 다행이다 하고 있네요)

    힘내세요..... 저도 인건비 못건지는건 둘쨰치고 프렌차이즈인데 본사 물건값이 500정도 밀렸어요. 그래도 그냥 버팁니다. 가게 문닫을때 어차피 갚아줄거니 하면서요...

  • 8.
    '17.3.15 8:18 PM (49.174.xxx.211)

    아~~~
    힘내세요
    이게 다 닥년때문이야

  • 9. 여우누이
    '17.3.15 8:38 PM (175.121.xxx.158)

    사장님이랑 저..둘이 일하는데
    계절타는 의류라 겨울내내 적자인걸 알았어도
    제 월급을 카드론대출로 주는 줄 알고부터는
    괜시리 마음이 불편해지고 그만둬야하나 고민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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